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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外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사람과 동메달을 딴 사람 중 누가 더 행복했을까. 답은 동메달을 딴 사람이다. 까딱 잘못했으면 ‘노메달’일 수 있었기 때문에 동메달에 만족하는 것이다. 자기중심적 오해와 편견…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증정도서를 받지 않을 권리
후배의 책상에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동물원에 가기’가 놓여 있다. 신간도 아닌데 왜 갑자기 이 책들이 나와 있나 했더니 보통의 신작 ‘행복의 건축’에 딸려온 증정도서란다. ‘행복의 건축’은 예약판매를 하면서 파격적인 1…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하루를 25시간으로 만드는 법
직장인이 업무보고 회의 한 시간과 점심시간 한 시간을 똑같이 느낄 수 있을까? 긴장의 연속인 회의시간은 너무나 더디게 흘러가고, 점심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간다. 또한 똑같은 일을 해도 어떤 사람은 여유가 있고, 어떤 사람은 시…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명차 페라리 탄생신화 알려주마!
2005년과 2006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은 민간 항공기 중 가장 크고 무거운 ‘에어버스 A380’의 제작 과정과 세계에서 가장 깊은 금광 ‘타우토나’, 3.5초 만에 시속 200km로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킹다카’의 험난했던 …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모래시계 신화, 낯 뜨겁게 몰락
“30년 드라마 연출 생활에서 가장 수치스럽고 민망한 상황을 맞았다.” 6월8일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연출자 김종학 감독이 방송 지연에 대한 사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30년간 현장을 누벼온 드라마의 거장은 이날 군색한 변명을 늘어…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파리의 공기’ 전시가 도시민들에게 주는 교훈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들은 과연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도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점을 가진 사람에게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열리는 ‘파리의 공기’ 전시는 적절한 답이…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비천한 소재, ‘너무’ 화려한 그림
오용석은 1990년대 중반 한국에 동성애자 인권운동이 막 시작될 무렵, 영화미디어를 통해 퀴어 문화활동을 한 경력이 있다. 2003년 무렵부터 오용석은 미술이라는 예술 미디어에서 향유의 지위를 문제삼는다. 그래서 그의 그림에는 소수…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어린 왕자 이승환 ‘無敵07’ 전국 투어
♪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리라 생각하지만) 국내 가수들 가운데 가장 볼만한 무대를 만드는 이는 이승환(사진)과 김장훈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두 사람은 활동의 중심축을 라이브 공연에 두고, 공연에서 많…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파렴치한 화이트칼라 범죄
장 발장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무려 19년간이나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 빵 한 조각과 맞바꾼 대가치고는 가혹한 중형이었다. ‘레미제라블’의 시대 배경이 18세기 말 프랑스이니, 이건 먼 나라의 옛 형사 시스템 이야기일 뿐일까.…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권선징악 변신로봇 ‘흥행 어게인’ 도전장
마이클 베이 감독의 데뷔작 ‘나쁜 녀석들’(1995년)은 재기 넘치는 영화였다. 2인조 형사 이야기를 다룬 흔한 소재의 버디 무비지만, ‘나쁜 녀석들’에는 상투성을 극복하는 연출의 힘이 있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이후 승승장구했다…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FUNNEY/STRANGE
FUNNEY/STRANGE미국에서 태어난 윌리엄 웨그먼은 40년 동안 사진, 회화, 드로잉,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해온 작가다. 그러나 가족과 애완견에 대한 사랑은 평생 한결같았는데, ‘FUNNEY/STRANGE’전의 주…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세상에, 비린 생선으로 국을 끓인다고?
예전에 연립주택이 다닥다닥 붙은 동네에서 살 때였다. 집주인이고 세입자고 살림이 넉넉지 않은 시절이었지만 이웃간 정만은 차고 넘쳤다. 남자들은 밥벌이 나가느라 얼굴을 익히기 어려웠지만 여자들은 누구네 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 헤아릴 …
20070626 2007년 06월 20일 -

우리 것이 좋은 것 아니여?
한국은 생각보다 작지 않은 나라다.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12위일 정도다(2005년 기준). 인구 1000만명의 서울도 생각보다 강한 도시다. 지난해 세계 8개국 학자들이 모여 작성한 ‘세계도시 경쟁력 보고서 2005~2006…
20070626 2007년 06월 20일 -

할인백화점서 속옷 바람으로 옷 갈아입는 당신 ‘실속+뻔뻔’ 뉴요커 자질 충분
●쥐 때문에 놀란 적 있다=벽장에서 신발을 찾아 꺼내는 순간, 큼지막한 바퀴벌레가 당신의 팔 위로 펄쩍 튀어오른 적이 있는가? 쓰레기봉투가 쌓인 골목에서 대여섯 마리의 쥐가 당신 발 위로 후다닥 릴레이 대회를 벌인 적은?●자전거는 …
20070626 2007년 06월 20일 -

예술인 씨 뿌리고 부자들 물 주고
“풍요로운 문화생활 때문에 뉴욕을 떠날 수가 없어요.”뉴요커에게 집세와 생활비가 비싸기로 악명 높은 맨해튼에 사는 이유를 물으면 분명 이런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이는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몇 년 전 실시한 ‘왜 뉴욕에 사는가’라는…
20070626 2007년 06월 20일 -

낮엔 브런치, 저녁엔 칵테일 한 잔
“‘사이공 그릴’의 명물, 비프 찹 스테이크가 그리워!”“난 ‘사라베스’의 리코타 팬케이크가 너무 당기더라.”뉴욕에서 한때를 보낸 사람들이 얘기하는 레스토랑과 바에 대한 짙은 향수. 뉴욕에 가보지 못한 사람까지도 뉴욕스타일에 열광하…
20070626 2007년 06월 20일 -

I LOVE NEW YORK
주말 오전, 서울 이태원이나 청담동의 브런치 카페에 가본 적이 있는 사람? 힙(hip·최신 유행의, 앞서가는)한 트렌드를 즐긴다고 자부하는 서울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 경험을 해봤어야 한다.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며 프렌치토스트나 오…
20070626 2007년 06월 20일 -

셔츠는 전략, 넥타이는 전술이다
이제 감각을 입는 자만이 비즈니스에서도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 우리나라 남성 직장인의 대부분은 슈트를 입을 때 셔츠와 타이만 생각한다. 그러나 스타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다. 아무리 완벽하게 코디네이션된 옷을 입어도 그 사람과 어울…
20070619 2007년 06월 18일 -

무통 로쉴드 1945 ‘맛보기 전엔 죽지 마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산이다. 2월 말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사상 최고 가격인 31만700달러에 낙찰된 샤토 무통 로쉴드 1945 빈티지다. 이전까지는 1985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된 샤토 라피트 로쉴드 …
20070619 2007년 06월 13일 -

저가 식자재 ‘그 참을 수 없는 유혹’
‘주간동아’ 588호(2007년 6월5일자) 커버스토리에 중국산 캔 쇠고기로 만든 쇠갈비탕 갈비찜 꼬리곰탕 기사가 실렸다. 그날 ‘맛칼럼’에 쇠갈비구이에 대해 썼는데, ‘그놈의 쇠갈비 마음 놓고 뜯어야 할 텐데’라는 제목이 붙었다.…
20070619 2007년 06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