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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막혀도 혈관은 뻥뻥 뚫려야
고향 가는 길은 즐겁다. 하지만 매년 밀리는 고속도로와 비좁은 좌석, 장시간 운전 때문에 몸은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지쳐버리기 십상이다. 귀성길 장시간 운전에 가장 심하게 몸살을 앓는 건 다리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
20130916 2013년 09월 16일 -

정명훈 마법, 관현악 색상을 바꾸다
지휘자 정명훈의 ‘노출 빈도’가 최근 유난히 잦았다. 그가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의 말러 교향곡 9번 연주, 첫 지휘 마스터클래스, ECM 페스티벌에서 거장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시프와 오보이스트 하인츠 홀리…
20130916 2013년 09월 16일 -

주부 척추와 관절은 명절이 싫어!
단언컨대, 명절에 가장 바쁜 사람은 주부다. 이번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장장 닷새나 돼 그 부담이 이만저만 큰 것이 아니다. 명절 내내 차례상 준비와 손님 대접으로 평소보다 과도한 육체노동과 스트레스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오랜…
20130916 2013년 09월 16일 -

‘칼로리 폭풍’에 건강 날아갈라
어동육서(魚東肉西), 홍동백서(紅東白西), 좌포우혜(左脯右醯), 면서병동(麵西餠東).추석 차례 상차림 때 음식을 배치하는 자리다. 생선, 육류, 과일, 포, 식혜, 면, 떡 등 언급된 음식을 헤아리는 것만으로도 상차림의 푸짐함이 느…
20130916 2013년 09월 16일 -

인상주의와 결별 선언한 예술혼
1882년 프랑스 파리 주식시장이 붕괴하면서 그는 직장을 잃었다. 서른넷의 나이에 전업화가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하지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서구 산업사회에 환멸을 느끼고 ‘지상낙원’을 꿈꾸며 69일의 항해 끝에 도착한 타히…
20130916 2013년 09월 16일 -

개념 섞어야 창의성 열린다
사람은 모두 창의성을 갖고 태어난다. 어느 특정한 사람만 그런 건 아니다. 어릴 때는 모든 것을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신기한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다 나이가 들어가고 키가 크는 만큼 창의력은 서서히 죽…
20130916 2013년 09월 16일 -

‘뮤콘’ 게스트에서 큰손으로 바뀌나
지금 한국 대중음악이 수출 산업임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비록 올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만큼 전 세계적으로 빅히트한 상품은 없지만 케이팝(K-pop)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 그래서인지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정부 정…
20130916 2013년 09월 16일 -

고주파절제술 30분 만에 2cm 혹 훅~
직장인 박모(30) 씨는 추석 때면 떠올리기 싫은 악몽에 시달리곤 한다. 박씨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목 주변에서 작은 혹이 만져졌다. 당장 몸에 큰 불편함이 없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만 생각했던 박씨.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친지들과…
20130916 2013년 09월 16일 -

5일 연휴는 신나고 TV는 재미가 있다
볼거리가 많은 시절이다. 10여 년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TV 채널은 많고, IPTV의 가세로 시간을 초월해 방송을 시청하는 것은 물론 손쉽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하면서 명절 특집 프로그램에 거는 기대가 예전…
20130916 2013년 09월 16일 -

한가위만큼 풍성한 보랏빛 자태
가을이다. 국화과 식물 일색인 가을 숲 속에서 그 특별한 자태를 뽐내며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 꽃이 있다. 이제 막 꽃피우기를 시작한 투구꽃. 신비한 보랏빛과 함께 덩굴도 아닌 것이 비스듬히 자라는 독특한 모양은 한 번 본 사람…
20130916 2013년 09월 16일 -

추석이 왔다, 情 흐른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상인들이 소비자에게 판매할 청과물들을 바쁘게 운반하고 있다.Canon EOS-1D Mark Ⅳ, ISO 800, F5.6, T-1/60Sec, 렌즈 16-35mm
20130916 2013년 09월 16일 -

별 닦는 나무
은행나무를별 닦는 나무라고 부르면 안되나비와 바람과 햇빛을 쥐고열심히 별을 닦던 나무가을이 되면 별가루가 묻어 순금빛 나무나도 별 닦는 나무가 되고 싶은데당신이라는 별을열심히 닦다가 당신에게 순금 물이 들어아름답게 지고 싶은데이런 …
20130916 2013년 09월 13일 -

조선 명필 이삼만 종이 작품은 단 3점뿐
1980년 붓글씨에 미쳤던 전주고교 1학년 학생은 과외금지조치에도 서울까지 올라가 일중 김충현(1921~2006) 선생에게 붓글씨를 배웠다. 붓글씨를 알면서 조선 명필 창암 이삼만(1770~1847)에 관심을 갖게 됐다. 우연히 그…
20130909 2013년 09월 09일 -

아홉 마디 @오메가
개성공단 문이 열리면 순은 그 자리에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순의 자리는 낯선 사람으로 채워져 있었다. 기대가 컸던 탓인지 필승은 온몸의 신경 줄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는 충격을 받았다. 북한행 외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
20130909 2013년 09월 09일 -

“부성애 극단적 표현 거부감보다는 새로움”
김기덕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 ‘뫼비우스’는 개봉 전부터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명적 몸부림을 그린 이 영화를 두고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두 차례에 걸쳐 제한상영가 판정을 내렸다.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
20130909 2013년 09월 09일 -

‘수많은 악몽’엔 눈감은 멜로드라마
한 일본 병사가 오른팔을 잃고 제2차 세계대전 전선에서 아내 품으로 귀환한다. 하지만 더는 정상적인 성관계가 불가능하다. 변태적이고 가학적인 성행위를 통해서만 욕구를 충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병사는 강간과 폭행, 살해 등 …
20130909 2013년 09월 09일 -

보이지 않는 세상 질서 껴울림과 때맞음의 법칙
이 글을 읽는 독자 대부분에게 글 제목이 마치 생소한 외국어처럼 보일 것이다. 심지어 대부분의 물리학 전공자에게도 익숙한 단어가 아닐 수 있다. 우리말 물리교과서는 대부분 껴울림을 ‘공명’으로, 때맞음을 ‘동기화’로 표현한다. 대체…
20130909 2013년 09월 09일 -

서로 치부를 후벼 판 힙합계
한국 힙합이 이슈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전례 없던 대규모 디스 전쟁 때문이다. ‘디스’란 디스리스펙트(disrespect)의 준말로, 랩을 통해 상대방을 공격하는 힙합 문화다. 음악으로 누군가를 공격하는 일은 팝계에선 꽤 유서 깊은…
20130909 2013년 09월 09일 -

“20년간 누더기 된 원칙 줄 세우기 입시 회귀 안타까워”
8월 말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안을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A/ B 선택형 영어시험을 내년부터 없애고, 2017학년부터는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한다는 게 골자다. 이로써 1993년 도입한 수능은 20년 사이 …
20130909 2013년 09월 09일 -

“20년간 누더기 된 원칙 줄 세우기 입시 회귀 안타까워”
8월 말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안을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A/ B 선택형 영어시험을 내년부터 없애고, 2017학년부터는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한다는 게 골자다. 이로써 1993년 도입한 수능은 20년 사이 …
20130909 2013년 09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