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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근대 의학 역사를 만들다
1771년 초봄 일본 에도(지금의 도쿄). 교토 태생 50대 여자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형 집행에 맞춰 스기타 겐파쿠를 비롯해 에도에서 근무하던 각 번의 의사 마에노 료타쿠와 나카가와 준안이 난생처음 인체 해부에 참관한다. 당…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외국산 단말기 실종사건
한국 휴대전화 시장을 표현하는 말 가운데 ‘외국산 단말기의 무덤’이라는 것이 있다. 애플을 제외하고 국내 시장에서 살아남은 외국 업체가 없기 때문이다. 세계 휴대전화 제조사는 수십여 곳에 이른다. 하지만 우리나라 휴대전화 매장에서 …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국가 책임 아니다”
2011년 7월 27일 발생한 서울 우면산 남쪽(과천시 관리 지역) 산사태로 인한 지하철 선바위역 근처 차량 침수 피해에 대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7단독(판사 유현…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쇠고기 육수에 암퇘지살코기 듬뿍
경상도에는 돼지국밥이 널리 퍼져 있다. 부산, 대구, 창원 같은 대도시는 물론 밀양 같은 소도시까지 퍼진 돼지국밥은 경상도 서민이 가장 즐겨 먹는 국밥 음식문화다. 돼지국밥이 가장 성행한 곳은 부산이다. 6·25전쟁 이후 북한 출신…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운동에 ‘ROYAL WAY’는 없다
건강을 위해 본격적으로 운동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자신의 정량적(체형과 체지방률), 정성적(힘과 유연성), 의학적(질병) 상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시작해야만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바라는 성과도 얻을 수 있다. 이런 얘기는 그…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맑고 깨끗한 곳에서만 피는 설상화
하루하루가 너무 다르다. 봄 햇살 받고 태어난 신록과 여름의 짙푸름이 사라지는 걸 안타까워했는데 이제 단풍 빛이 완연하다. 이번 가을 단풍 빛은 유독 빠르게 무르익는다. 늦더위가 오래도록 머물러 가을이 늦춰지다 한꺼번에 휘몰아치는 …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지속가능경영은 리스크를 기회로 만든다”
지속가능한 기업이란 도대체 어떤 곳을 말할까. 처한 상황마다 조금씩 다르게 해석할 수 있겠지만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투자기관 로베코샘(RobecoSAM)의 마이클 볼딩어 최고경영자(CEO·사진)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이란 빠르게 …
20131104 2013년 11월 04일 -

고득점 기원 간절한 母情
대학수학능력시험 D-7인 10월 31일 오후 서울 강북구 우이동 도선사에서 기도하는 어머니들.Canon EOS-1Ds Mark Ⅲ, ISO 400, F2.8, T-1/250Sec, 렌즈 24-70mm
20131104 2013년 11월 01일 -

가을꽃
봄꽃은눈동자 속에서아른아른 피어나지만가을꽃은가슴 속에서한 점 한 점 생겨난다곱게 피어났다가쓸쓸하게 지는 것이 아니라쓸쓸하게 피어났다가아프게 쓰러져 눕는다볼 것도 없는 세월을영영 따라다닌다독하게 아름다운 꽃이다긴 세월을 기다리다 보면…
20131104 2013년 11월 01일 -

단풍 참 곱다, 방태산 적가리골
봄은 소걸음으로 다가오는 반면, 가을은 잰걸음으로 달아난다. 무더위 기세에 눌려 지낸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낙엽 지고 찬바람 분다. 지구온난화로 봄과 가을이 실종됐다는 뉴스를 실감케 하는 날씨다. 바삐 달아나는 가을을 뒤쫓아 강…
20131028 2013년 10월 28일 -

성공 위해 영혼을 파는 연예계 밑바닥
마치 요리사 두 명에게 같은 재료를 주고, 서로 다른 요리를 주문해 벌이는 경연 같다. 영화배우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 ‘톱스타’와 김기덕 감독이 각본을 쓰고 신연식이 연출한 ‘배우는 배우다’ 이야기다. 공교롭게 같은 날 개봉한 두 …
20131028 2013년 10월 28일 -

팀워크 땀으로 ‘감동 3점 슛’에 도전
지역 주민을 상대로 연예인들이 팀을 꾸려 승부를 벌이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의 기획은 사실 단순하고 고전적이다. 강호동처럼 운동선수 경력이 있는 출연진과 최강창민같이 젊음과 체력을 겸비한 구성원이 이수근으로 대표되는 약…
20131028 2013년 10월 28일 -

“겨우 2500만 명도 굶기나”…후진타오 訪中 김정일에 돌직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중국 주재 한국 언론 특파원에게 가장 큰 이슈는 당연히 그의 방중(訪中)이었다.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하는 데다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끄는 뉴스이다 보니 특파원에게 가장 큰 고통과…
20131028 2013년 10월 28일 -

음악에 사람에 취한 제주도의 밤
한국 공연시장은 사실상 수도권만을 대상으로 한다. 인구 절반 가까이가 몰려 있고, 그에 따라 인프라도 집중돼 있다. 최근 10여 년간 공연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티켓 판매량 또한 늘었지만 아직 지방에서 유료 공연을 기획한다는 건 …
20131028 2013년 10월 28일 -

가을 영혼에 들어온 ‘名家 선율’
올가을 오케스트라 무대가 풍성하다. 독일과 러시아의 이름난 악단들이 찾아와 대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가장 빛나는 악단은 사이먼 래틀(58)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베를린필).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라는 수식어는 늘 …
20131028 2013년 10월 28일 -

허물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에 있죠
재주는 뛰어나지만 천하 박색인 여인이 남편의 사랑 덕에 허물을 벗고 나라를 위해 공을 세운다는 내용의 고전소설 ‘박씨부인전’. 이 이야기를 그저 ‘그 후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정도의 ‘신데렐라 스토리’로 봐야 할까, 아니면 못…
20131028 2013년 10월 28일 -

아이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녀
가을이 무르익던 날 그녀가 불쑥 찾아왔다. 그녀는 내게 묻지도 않고 자리를 꿰차 앉은 뒤 빠르게 말을 쏟아냈다. “큰일 났어요, 선생님.”“무슨 일인데요?”웬만해선 호들갑을 떨지 않는 그녀의 낯선 모습에 갑자기 호기심이 일었다. 그…
20131028 2013년 10월 28일 -

옛사람들 삶과 人生 엿보기
반쯤 떨어져나간 표지는 더럽다 못해 시커멓고 먼지가 풀풀 날리며 이상한 냄새까지 난다. 종이는 해지고 찢어진 데다 곳곳에 벌레 먹은 자국이 있고 모서리가 너덜너덜해져 펼쳐보기가 두렵다. 버리기는 아깝고 보관하자니 전혀 가치 없는 책…
20131028 2013년 10월 28일 -

미술관…공항…성당…여행자 옷만 봐도 한국인
그다지 신경 써본 적 없는 사람도 이제 ‘공항 패션’이란 말이 익숙하다. 방한하는 할리우드 스타, 굴지의 대기업 회장, 그리고 이름을 다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아이돌그룹의 형형색색 멋진 공항 패션이 미디어로 실시간 중계되기 때…
20131028 2013년 10월 28일 -

과거에 머물러 있는 남편 쫓겨날라
이혼은 이제 일반화됐다. 결혼 후 성격 차이 등을 충분히 확인해 같이 사는 것이 너무 힘들거나, 지금이라도 헤어지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면 여러 번의 망설임 끝에 이혼을 선택한다. 따라서 결혼 10년 이내 부부의 이혼율이 상대적…
20131028 2013년 10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