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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화려한 연기 인생 언제나 변함없는 젊은 오빠
상처받은 내면을 간직한, 그러나 외면상으로는 거친 남성적 매력을 풍기는 모순적 캐릭터로 1980년대 동남아시아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든 유덕화. 1982년 ‘채군곡 1982’로 데뷔했으니 벌써 25년이 흘렀지만 그는 변함없이 젊은 오…
20070116 2007년 01월 10일 -

정치 디자인, 디자인의 정치
◀ 정치 디자인, 디자인의 정치‘정치 디자인, 디자인의 정치’전은 정치적 사물이 아닌 의자, 패션, 생활공간 등을 대상으로 한 전시다. 그러나 이런 일상적인 디자인 속에 스며들어 있는 정치의 영역을 문제삼고, 거꾸로 정치적 활동을 …
20070116 2007년 01월 10일 -

웃음과 감동 주러 “조랑어사 출두요”
“아버지 박목월 시인은 만화책을 쥐여주며 ‘책이라는 것은 마음의 양식을 키우는 것이고 만화책은 상상의 날개를 달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지’라고 하셨다. 지금도 나는 이 어린이날을 잊지 못하고 있다.” 박목월 시인의 장남 박동규 서울…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한국인이 나보다 ‘남’을 앞세우는 이유는
사무라이가 제 배를 가르는 모습은 우리에게 충격을 준다. 그 처형이 아무리 문화적으로 연출된 것이라 해도 서구인들의 눈에는 매우 ‘야만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하라키리(할복자살)는 서구와 일본의 윤리가 상당히 다른 토대 위에 서 있…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잠자는 뇌를 깨워라! 두뇌 게임네모로직!
힌트 : 가장 빠른 운송수단네모로직이란 바둑판 모양의 판에 숫자의 지시에 따라 칸을 메워가면 멋진 그림이 나오는 게임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숫자퍼즐 네모로직은 집중력·논리력·수리력·추리력 향상 및 뇌의 노화 방…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작고 아담한 도시, 가을 닮은 거리
불가리아는 지난 밤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10월 초순의 새벽. 전날 저녁 9시 터키 이스탄불을 출발해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로 달리는 나이트 버스는 두 나라의 국경 검문소에서 멈췄다. 앞자리에 앉은 백인 숙녀가 “Pas…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유럽문화 속의 독일인과 유대인, 그 비극적 이중주 外
유럽문화 속의 독일인과 유대인, 그 비극적 이중주 독일인과 유대인 지성 간에 생긴 애증관계를 유럽문화의 총체적 시각에서 소개하고 있다. 유랑생활을 버리고 독일 문화권으로 유입된 유대인들이 이에 적응하고 공생하는 생활상의 변화과정을 …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2006년 출판계 다양성 실종사건
연말 공연계에서 뮤지컬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006년 12월에만 무려 40여 편의 뮤지컬이 새롭게 선보였을 정도로 전성시대를 누린다. 영화 역시 호시절이다. 스크린쿼터 논쟁이 있었지만,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괴물’과 ‘왕…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상생은 21세기 기업 생존 필수조건
겨울은 야생동물에게 시련의 계절이다. 생존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는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온다. 대부분 생물 종(種)들은 스스로의 생존능력이 떨어져 멸종하는 경우보다는 먹이사슬 고리가 끊어져 멸종한다. 일제강점기에 숲이 급속히 황…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권위 무너진 방송가 시상식
“시상식요? 상을 준다고 하면 가려고요. 안 주면 뭐 하러 가요.” 모 방송사 연기대상 시상식을 닷새 남겨둔 시점에서 한 연기자가 방송사 로비에서 기자와 만나 한 말이다. 그는 올해 비교적 활발하게 활동해 연기대상 등 여러 부문에 …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日 화제의 메디컬 드라마 리메이크
일본작가 야마자키 도요코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하얀 거탑’이 지난해 12월 인기리에 종영한 ‘환상의 커플’ 후속으로 1월6일 MBC에서 방송된다. ‘하얀 거탑’은 대학병원 내 모든 권력을 거머쥐려는 천재 외과의 장준혁(김명민 분)과…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스타 배우들, 티켓파워 정말 있는 걸까
이병헌과 수애를 주인공에 캐스팅했다면(영화 ‘그해 여름’) ‘이미 절반의 성공은 거둔 것’이라고 즐겁게 떠들고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자기가 출연한 영화의 홍보까지 책임지는 차승원(영화 ‘국경의 남쪽’)을 캐스팅했다면 제작에서 홍보…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청어 통말이 과메기 맛 진짜 궁금
과메기철이 돌아왔다. 해산물 음식을 파는 식당들은 이제 겨울이면 으레 과메기를 낸다. 20년 전만 해도 포항에나 가야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인데 짧은 시간에 참 많이도 퍼졌다. 게다가 굽거나 찌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생선이라며 먹기 …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미술시장 살찌우는 작품 기증
파리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곳 중 하나가 오르세 박물관이다. 미술책에서 보던 인상파의 그림들을 골고루 소장하고 있고, 기차역을 개조해서 만든 외관 또한 아름답다. 그 오르세 박물관에서 요즘 리스팔 기념전시회가 열리고 …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동양’과 ‘전통’에 대한 비판적 수용
모호하고 복잡하고, 심지어 지루하기까지 한 ‘동양’이란 화두는 이제는 그것을 어떤 관점에서 호명 혹은 조명하는가에 따라 맥락을 달리한다. 현대의 문화담론에서도 ‘동양’의 의미 또는 상징성에 대한 비판담론이 무성하다. ‘동양’이라는 …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우주 향한 도전과 희망의 선율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후보 2명이 선발됐다. 무려 1만8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의 영예를 안은 이들은 이제 러시아 우주왕복선 소유즈호에 탑승하는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새로운 경쟁을 시작할 것이다. 우주는 언제나 인…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황금빛 사운드 베를린 필 감동 ‘어게인’
2005년 11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은 우리나라 청중이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었던 보기 드문 기회였다. 나 역시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 등에서 지휘자 사이…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언니가 간다 外
언니가 간다 1월4일 개봉 예정/ 고소영, 유건, 조안 고등학교 시절 디자이너가 꿈이던 나정주는 의상실에서 잡다한 일을 하면서 남자친구도 없이 노처녀로 나이만 먹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등학교 때 자신을 쫓아다녔지만 거들떠보지…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순결했던 386 영혼의 타락 그리고 메마른 러브스토리
고백하건대 임상수의 영화는 내게 늘 뜨거운 감자였다. 개방적이고 당당한 여자들이 저녁식사 자리에서 성을 안주 삼는데 그 속에 나 같은 여자는 없는 것 같고, 엔카를 부르는 박정희 대통령 때문에 정신이 멍해지다가도 지식인이라면 응당 …
20070109 2007년 01월 08일 -

야수성의 상징서 온순한 동물로
19세기까지만 해도 고릴라가 네스호의 괴물처럼 신비스러운 전설의 괴물이었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지금이야 어느 동물원에 가도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고릴라가 가진 신비스러움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건 아니다. 고릴라는 적어도 영화 속에…
20070109 2007년 01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