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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입을 만한 옷이 없다
남자들은 잘 모른다.옷장 속에 이렇게 옷이 철철 넘치도록 걸려 있는데입고 나갈 옷이 왜 없느냐 핀잔을 준다.그렇다. 남자들 말대로 옷장엔 옷이 그득하다.남편 앞세워 백화점이나 아웃렛 같은 곳에서 계절마다 빠지지 않고 몇 벌씩 사서 …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한국 미라, 조선의 타임캡슐
‘미라’라고 하면 흔히 아마포로 칭칭 감싼 이집트 미라를 떠올린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여러 구의 미라가 발견되면서 한국 미라가 부쩍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 미라는 이집트 미라와 몇 가지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 무덤 속에서 자…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 外
옛 그림 보면 옛 생각 난다손철주 지음/ 현암사/ 304쪽/ 1만5000원너덜너덜한 벽, 해묵은 기와집. 담벼락 샛길로 여인이 걸어간다. 펑퍼짐한 엉덩이는 수더분하다. 천생 조선의 아낙이다. 팍팍한 세상살이에서 옛 그림은 비타민이다…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인간의 사치 욕망을 넘어 문명을 키웠다
‘사치’는 사전적 의미로 ‘필요 이상의 돈 또는 물건을 쓰거나 분수에 지나친 생활을 함’이라는 뜻이다. 사치는 주관적이며 매혹적이다. 그러나 어딘지 모르게 떨떠름하다. 그것은 사치가 실용성을 앞선 본능적 혹은 상대적 우월감이나 과시…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여자도 종중 구성원” 대법원도 앞장섰다
어느 지방법원 재판부에서 특정 성씨 종파의 종중 대표가 여자 종중원 등 12명을 상대로 제기한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에서 원고의 소를 각하한 일이 있다. 사건 개요는 이렇다.종중 대표 A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이 매수한 위토(位土, 묘에…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베스트셀러는 청춘의 피울음 그 모습이었다
교보문고에서 2000년대 들어 10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책은 ‘시크릿’(론다 번/ 살림Biz)이다. 누구나 자신을 우주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스스로 간절히 원하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가르침을 설파하는 이 책은 2007년과…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아무 날도 아닌 때 의미를 담아 건네라
중요한 미팅을 앞두고 방 과장의 신경이 예민해졌다. 발표 내용을 몇 번이나 확인하고도 불안한 눈치다. 작은 자료 하나까지 다 확인한 방 과장이 출발 직전 최 대리에게 물었다.“고객사에 드릴 와인은 챙겼지?”“네! 과장님의 분신 같은…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자산 90%가 부동산 노후 걸림돌? 디딤돌?
“가진 것이라곤 집 한 채밖에 없는데, 집을 팔아 생활비로 쓸 수도 없고…. 걱정입니다.” 한국인의 부동산 사랑은 유별나다. 전체 가계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이 80%를 넘는다.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하면 어느 수준인지 알 수 있다. 미…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달러 부족’ 북한의 절실함 기사로 확인
‘겁나는 스릴러’에 “간간이 웃음이 터지는 개그코드가 등장”(‘7년의 밤’ 작가 인터뷰 기사)하는 픽션이야 카타르시스라도 느끼게 해주련만 ‘경색’과 ‘험악’의 단계를 지나 일견 ‘코믹’하다 할 만큼 묘하게 돌아가는 남북 관계는 국민…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박제가 된 천재 음악가 정추 “통일 조국 노래를 부르고 싶다”
북한은 2009년 5월 2차 핵실험을 했다. 지난해엔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으로 남북관계를 긴장 국면으로 몰아넣었다. 남북 간 대립, 충돌은 광복 이후 66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도록 이어진다. 이산의 아픔을 겪은 이가 적지 않다.…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박제가 된 천재 음악가 정추 “통일 조국 노래를 부르고 싶다”
북한은 2009년 5월 2차 핵실험을 했다. 지난해엔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으로 남북관계를 긴장 국면으로 몰아넣었다. 남북 간 대립, 충돌은 광복 이후 66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도록 이어진다. 이산의 아픔을 겪은 이가 적지 않다.…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같은 한나라당으로 내년 선거 승리할 것”
6월 15일 저녁.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일보 10층 사무실. 한 후배 기자가 지나가다 물었다. “남경필 의원이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러고는 답은 듣지도 않고 “거의 없겠죠?”라며 혼잣말을 한 뒤 사무실을 ‘휙’ 나가…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시간을 키워냈다, 난 보리다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의 두해살이풀. 하나의 계절이 다른 계절로 바뀜을 알리는 자연의 마법. 10월의 늦은 볕을 아쉬워하며 뿌려진 씨앗이 겨우내 얼어붙은 땅속에서 싹을 틔우면 다시 돌아온 봄볕은 푸름을 더하며 줄기와 이삭을 키운다.…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시시콜콜 트위터 고민
트위터를 시작한 지 1달 남짓 됐다. 소셜미디어를 해야 트렌드 보는 눈이 생긴다는 조언에 혹해서 시작했다. 남에게 사적(私的) 얘기를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멘션을 날릴 때마다 난감하다. 트윗을 이튿날 읽어보면 왜 그랬을…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드라마 같은 김옥 궁금증
지난주 내내 제 머릿속에서는 한 장의 사진이 떠나지를 않았습니다. 지난해 10월 북한의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 후계자 김정은의 공식 데뷔무대였던 이 자리의 연단 뒤 기둥에 한 여인이 서 있는 모습을 조선중앙TV 카메라가…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아이돌 가수는 왜 자살했을까?
한국 가요계는 지금 아이돌 가수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 콘셉트도, 개성도 다양한 남녀 아이돌그룹이 가요계를 장악했으니 말이다. 특히 걸그룹은 동년배 팬뿐 아니라, 나이가 2배 이상 많은 삼촌팬의 충성도 높은 ‘팬심’ 속에서 성장을…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아름다운 균형미로 ‘음악 튜닝’
마케팅을 공부한 사람에게는 익숙한 이론일 텐데, 신제품이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사람들 사이에 퍼져가는 데는 특정 패턴이 있다고 한다. 가운데가 볼록한 전형적인 표준편차 그래프에서 가운데 정점을 중심으로 맨 왼쪽부터 소위 ‘이노베이터’…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한물간 마술사 그 쓸쓸함에 대하여
한때 마술사에, 피에로에, 서커스에 열광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이제는 나이 들고 예전만큼의 명성을 얻지 못하는 그는 마술사다. 지금도 여전히 입에서 꺼낸 글라스에 와인을 채우고 모자에서 토끼를 끄집어내며 손…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보컬요? 창피해 못 하죠 계속 노래 만들며 살래요
웃음소리가 독특하다. 성대에 잔뜩 힘을 주고 ‘커어~’ 소리를 네댓 번쯤 반복하면서 내지르듯 웃음을 뱉어낸다. 로커라서 좀 남다른가 싶다가도 한쪽 다리를 꼬고 다소곳이 앉은 폼은 영락없는 ‘국민 할매’다. 입담은 또 어떤가. 날카로…
20110620 2011년 06월 20일 -

보컬요? 창피해 못 하죠 계속 노래 만들며 살래요
웃음소리가 독특하다. 성대에 잔뜩 힘을 주고 ‘커어~’ 소리를 네댓 번쯤 반복하면서 내지르듯 웃음을 뱉어낸다. 로커라서 좀 남다른가 싶다가도 한쪽 다리를 꼬고 다소곳이 앉은 폼은 영락없는 ‘국민 할매’다. 입담은 또 어떤가. 날카로…
20110620 2011년 06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