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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문화의 꽃 피우고 강남 개발을 지켜봤다
선릉(宣陵)은 조선의 제9대 왕 성종(成宗, 1457~1494)과 계비 정현왕후(貞顯王后, 1462~1530) 윤씨의 능이다. 동원이강형으로 서쪽 능침에 성종이, 동쪽 능침에 정현왕후가 잠들어 있다. 선릉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산…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축구공은 둥글고 시대 의미는 변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이 드디어 막을 올렸다. TV를 통해 지구촌 구석구석에 중계되는 축구 경기에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면서 축구 열기가 5대양 6대주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006년 독일월드컵 당시 전 세계 총 260억 명이 TV…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섹시한 연애담, 발칙한 도발
이야기꾼이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원본은 ‘춘향전’이지만, 김대우 감독은 ‘방자’하게도 그것을 이몽룡의 몸종인 ‘방자전’의 이야기로 비틀고 눙친다. 춘향은 팜므파탈에 가깝고, 몽룡은 영혼을 판 출세주의자다. 묵직…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어처구니없는 갈등과 분쟁 고발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피터 브룩(Peter Brook, 1925~)은 서구의 현대연극사에서 중요하게 언급되는 거장이다. 브룩은 자신의 저서 ‘빈 공간’(1968)에서 이야기했듯 ‘살아 있는 연극’을 추구해왔다. 상상력이 배제된 지루…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구름처럼 피어나 바람처럼 향을 뿜다
하얀 꽃, 구름처럼 뭉게뭉게 피어났다. 자잘한 꽃송이 가운데 꽃술은 좁쌀이 알알이 박힌 조밥처럼 향긋하다. 조팝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이 노란 꽃술 때문이다. 꽃 이름에서 우리의 궁핍했던 삶을 엿볼 수 있다. 새끼손톱보다도 작은…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햇살…그린…자연을 입은 음반 재킷
요즘 저는 싱어송라이터 김동률 씨와 그룹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 이상순 씨가 만든 음반 ‘베란다 프로젝트(Verandah Project)’에 폭 빠져 있습니다. 베란다 프로젝트의 음악은 베란다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처럼 자연스러운 …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프로야구만 다인가요? 야구 기반이 튼튼해야 합니다”
프로야구가 통산 1억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이 시작됐지만 야구장을 찾는 관중의 수는 줄어들 줄 모른다. 야구 국가대표팀이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 거…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한 번 실패하면 끝장 … 영화감독 잔혹사
“나도 한참 밀리는 중이겠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50대 감독이 5명이나 될까 싶어요. 예술가의 수명이 짧다는 것은 그만큼 그 사회의 예술적 깊이가 얕다는 겁니다. 곽지균 감독의 자살을 개인의 죽음으로만 치부할 문제가 아닌 거…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슈퍼 브랜드의 불편한 진실 外
슈퍼 브랜드의 불편한 진실나오미 클라인 지음/ 살림Biz/ 712쪽/ 3만 원나이키 신상의 이면에는 베트남 공장의 노동착취가, 바비 인형의 럭셔리 의상 뒤에는 수마트라 아동 노동자들의 눈물이 있다. 저자는 다국적 기업들의 브랜드 전…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정치 보복 광기 영조는 절반의 성공
박정희 정권이 국사 교육을 강화한 이래 역사를 읽는다는 것은 정치적 행위나 다름없었다. 피지배 세력이 저항의 한 방편으로 역사를 선택하면서 역사관을 놓고 벌이는 지배 세력과 피지배 세력 간 다툼은 더욱 격렬해졌다. 일제 강점기와 6…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그 인간은 어쩜 그렇게 뻔뻔할 수 있나
시크함, 화려함으로 무장한 뉴욕은 세계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정글과 같은 곳입니다. 캔디스 부시넬의 원작을 기반으로 한 NBC 드라마 ‘립스틱 정글(Lipstick Jungle)’. 당당한 여성 빅토리, 니코, 웬디가 비즈니스의…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개그우먼 경실이 덕 봤죠ㅎㅎ…” “언니는 나 없어도 당선됐을 것”
6월 2일 지방선거 이후 ‘이경실’이라는 검색어에는 새로운 연관 검색어가 생겼다. ‘이경실 언니 이경옥’. 바로 ‘이경옥 의원’이다. 개그우먼 이경실(44) 씨의 언니인 민주당 이경옥(48) 현직 의원이 서울 강남구 마선거구 구의회…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유권자 한 표 소중한 의미 입체적 분석
선거철이어서 그런지 한동안 시내 곳곳이 선거운동원과 유세차량으로 시끌시끌했다. 하지만 예년와 달리 이번 선거는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진 느낌이다. 북풍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천안함 사건도 있었고, 어김없이 들려오는 공천 비리며 뇌물수수…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뭐, 벌써 의전원 폐지한다고?
최근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6월 말 의전원의 존치를 대학 자율에 맡기는 방안(A안), 의전원 전환을 의무화하는 방안(B안) 중 하나를 택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나로호 2차 실패, 좌절된 우주의 꿈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꿈이 끝내 좌절됐다. 6월 10일 오후 5시 1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이륙 2분여 만에 폭발하면서 우주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이날 사고 직후…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장충리틀야구장 철거
남산 산책로는 걷기 좋은 곳입니다. 그곳을 찾을 때마다 장충리틀야구장에 들릅니다. 어린이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씩씩하게 야구하는 모습은 대견하면서도 무척 귀엽습니다. 관중석에 앉아 아이들을 응원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한없이 행복해 …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청심과욕’ 자세를 아십니까?
“거참, 할 말이 없네요. 면목이 없어요.”6월 8일 한나라당의 한 초선의원은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부끄럽다’고 한숨을 내뱉었습니다. 전화통화였지만 고개를 떨어뜨렸을 만큼 긴 한숨이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18대 국회 하반기에…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北 장성택 ‘3대 세습’ 후견인 맡나 外
Hot Issue北 장성택 ‘3대 세습’ 후견인 맡나북한 최고인민회의는 6월 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12기 3차 회의를 열고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 겸 국방위원회 위원을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두 나라 선전할 겁니다”
그날이 다가올수록 감독의 입술은 타들어가고 선수들의 심장은 터질 듯 뛴다. 남아공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팀이 오직 ‘승리의 함성’을 외칠 때 난생처음 축구장을 갖게 된 아이들은 ‘감격의 탄성’을 지른다. 축구는 축제다.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원효의 화쟁사상’과 불신 넘치는 사회
“누가 자루 없는 도끼를 주랴. 하늘을 받칠 기둥을 내 찍으리(誰許沒柯斧 我斫支天柱).” 신라가 삼국 통일을 앞둔 통일전쟁기에 서라벌 저잣거리에서 한 승려가 이렇게 노래를 부르고 다녔지만 뭇 사람은 그 뜻을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
20100607 2010년 06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