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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양념으로 불량청소년 요리
우리 방송가에는 한동안 “요리 프로그램은 안 된다”는 징크스가 있었다. 무뚝뚝한 전문가들이 나와 레시피만 줄줄 외는 강의식 프로그램을 요리 프로그램의 전부로 여겼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고정관념은 2001년 10월 ‘찾아라 맛있는 T…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아픈 만큼 성숙한 장혁 “고맙습니다”
3월14일 MBC 새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이경희 극본·이재동 연출)의 제작보고회 현장. 2004년 연예인 병역비리 파문을 일으키고 입대한 장혁(31)이 3년 만에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섰다. 그는 떨지 않으려는 듯 상체 근육에…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내 멋대로 표현한 예술 ‘Hidden Street Art’
거리의 숨겨진 예술? 이런 말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뉴욕 여기저기 붙어 있는 그림을 보면 누군가 의도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건물 계단 앞이나 옆에 붙어 있어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그 옆 녹슨 쇠창살 통풍…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유근택 개인전: 삶의 피부
‘회화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탄성을 지를 정도로 시공간을 압축해 한 화면에 담아낸 유근택의 그림은 시각서사(visual narrative)의 규범이라 부를 만하다. 그러나 그의 규범은 전통을 답습하는 규범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낸…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리골레토’로 돌아오는 바리톤 고성현
●●● ‘대포’ 바리톤 고성현이 한국 오페라 무대로 돌아온다. 고성현은 한국 성악가 중 성량이 가장 풍부한 이로 국내 오페라 무대를 빛내다 2000년부터 무서운 기세로 유럽 최고의 오페라 무대를 정복해나가고 있다. 그의 모습을 서울…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카이사르 암살 ‘그때 그 사람들’
로마는 공화정에서 어떻게 제국이 됐을까. 거기에는 우선 한 남자의 죽음이 있었다. 그의 피살로 어떤 사태가 전개됐는가. 그에 대해 답을 내놓는 과정이 바로 로마 제정화의 답을 찾는 길이다.카이사르의 암살과 그 후의 숨가쁜 며칠간을 …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톰 티크베어 감독의 ‘향수’
주관론적 인식론에 따르면, 개가 지각하는 세상과 인간이 지각하는 세상, 꿀벌이 지각하는 주관적 세상은 모두 다르다고 한다. 예를 들어 달팽이에게 세상의 움직이는 모든 것은 어지러울 만큼 고속의 물체로 느껴진다. 결국 달팽이나 거북은…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실비아의 눈속임
1917년에 태어난 현대도예의 거장 실비아 하이먼(Silvia Hyman)이 한국에서 첫 번째 전시회를 갖는다. 하이먼은 1960년대부터 실용적인 도자와 추상조각에서 벗어나 이른바 ‘눈속임 기법’을 이용해 극사실주의적 도예작품을 선…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들이대는 두 남자, 특별한 게 있다
MBC‘황금어장’의 한 코너 ‘무릎팍 도사’는 기존 토크쇼와 다르다. 여타 토크쇼가 가식과 홍보, 위선과 덕담으로 점철된다면 이 코너는 허구한 날 삼천포로 빠지면서 방송용과 비방(非放)용의 세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간다. 출연자의 비위…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IDLE’ VINTAGE Wine 구입하셨나요?
와인 애호가들은 나이를 묻는 방식이 보통 사람과 다르다. 예를 들어 “실례지만 빈티지가 어떻게 되세요?”라고 물으면 “1975년산인데요”라고 답하는 식이다.와인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이 얘기를 할 때는 꼭 빈티지에 대해 말하는 것 같…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못 말리는 신명 민족 풍류에 살어리랏다
한류 현상은 참 재미있고 아름답다. 일종의 문화융합 상품인 한류에는 감성(재미)과 이성(아름다움)이 함께 녹아 있기 때문이다. 한류는 우리나라 5000년 역사에서 대중문화가 해외에 수출되는 최초의 사건이다.단기 4340년 역사를 지…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지루함은 가라 난 재미를 쇼핑한다
‘재미없고 지루한 것들은 가라.’최근 KTF가 3.5세대 이동통신 브랜드 ‘SHOW’ 출시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쇼를 하라’ CF의 모토다. 광고에서 조문객들은 ‘지겹고 심심한 것들’을 무덤에 묻은 뒤 신나는 세상을 만났다며 춤추…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Fun Fun하게 사는 7가지 습관
한국의 성인 중 25%가 우울증을 앓는다는 통계가 있다. 시간에 쫓기는 한국인들은 좀처럼 여유가 없어 피로와 스트레스조차 제대로 풀지 못한다. 이렇게 어둡고 지루한 일상을 어떻게 전복할 수 있을까.여기, “인생의 목표가 재미있게 사…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잘 놀 줄도 모르면서 무슨 창의력을 키워?
지난해 말 한국관광공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을 요청한 일이 있었다. 예술가 출신 주무장관의 성향이 반영된 걸까. 꽤 신선해 보이는 사업이었다. 게다가 쥐꼬리만큼이나마 자문료도 챙길 수 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회의에 참석하…
20070410 2007년 04월 04일 -

잠자는 뇌를 깨워라! 두뇌 게임네모로직!
레벨★★★☆☆☆힌트 : 멍멍이의 하루네모로직이란 바둑판 모양의 판에 숫자의 지시에 따라 칸을 메워가면 멋진 그림이 나오는 게임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숫자퍼즐 네모로직은 집중력·논리력·수리력·추리력 향상 및 뇌…
20070403 2007년 04월 02일 -

내 집 안에 들어온 최첨단 Utopia
영화배우 정준호는 집을 좋아한다. 그는 ‘프리미어 코리아’와 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난 사람이 좋다. 하지만 밖에서 만나는 것보다 집에서 어울리는 걸 더 좋아한다. 세상 어딜 가거나 멋진 호텔에 묵는 것보다 잘 꾸며진 내…
20070403 2007년 04월 02일 -

쓰린 속 시원하게 풀어주는 4종 세트
해장국으로 유명한 서울 종로구 청진동 골목에서 10여 년 밥벌이를 했다. 술꾼 친구들은 내 밥벌이 장소를 마냥 부러워했다. “야, 거기 해장국 끝내주잖아. 매일 술 마셔도 근처에 해장 음식 있으니 좋겠다.” 하지만 모르고 하는 말이…
20070403 2007년 04월 02일 -

18년간 세상 등지고 ‘풍요 사회’ 건설법 총정리
조선 후기 벌열(閥閱)이라 하면 권력을 독점한 세력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다른 모습도 보인다. 벌열은 다른 말로 경화세족(京華世族)이다. 곧 대대로 서울에 살며 벼슬하는 가문이다. 경화세족의 문화는 일반 백성은 물론…
20070403 2007년 03월 30일 -

온천물에 피로 싹, 유적 돌며 감동 쑥
당일 06:00 서울`→`06:30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동서울톨게이트에서 31km) 통과`→`06:30~07:00 서이천IC 삼거리(우회전)~도드람교차로(42번 국도, 이천 방면)~장록교차로(70번 국지도, 모가 방면) 등을 거…
20070403 2007년 03월 30일 -

천상의 바이올린 外
천상의 바이올린 후지 TV 드라마 ‘해협을 건너는 바이올린’의 원작. 일제강점기 가난을 견디다 못해 일본으로 건너간 진창현은 메이지대학까지 졸업했지만 ‘조센징’이라는 이유로 교사의 길을 접는다. 우연히 스트라디바디 이야기를 듣고 바…
20070403 2007년 03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