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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숲 한가운데 파란 호수노란 연꽃이 가득 차 있다!하얀 파문이 일면서나룻배가 출렁거린다. 호숫가를 따라 걸으며나는 조용히 기다린다.그녀가 갈대숲에서 나타나가만히 가슴에 안길 때까지!우린 조그만 나룻배를 타고물의 합창이 울려 퍼질 때나…
20131111 2013년 11월 08일 -

티베트 구원 간절한 진언 “옴마니반메훔”
인천국제공항에서 네팔 수도 카트만두까지 비행시간은 6시간 30여 분. 카트만두 하늘은 흐려 있다. 비행기 창에 빗방울이 하나 둘 달라붙었다가는 사라진다. 손목시계를 3시간 15분 뒤로 돌려 네팔 시간으로 고친다. 네팔이 내게 주는 …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헐, 우주에서 조난이라니?
가볍게 바닥을 차고 뛰어오르면 둥실 날아오르는 상상을 해보자. 지구 중력이 세상의 모든 것을 끌어당긴다는 사실을 알기 전, 누구나 양팔을 새의 날개처럼 움직이거나 두 다리를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처럼 움직여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을 꿈…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이동거리 똑같이 프로야구 일정표 가능할까요?
서울에서 출발한 보따리장수가 부산, 대구, 수원, 대전을 돌아다니면서 물건을 팔려면 각 도시를 어떤 순서로 방문해야 할까.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늘어선 이 다섯 도시는 당연히 서울→수원→대전→대구→부산 순서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만…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3대 세습 김정은 낙점 백두 혈통 순례 ‘깜짝 행보’
2010년 8월 하순 필자는 중국 베이징 특파원 부임 이후 첫 여름휴가를 맞았다. 휴가 일정을 앞두고 사무실 직원들과 이런 농담을 주고받았다. “설마 휴가 도중에 불려오는 일은 없겠지? 괜히 불안하네.” “에이, 걱정 마세요. 김정…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노고단 구름바다 뚫고 해가 떴다
‘백두산은 우리 산악의 조종(祖宗)이다.’ 일찍이 다산 정약용이 강조했듯 우리나라 모든 산줄기는 백두산에서 시작한다. 백두산의 기운이 반도 등허리를 힘차게 타고 내려오면서 금강산, 태백산, 속리산, 덕유산 등 수많은 명산을 빚어내고…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권선징악 스토리, 할리우드 액션
슈퍼히어로라고 할 때 슈퍼맨과 배트맨, 스파이더맨, 원더우먼 따위를 당장 떠올린다면 당신은 아마도 최소 30대 이상의 구세대일 개연성이 크다. 20대 이하는 철갑옷 입은 아이언맨과 망치 든 토르, 방패 든 캡틴 아메리카를 떠올린다.…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주부에 의한 주부를 위한 시간
한국 사회에서 고부관계는 특수성을 가진다. 가족관계가 대부분 어떤 시련과 갈등을 겪더라도 결국 화목으로 귀결돼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고부간 갈등은 인위적이고 임시적인 봉합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오랫동안 고부…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감성 에너지 고갈된 남자, 가을에 더 무너진다”
매일 5분의 시간이 주어지면 뭘 할 수 있을까. 누군가는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누군가는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사람을 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 ‘하루 5분’은 무심코 흘려보내는 시간이다. 그 시간을 붙잡…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충남삼성고’ 학생 선발 어쨌기에
내년 3월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 개교하는 ‘충남삼성고’(삼성고)가 최근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삼성고는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계열 4개 사가 공동출자해 만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8월 충남교육청으로부터 설립인가를 …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시대를 앞서 이끈 팝아트 선구자
10월 27일 세계 음악팬들은 갑작스러운 부고를 전해 들었다.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리더였던 루 리드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향년 71세. 롤링스톤스, 데이비드 보위 등 동세대 뮤지션들이 아직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한다는 점을 떠올리…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포로들의 합창 그 감동 그대에게
‘가라, 내 마음이여, 금빛 날개를 타고/ 달콤한 산들바람 불어오는 언덕 위로 날아가라/ 구원의 강 요단강에서, 황폐한 저 시온성에서 불어오는 조국의 따뜻한 향기/ 오 아름다운 내 조국,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용기를 주시리.’오페라 …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불모의 땅에서 패션의 새 지평 열다
윤복희의 미니스커트, 펄 시스터즈의 판탈롱…. 1956년 서울 반도호텔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패션쇼를 열고 맞춤복 일색이던 시절 기성복을 제작, 전파해 패션의 ‘해방’을 알린 패션디자이너 노라노가 스타일링한 작품이다. “옷은 예술품이…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다가온다, 거대한 소비자층
“앞으로 20년 내 기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주요 요소는 돌발적인 전쟁, 돌림병, 혜성 충돌 등을 제외하면 경제도 아니고 기술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인구구조의 변화다.” 1997년 현대 경영학의 구루(Guru) 피터 드러커 박…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日 근대 의학 역사를 만들다
1771년 초봄 일본 에도(지금의 도쿄). 교토 태생 50대 여자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형 집행에 맞춰 스기타 겐파쿠를 비롯해 에도에서 근무하던 각 번의 의사 마에노 료타쿠와 나카가와 준안이 난생처음 인체 해부에 참관한다. 당…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외국산 단말기 실종사건
한국 휴대전화 시장을 표현하는 말 가운데 ‘외국산 단말기의 무덤’이라는 것이 있다. 애플을 제외하고 국내 시장에서 살아남은 외국 업체가 없기 때문이다. 세계 휴대전화 제조사는 수십여 곳에 이른다. 하지만 우리나라 휴대전화 매장에서 …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국가 책임 아니다”
2011년 7월 27일 발생한 서울 우면산 남쪽(과천시 관리 지역) 산사태로 인한 지하철 선바위역 근처 차량 침수 피해에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7단독(판사 유현…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쇠고기 육수에 암퇘지살코기 듬뿍
경상도에는 돼지국밥이 널리 퍼져 있다. 부산, 대구, 창원 같은 대도시는 물론 밀양 같은 소도시까지 퍼진 돼지국밥은 경상도 서민이 가장 즐겨 먹는 국밥 음식문화다. 돼지국밥이 가장 성행한 곳은 부산이다. 6·25전쟁 이후 북한 출신…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운동에 ‘ROYAL WAY’는 없다
건강을 위해 본격적으로 운동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자신의 정량적(체형과 체지방률), 정성적(힘과 유연성), 의학적(질병) 상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시작해야만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바라는 성과도 얻을 수 있다. 이런 얘기는 그…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맑고 깨끗한 곳에서만 피는 설상화
하루하루가 너무 다르다. 봄 햇살 받고 태어난 신록과 여름의 짙푸름이 사라지는 걸 안타까워했는데 이제 단풍 빛이 완연하다. 이번 가을 단풍 빛은 유독 빠르게 무르익는다. 늦더위가 오래도록 머물러 가을이 늦춰지다 한꺼번에 휘몰아치는 …
20131104 2013년 11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