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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청궁 국모 시해 그날 恨과 슬픔, 한 세기 만에 살아났다
궁궐이라기보다는 사대부가(家) 같다. 단아하면서도 정겨운 살림집에 온 듯하다. 강원 영동 지방으로 발품 팔아 구한 소나무의 색이 하도 좋아 옛 자료와 달리 단청칠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조선을 기행했던 서양인들이 찍은 사진자료…
20071106 2007년 11월 05일 -

나만의 콤플렉스 감쪽같이 숨겨볼까
얼짱, 꽃미남, 완소남…. 외모와 관련된 다양한 신조어가 쏟아져나오는 요즘이다. 안타까운 것은 아직까지 이런 신조어와 정반대 모습을 가진 남성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 유행과는 일찌감치 작별인사를 고한 듯 늘어진 뱃살과 흰머리, 얼굴…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하이킹 천국 선유도, 자꾸만 발길 잡네
어느덧 가을빛이 절정이다. 이때쯤이면 무서리가 내리기 시작하고 이따금씩 불어오는 갈바람에 한기도 함께 느껴진다. 겨울철새를 구경하기에 적당한 때가 된 셈이다.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의 경계를 이루는 ‘금강하구’는 우리나라의 대표…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격동의 시대 신세계에서의 모험 外
격동의 시대 신세계에서의 모험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회고록. 뮤지션에서 세계 경제 대통령이 되기까지 삶의 궤적과 그가 경험한 각 나라의 경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앨런 그린스펀 지음/ 현대경제연구원 옮김/…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일상생활로 배우는 ‘경제학 수업’
‘경제적 사고(이코노믹 씽킹)’는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경제학이 제공하는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틀은 직업적 성공과 인생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큼 가치 있는 수단이다. 그러나 일반인이 배우기는 쉽…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고교 미식축구팀 도전과 성장 드라마
캐치온이 10월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트’는 미국 지상파 채널 NBC에서 2006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파를 탄 작품으로, 미국 텍사스 딜런 고등학교 미식축구팀 선수들의 이야기다. 방송 당시 언론으로부…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할리우드 여전사 김윤진 ‘꿈☆은 이루어진다’
세계무대에 우뚝 선 한국인은 많다. 특히 지난 수년간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10년 넘게 메이저리거로 뛰는 박찬호가 그랬고, 한국을 골프 강국으로 만든 박세리와 최경주의 활약은 국민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이형택은 U…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장식성’만 보면 초보 역사성 읽어야 프로
작품 보는 안목을 기르는 가장 확실하고 좋은 방법은 직접 돈을 주고 사보는 것이다. 그냥 막연히 작품을 감상할 때는 작가와 작품의 우열을 가리는 일에 소극적이지만, 내 돈 주고 작품을 사려 하면 판단을 위해 객관적인 기준들을 들이댄…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충격사건 모티프 화폭에 담긴 추리소설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가 박윤영 씨가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전시회 제목부터가 특이하다. 바로 ‘익슬란 스탑(IXTLAN STOP)’이다. 페루 원주민 출신 인류학자 카를로스 카스타네다의 소설 ‘익슬…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치열한 음악魂, 뮌헨 필 온다
세르지우 첼리비다케(1912~ 1996). 음악 마니아가 아니라면 이 생경한 지휘자를 잘 모를 것이다. 하지만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이전 지휘자 푸르트벵글러에 의해 베를린 필하모닉 후계자로 지명돼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의 포디엄을 …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의술 vs 인술’ 어느 쪽이 중요?
옆에 있으면서도 먼 곳처럼 느껴지는 곳이 있다. 심리적 오지라고나 할까. 요즘 봇물을 이루고 있는 의학 드라마는 그 같은 오지를 찾아가는 여행기 같다. 의사와 병원이라는, 평소 자주 가지만 거리감이 느껴지는 공간과 직업의 세계로 들…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탈북 母子의 힘겨운 유랑 몽골 사내의 외로운 정착
재중 동포 출신 감독 장률은 원래 소설가다. 그가 영화를 하게 된 것은 친구와의 사소한 언쟁 때문이었다. 영화감독인 친구의 작품을 보고 소설가 장률은 “이런 영화는 나도 만들 수 있다. 영화 좀 잘 만들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City_net Asia 2007
City_net Asia 2007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아시아 현대미술의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 광저우, 나고야, 싱가포르, 서울 등 4개 도시의 대표적 미술관이 참여해 해당 도시의 정체성과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담은 5…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보랏빛 시원한 면발 입에 착 달라붙네
프랑스 요리 거장 에스코피에는 수습 시절부터 자신이 만든 요리에 이름을 붙이는 작업을 했다. 요리와 음식을 창의적인 발명품처럼 여긴 것이다. 이것이 새로 이름과 생명력을 얻으면 세상과 소통하고, 실패하면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고 만다…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슬플 땐 울어도 좋아요 억지로 참을 필요 있나요
‘젖은 낙엽’님께안녕하세요. 사과 드리고자 편지를 띄웁니다. 지난번 ‘아저씨의 정력 집착’과 관련한 제 발언에 씁쓸하게 웃음 짓던 모습이 눈에 밟혀서요. “너무 부족하거나 넘치거나” 식의 코멘트를 던질 즈음엔 고개도 떨궜던 것 같습…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모바일 편리에 가려진 新구속
“02를 누를 때마다 슬펐어요.” 오래전 서울에서 지방 대학으로 진학한 어느 대학생이 했던 말이다. 휴대전화가 없었던 시절, 공중전화나 일반전화로 집에 전화할 때 예전 습관대로 지역번호를 생략하고 버튼을 눌렀다가 엉뚱한 곳에 걸리는…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억눌린 ‘아내의 性’케이블 타고 “夜好”!
‘일일이 가르쳐야 하는 남편’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아내’ ‘쇼를 해야 해주는 남편’ ‘엽기 보양식을 먹이는 아내’ ‘관계하다 조는 남편’ ‘할 때마다 돈 받는 아내’ ‘기본이 한 시간인 남편’….마치 빨간 딱지가 붙은 코믹물의 …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뭐? 출퇴근길 공짜로 미국 유학?
회사원 모모 씨는 출퇴근 길에 미시간 공과대학 로버트 네미로프 교수의 천문학 강의를 듣는다. ‘우주로의 위대한 여행(A Grand Tour of the Universe)’이라는 첫 수업의 제목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온 게 계기가…
20071106 2007년 10월 31일 -

고대 로마부터 청포도 재배 입 안에 퍼지는 분명한 ‘신맛’
마르케(Marche)는 이탈리아 반도의 중부 동해안에 자리한 지역이다. 산악과 해안이 발달한 지형으로 보나 반도에 자리잡은 위치로 보나 우리나라의 강원도와 비슷하다. 로마 교황령의 변방지란 어원을 가진 데다, 와인과 관광 면에서만 …
20071030 2007년 10월 29일 -

하늘과 가까운 명상·요가의 성지
요가와 명상의 도시로 유명한 리시케시(Rishikesh)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 주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이다. 명상의 본고장인 인도 안에서도 특히 수행자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힌두교의 지존(至尊)은 시바…
20071030 2007년 10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