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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과 영어, 둘 다 똑소리 나게 하려면
#장면 1 경기도 분당에 사는 정미희(38·가명) 씨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의 공부를 봐주다 한숨을 쉬었다. 아이가 “막대 3개와 또 다른 막대 2개를 묶어…”라는 덧셈 문제에서 ‘묶다’의 뜻을 몰랐던 것. 정씨가 ‘put …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Toddler's English 전.성.시.대.
“첫째가 열한 살, 둘째가 여섯 살인데 5년 만에 세대차이가 나더라고요. 첫째가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만 해도 같은 반에 영어학원 유치부 출신이 25% 남짓이었는데 다음 해부터는 절반 이상으로 늘어났어요. 두 돌 무렵부터 영어를 가르…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노무현 보낸다’ 커버 내용 깊고 입체적 분석
‘주간동아’ 689호 커버스토리는 예상대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관한 내용이었다. 표지 사진의 미소 지은 노 전 대통령은 사람들의 아련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필자의 마음에도 묘한 감정을 만들어냈다. 무려 19개 기사가 담긴 커버…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국군 통수권자만큼 큰 영광은 없습니다”
오바마의 연설이 ‘명품’인 이유는 역지사지(易地思之)에 있습니다. 듣는 사람의 처지를 먼저 생각하고 청중과의 간격을 좁히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는 5월22일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 해군사관학교 미식축구팀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연…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Our party will be a blast”
비즈니스 스쿨에서는 파티와 세미나의 중간 성격을 띠는 ‘networking event’가 자주 열린다. 일종의 친목도모 행사다. Our inaugural LP Congress will take place one week from t…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회의 때 부탁하신 보고서 초안을 보냅니다”
비즈니스 e메일의 기능 중 하나는, 비즈니스 상 만남과 만남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라는 점이다. 가벼운 회의든 장시간의 협상 미팅이든 만남을 가진 뒤 e메일로 서로 나눴던 사항을 요약해 주고받는 것이 좋다. 구두로 합의한 사항도 다음 …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고향 뜰 앞에선 왜 아이가 될까
그럴 때가 있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 나는 누구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싶을 때. 가끔은 덜컹거리던 마음을 편안하게 누이고 싶을 때도 있다. 여행은 꼭 뭔가를 발견하러 가는 길만이 아니다. 일상이 힘들고 삶을 돌아보고 …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피드 外
피드 누구나 우주여행이 가능한 미래 세계에서는 인간의 두뇌가 피드라는 중앙컴퓨터에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 타이터스는 친구들과 함께 달에 놀러 갔다가 바이올렛을 만나 첫눈에 반한다. 그런데 달에서 겪은 사건으로 바이올렛 피드에 이상…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지친 도시인 삶에 건네는 소주 한 잔
모든 상품의 기획은 언제나 인간 삶의 호메오스타시스(homeostasis·恒常性)에서 출발한다. 갈증이 나서 괴로워하는 사람에게 물을 주면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때 갈증은 달리 말하면 ‘결핍’이다. 결핍은 ‘불안’을 초래한다. 인…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어려워도 끌리는 詩
고향에 내려와 빨래를 널어보고서야 알았네. 어머니가 아직도 꽃무늬 팬티를 입는다는 사실을 눈 내리는 시장 리어카에서 어린 나를 옆에 세워두고 열심히 고르시던 가족의 팬티들 펑퍼짐한 엉덩이처럼 풀린 하늘로 확성기 소리 …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낯선 이름 친숙한 음악, ‘모카’ 내한공연
국내에 알려진 동남아 출신 뮤지션은 매우 드물다. 1970년대 ‘Anak’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필리핀 가수 프레디 아길라가 기억나는 정도. 이제 여기에 ‘모카(Mocca)’를 더해야만 하겠다. 인도네시아 밴드 모카는 아직은 낯…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정의는 살아 있다’ 소박한 감동
체코 뮤지컬 ‘삼총사’(연출 왕용범, 작곡 마이클 데이비드)는 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과 ‘철가면’(브라질론 자작)을 바탕으로 재창작된 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에는 소설의 뼈대를 이루는 ‘목걸이 사건’은 나오지 않는다…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전쟁의 상흔, 불편한 유럽 역사 고발
19세기에 예술가들이 파리로 몰려들었듯, 예술가의 야망을 지닌 이 시대 젊은이들은 현대미술의 중심지 뉴욕으로 모여듭니다. 하지만 자신의 경력에 ‘뉴욕 전시’ 한 줄을 보태기가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피 말리는 경쟁 속에서 이뤄지는지…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운 없고 무능한 아버지의 권위 찾기
조필성은 잘하는 일도, 열심히 하는 일도 없는 형사다. 네 살 위인 여자와 결혼해 살고 있지만 집에서는 낡은 냉장고 취급을 받은 지 오래다. 정직까지 당한 필성은 아내의 쌈짓돈을 훔쳐 소싸움에 일생일대 내기를 건다. 어, 그런데, …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남성 매력 살리는 무턱 윤곽 간편 시술
요즘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이 크게 늘었다. 과거에는 성형수술로 인형처럼 예쁜 외모를 만들고자 하는 여성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 늘어난 남성 환자들은 좀더 편안하고 호감 가는 인상을 만들려는 경우가 대부분. 남성들이 가…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할머니가 담근 달콤한 포도주 맛 테일러스‘셀렉트’
집에서 와인을 만들려면 포도와 설탕, 소주가 필요하다. 통에다 포도와 설탕을 넣고 소주를 부은 다음 밀봉해 한구석에 얼마 동안 놔두면 발효가 일어난다. 그러면 거품도 올라오고, 곧 술 익는 냄새가 난다. 대서양 연안에는 이와 유사한…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먹튀’ 프랜차이즈 식당의 악몽
10년 전 외환위기 당시에 볼 수 있었던 독특한 풍경 중 하나가 하루가 다르게 생겨나는 동네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고급 브랜드의 옷을 입은 30, 40대 음식점 사장 부부였다. 정리해고나 폐업 등으로 회사를 그만둔 가장들이 많지 않은…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올챙이가 발에 부비부비, 진흙이 발가락 사이로 쏙쏙”
이번 주 내내 손 모내기를 했다. 이웃들과 시작해, 도시에서 온 손님들과 함께 모두 나흘을 심었다. 손님들은 하루는 신혼부부, 다음 날은 부자, 마지막 날은 모녀. 그 과정에서 어른들은 어린 시절을 돌아보고, 아이들은 자신들의 잠자…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전직 대통령들의 불행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지금으로부터 49년 전, 자유민권의 사수를 위해 4·19혁명이 일어났다. 그날 서울의 거리거리에서 청년학도와 시민들은 저절로 뭉쳐 스크럼을 짜고 총탄에 맞서 나아갔다. 몽둥이 하나 가진 것 없이 교문을 뛰쳐나온 학생과 시민들은 약속…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입지도 못할 옷’을 사는 즐거움
혹시 부동산에 관심 있으세요? 좋은 땅이 나와서요. 이번 주 ‘잇 위크’는 서울 종로구 부암동 산자락 땅입니다. 하하. 물론 농담입니다. 진심으로 관심 있다고요? 유감스럽게도 우리 ‘잇 위크’에서는 마음이 짜릿하거나 눈이 즐겁지 않…
20090616 2009년 06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