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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취 풀리니 안주 달라고 엉엉…노래에 맞춰 얼굴 바꾸더라고요”
무엇이든 첫 경험이 중요하다고 했다. 중고교와 대학교 때도 별로 나지 않던 여드름이 입사 이후 야근과 마감 스트레스로 우후죽순 솟아나자, 기자 역시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함께 있는 병원을 찾았다. 2000년대 초 유행하던 필링과 레이…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스윙 조정 능력 키우기 양손의 V자는 평행으로
스윙에서 왼팔은 공의 방향(direction)을, 오른팔은 거리(distance) 즉 장타와 단타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두 팔 중 어느 한쪽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공을 때리거나 친다는 의식이 강할수록 오른팔에 힘이 실리면…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사랑하라, 그러면 즐겁지 아니한가
첫사랑은 왜 12월에 더 보고 싶을까. 이와이 순지 감독의 영화 ‘러브레터’도 순백의 이미지 위에 첫사랑의 기억을 펼쳤다. 영원에 매장된 첫사랑은 첫눈에 새겨진 발자국처럼 선명하다. 제 모습을 간직한 채 얼어 있는 잠자리는 가을의 …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조승우 티켓 파워 그 이유 그대로
키 173㎝의 조승우는 누구보다 거대했다. 병에 걸린 아버지를 위해 이성과 감성을 분리하는 약 개발에 도전하는 젊은 의사 ‘지킬’의 열정, 본능을 제어하지 못한 채 악으로만 가득 찬 ‘하이드’의 분노가 그 몸 안에 동시에, 고스란히…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에르메스 길들이기 外
에르메스 길들이기마이클 토넬로 지음/ 공진호 옮김/ 마음산책/ 368쪽/ 1만4000원 한심한 인생을 살다가 에르메스 백을 계기로 삶의 전환점을 맞는 한 남자의 이야기. 그는 어느 날 폴로 랄프로렌 스카프를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올려…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사회와 눈 맞추고 通하는 방통대
스무 살 지영 양(가명)은 지난해 두 학기 만에 휴학계를 냈다. 그는 다른 친구들과 조금 다르다. 5년 전 남한으로 오기 전까지 북한에서 살았다. ‘남쪽 새터’는 만만치 않았다. 말투, 분위기, 문화, 인간관계…. 청소년기까지 북한…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손일’이 사무직보다 더 행복하거든
표지를 꼼꼼히 살펴도 내용을 가늠하기 힘들다. 제목은 ‘모터사이클 필로소피’, 부제는 ‘손으로 생각하기’. 저자 소개를 봐도 아리송하다. 오토바이 수리공이 된 철학자가 전하는 손일의 매혹이라니. “수리공 매튜 크로포드가 현실적 활동…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낭독으로 나누는 위안과 감동
“…엄마가 보여주는 그 모든 모습은 홀연히 사라지고, 텅 빈 상실감에 터지는 울음으로도 그 자리는 어찌해볼 수 없다는 걸 난 아직 절감하지 못합니다….”“‘엄마, 승민이가 뒤집었어요. 혼자 일어나 앉았어요.’ 딸아이가 얼마 전 태어…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생활밀착 주제 퇴직연금 궁금증 읽기 쉽게 분석
‘돈 걱정 없는 노후 책임지나’라는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오면서 표지에 그려진 수많은 노인 얼굴이 미래의 우리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다. 그 얼굴들은 모두 웃고 있지만, 과연 내용을 들여다보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초고령화 사…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최철원 씨 한 사람뿐인가
물류업체 M&M 전 대표 최철원(41) 씨는 참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M&M의 모토는 ‘국가 안보와 번영에 기여하는 기업’입니다. M&M은 UDT/SEAL 즉 해군특수전여단, 해병대사령부와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고(故) 한주호 대…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시크릿 가든’과 순정만화 코드
전 순정만화 마니아였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무서운’ 오빠들이 가득한 동네 만화방에서 하루 종일 순정만화 20여 권을 후딱 ‘뗐을’ 정도죠. 만화가 원수연 작가는 제가 특히 좋아했는데요. 그런데 그의 집에서 만난 원 작가는 친한 …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치고받으며 새해 예산안 처리…얼어붙는 정국 外
Hot Issue치고받으며 새해 예산안 처리…얼어붙는 정국국회는 12월 8일 309조567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2011년도 예산은 정부 제출안보다 4951억 원이 줄어든 규모로, 4대강 사업 예산이 2700억 원…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힘내라 청춘아, 눈처럼 그렇게
실력 탓인지, 실수 탓인지 수학능력시험 결과는 형편없었습니다.며칠째 몸을 동그랗게 말고 이불 아래 웅크린 나를 어머니가 일으켜 세웁니다. “살다 보면 좋은 일 나쁜 일 번갈아 찾아온다. 나쁜 일은 마주보고 해결하면 그만이다.”가슴에…
20101213 2010년 12월 13일 -

아버지랑 얘기하는 건 야구 하나야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How I met your mother)’는 ‘프렌즈’의 뒤를 잇는 CBS 대표 시트콤으로, 2030년 중년의 테드가 자녀들에게 어떻게 엄마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됐는지 얘기해주는 방식입니다. 이야기는 20…
20101206 2010년 12월 06일 -

카산드라의 거울 1, 2 外
카산드라의 거울 1,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각 권 470쪽/ 각 권 1만1800원‘개미’ ‘타나토노트’의 인기작가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 인류의 미래와 재앙을 예견하지만 자신의 과거는 모…
20101206 2010년 12월 06일 -

원초적 색채, 따뜻한 인간애
엄마가 아기에게 젖을 물립니다. 가슴은 실제보다 훨씬 과장돼 있지요. 이런 모습이 아프리카 회화에 나타난다면 평론가들은 “다산을 상징하는 주술적 또는 종교적 의미”라고 설명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단지 먹을 게 없는 궁핍한 상황에서…
20101206 2010년 12월 06일 -

‘한국적인 네오솔’ 깊고 진한 여운
한국 팝 시장에서 ‘리듬앤드블루스(R·B)’는 브라운아이즈로 시작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미들 템포’라는 용어로 불리는 모데라토 넘버들은 그들의 첫 히트곡 ‘벌써 1년’ 이후 한국 팝 시장의 히트상품이 됐고 유사품과 모조…
20101206 2010년 12월 06일 -

낄낄 웃다 눈물 나는 인생의 비애
나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아내의 강권으로 출퇴근에 3시간 40분이나 걸리는 교외 신도시에 단독주택을 구입했다. 예금통장을 털고, 주택금융금고와 회사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했다. 간간이 장기간의 해외출장을 가면서도 한 주의 반은 회…
20101206 2010년 12월 06일 -

일상의 틈 사이로 불쑥 찾아온 불륜
남자는 여자의 머리를 말려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걸.” 여자는 남자에게 되묻는다. “지금은 늦었을까?” 남자에겐 아이 둘과 조강지처가 있고, 여자에겐 자상하고 솜씨 좋은 동거인이 기다리고 있다. 숫자만 보…
20101206 2010년 12월 06일 -

전통음악, 이렇게 재미있었어!
“국악에 민요, 뮤지컬, 탭댄스까지 정말 좋더라. 처음엔 가기 싫다던 아이들도 공연을 보면서 신나게 즐기지 뭐야.”한 중년 신사가 휴대전화를 붙잡고 침이 마르도록 공연에 대한 칭찬을 하고 있었다. 11월25일 오후 8시 서울 은평구…
20101206 2010년 12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