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이 ‘안중근의 날’ 크게 외칠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인 1910년 3월 26일. 1909년 10월 26일의 ‘하얼빈 의거’ 5개월 만에 대한국인(大韓國人) 안중근(安重根, 1879~1910)에게 사형이 집행되는 날이었다. 중국 뤼순(旅順)감옥 형장은 아침 일찍…
20100406 2010년 03월 31일 -

피바람 지나간 자리 황금빛 봄노래
그때는 선홍빛 피바람이 일었지만, 지금은 황금빛 봄노래가 피어나는 곳. 지리산 피아골 초입의 연곡사다. 신라 때 연기조사가 세운 연곡사는 이 땅을 할퀴고 간 피바람을 한순간도 피하지 못했다. 임진왜란이 시작이었다. 승병을 일으킨 연…
20100406 2010년 03월 31일 -

무릎 주위 조직 강화 수술 없이도 관절질환이 말끔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겨울 내내 운동을 멀리했던 사람도 봄이 되면 새로운 마음으로 운동화 끈을 조여 맨다. 인기 종목은 역시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조깅, 등산, 자전거 타기 등. 하지만 이런 운동조차 하기 힘든 사람들이 …
20100406 2010년 03월 31일 -

뭐, ‘찍찍이’ 자동차가 나온다고?
2008년 4월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한국인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다녀온 이소연 씨는 평범한 일상 용품 덕을 톡톡히 봤다. ‘벨크로(velcro).’ 우리말로 ‘찍찍이’라고 표현하면 될까. 이씨는 ISS에서 한 …
20100406 2010년 03월 30일 -

“숲 가꾸기 녹색성장, 국격(國格)이 커간다”
4월 5일은 65번째 맞는 식목일.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황폐해졌던 우리 국토는 40여 년간 10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치산녹화 결과 세계가 인정하는 산림국가가 됐다. 이제는 사막화 방지와 산림자원 확보를 위해 외국에 …
20100406 2010년 03월 30일 -

‘후반기 국회의장’ 도전 6選의 잰걸음
“박력이 넘치는 박희태, 희망을 드릴 것이다. 태산 같은 양산을 만들 것이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지난해 10·28 경남 양산 재·보궐 선거(이하 재보선)에 출마한 박희태 당시 후보(전 대표)를 위해 지은 3행시다. 박 전 대…
20100406 2010년 03월 30일 -

팽 당한 우근민, 경쟁력 강화됐다?
관선 포함해 3번 도지사를 지낸 우근민은 ‘셌다’. 민주당 공천 배제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의 경쟁력은 더욱 공고해지는 양상이다. 6·2제주특별자치도지사(이하 제주도지사) 선거 가상대결에서 우근민 전 지사가 민주당 후보로 나…
20100406 2010년 03월 29일 -

정치인들의 구설수는 전략?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주지인 명진 스님이 3월 21일 열린 일요법회 때, 봉은사가 조계종 총무원 직영사찰로 편입되는 과정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촉발된 파문은 점차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
20100406 2010년 03월 29일 -

난, 집단지성이 좋더라
지난번에 ‘사기충천’을 쓰면서 살사 공연을 한다고 했더니, 여러 지인이 잘했는지 묻더군요. 그럴 때면 전 새로 마련한 스마트폰을 꺼내듭니다. 인터넷에 접속해 제가 공연한 동영상이 담긴 공간으로 가, 동영상을 플레이하죠. 그 동영상은…
20100406 2010년 03월 29일 -

이건희 전 회장 경영 복귀…삼성전자 위기론 정면 돌파 外
Hot Issue이건희 전 회장 경영 복귀 … 삼성전자 위기론 정면 돌파 3월 24일 삼성그룹 이건희 전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2008년 4월 ‘비자금 파문’의 책임을 지고 퇴진한 지 23개월, 지난…
20100406 2010년 03월 29일 -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역에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쏘아 죽인 대한국인 안중근 의사. 고종 폐위와 명성황후 시해, 동양 평화를 깨뜨린 죄 등 이토의 죄악 15개 항목을 열거해 일본 검찰관을 놀라게 한 안 …
20100406 2010년 03월 29일 -

순백의 꽃송이 욕심 없이 살라 하네
전남 순천의 조계산 선암사 무우전 돌담 곁으로 향긋한 봄이 올라온다. 예부터 번거로운 것보다는 희귀한 것, 젊은 것보다는 늙은 것을 아름답게 여긴 매화이기에 오래된 산사의 한적한 뒤란에서 고요하게 꽃대궐 이룬 매화가 더 좋다. 선암…
20100330 2010년 03월 24일 -

시험관아기 시술 성공률 50% 이상, 불임부부에게 새 생명 선물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1963년 정부에서 들고 나온 가족계획 표어다. 먹을 것은 없는데 입만 많았던 가난한 한국의 모습이 떠올려지는 문구.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상황은 역전됐다. 인구가 갈수록 줄면서 정부가…
20100330 2010년 03월 23일 -

5개월의 국장(國葬) 기간 정성과 기술 총결집
왕이 승하하면 3일에서 5일 안에 새로운 왕이 선정된다. 새 왕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선왕을 좋은 자리에 정성껏 모시는 것이다. 유교 국가인 조선은 더욱 그랬다. 새 왕은 국장을 치를 장례위원회를 조직한다. 장례위원장을 ‘총호…
20100330 2010년 03월 23일 -

진하고 단 도가니탕 입에 착 달라붙네
서대문은 서울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변두리인 듯 느껴지는 곳이다. 서대문 사거리에서 독립문 쪽으로 넘어가는 길이 특히 그러한데, 수십 년간 새로 들어선 건물이 없고, 집이 다 나직한 데다 그 길 왼편으로 소읍에서나 볼 수 있는 골목 …
20100330 2010년 03월 23일 -

패셔니스타의 It 노트북 LG 엑스노트 ‘X300’
튀지는 않지만 결코 싼 느낌도 들지 않는다. 이것이 LG 엑스노트 ‘X300’의 첫인상이다. 격자 문양을 촘촘히 수놓은, 마치 고급 가죽을 덧씌운 것 같은 아이보리색 상판 덕에 실제 딱딱한 재질임에도 노트북을 보는 눈길이 말랑말랑해…
20100330 2010년 03월 23일 -

‘넥스트 빅 싱’은 소리 없이 다가온다
앞으로 10년을 좌우할 큰 기술 ‘넥스트 빅 싱(Next big thing)’은 처음에는 너무나 하찮거나, 심지어 아이들 장난처럼 보인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은 “저게 뭐냐”며 웃어넘기거나 경계심을 늦추기 십상이다. 하지만 10년이…
20100330 2010년 03월 23일 -

가슴 시린 멜로? 어설픈 치정극?
‘누구예요, 당신?’ 정체성 혼란에 관한 영화의 단골 클리셰는 ‘쌍둥이’ 혹은 ‘도플갱어’인 주인공을 내세우는 것이다. 그건 ‘올드보이’의 ‘넌 누구냐?’와는 또 다른 플롯의 꽈배기와 반전 속에서 인간 내면의 다중성도 즐길 수 있기…
20100330 2010년 03월 23일 -

디지털 거울에 비친 21세기 자화상
가혹한 운명의 화살 앞에서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라고 고뇌하던 햄릿. 그가 21세기에 산다면 아마 “접속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라고 하지 않을까요? 2009년 만 3세 이상 인구의 인터넷 이용률은 77.2%이고, 그중 9…
20100330 2010년 03월 23일 -

통렬한 현실 비판, 유쾌한 웃음
변소는 ‘배설’의 공간이다. 신진대사로 인한 배설뿐 아니라 가슴에 쌓아놓았던 감정과 억압돼 있던 정신활동을 해방시키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이런 곳을 배경으로 하는 도발적인 작품이 있으니, 바로 연극 ‘B언소’다.‘B언소’는 중의적인…
20100330 2010년 03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