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우익 경계 없는 예술동맹의 세계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그러나 너무 많이 알면 더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배경 지식이 오히려 색안경이 되어 작품이 달리 보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작가의 국적과 나이, 성별부터 작품에 함의되어 있는 복잡한 콘텍스트까지 헤아…
20080701 2008년 06월 25일 -

전쟁이 남긴 恨도 세월 지나면 香이 될까
‘이념 대립’ ‘분단국가’ 등 시대에 뒤처진 단어가 유효한 이 땅에서 6·25전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의 문제다. 연극 ‘침향’(김명화 작, 심재찬 연출)은 한국문화의 기저에 드리워진 트라우마인 6·25전쟁에 대해 한 템포, 아니 두…
20080701 2008년 06월 25일 -

벌써 흥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록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2008년 여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2008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7월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대우자동차 판매부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펜타포…
20080701 2008년 06월 25일 -

끝없이 노골적인 명품 장려 ‘눈살’
뉴욕 전문직 여성들의 얘기를 그린 ‘섹스 앤 더 시티’. 이 영화가 여성들에게서 압도적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 거기에는 전문직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 그런데 이 영화의 주인공은 세계에서 가장 번화한 도시에서…
20080701 2008년 06월 23일 -

로버트 루케틱 감독의 21 MIT 천재 공대생 메가바이트 욕망 베팅
강원 카지노랜드에서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든 단 한 번이라도 슬롯머신을 당겨본 사람이라면 너나 없이 알게 되는 도박의 진리 중 하나. 결국 도박은 ‘돈을 만들어내는 게임’이 아니라, ‘돈을 나누는 게임’일 뿐이다. 그럼에도 이러한 …
20080701 2008년 06월 23일 -

목탁과 염불 소리의 어울림 이만한 교향악이 또 있을까
여행자는 피곤에 못 이겨 의자에 앉자마자 눈부터 감았다. 지난 닷새 동안 그는 하루에 겨우 네댓 시간을 빼놓고는 하루 종일 차를 몰았다. 차가 쉴 때도 그는 일을 했다. 일이 끝나면 다시 차를 몰았고, 밤을 도와 달려 다음 목적지에…
20080701 2008년 06월 23일 -

푸른 도나우강 언덕서 재배 깔끔 담백한 요리에 딱!
한때 거대 제국으로 유럽을 호령했던 오스트리아는 지난 세기에 들어서자마자 침체일로에 놓여 귀중한 것을 차례로 잃고 말았다. 땅을 잃으니 포도밭도 덩달아 사라져버렸다. 유럽 국가들은 저마다 와인을 만든다. 유럽의 한복판 오스트리아에서…
20080701 2008년 06월 23일 -

바위절벽 아래 볼거리 많은 ‘쥐라기 마을’
꽉막힌 도심에서 살다 보면 바다가 사무치게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코발트블루의 바다, 쉼 없이 밀려드는 파도, 점점이 박힌 섬들, 갈매기떼가 무한의 자유를 구가하는 바다 풍경들이 뇌리를 스친다. 그러다 오래전 빛바랜 추억 …
20080624 2008년 06월 16일 -

런던-숨어 있는 보석을 찾아서 外
런던-숨어 있는 보석을 찾아서 런던 유학생활을 경험한 저자가 런던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단순 가이드가 아니라 런던의 문화, 예술, 역사의 숨결이 깃든 명소들을 깊이 있게 다뤘다. 저자는 ‘코톨드 인스티튜트 갤러리’를 런던의 보석 중…
20080624 2008년 06월 16일 -

작지만 강한 나라 핀란드의 경쟁력
어느 머나먼 땅.’ 리처드 D. 루이스의 ‘미래는 핀란드에 있다’는 하나의 은유적인 구절로 시작된다. 핀란드는 대부분의 한국인에게 까마득히 먼 나라다. 하지만 조금만 이 나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소련에 인접하면서도 독립을 유지…
20080624 2008년 06월 16일 -

뉴욕女 3인의 성공 스토리
인기 TV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가 동명의 영화로 다시 한 번 국내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가운데 온스타일이 6월2일부터 캔디스 부시넬(‘섹스 앤 더 시티’ 작가)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를 드라마화한 ‘립스틱 정글’을 방영하고…
20080624 2008년 06월 16일 -

특급 MC 결혼식에 협찬 제의도 초특급
개그맨 유재석과 MBC 나경은 아나운서가 7월6일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는다. 2006년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만나 사랑을 키운 지 2년 만이다.유재석·나경은 커플의 결혼은 연예계 초미의 관심사였다. 두 사람은 2006년 6월 ‘…
20080624 2008년 06월 16일 -

차용미술, 기호의 시대를 열다
모던 이후 최근 미술의 가장 주도적인 양식적 특징을 꼽으라면 아마도 ‘차용’일 것이다. 1917년 마르셀 뒤샹이 남성용 변기를 전시장에 갖다 놓은 이후 추상화 물결에 밀려 잠잠하던 차용의 방식은 1960년대 팝아트에서 화려하게 부활…
20080624 2008년 06월 16일 -

미술을 인식하는 4가지 방법
사람은 미술작품을 어떻게 인지하는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의지해 작품을 감상하는 것일까? 아니면 인간의 순수한 감각으로 작품과 마주하는 것일까? 지각과 지성 중 어느 쪽이 우선할까? 철학자 칸트는 사물에 대한 인식을 다음…
20080624 2008년 06월 16일 -

“실제 사랑 가볍게 터치 대중적 호소력”
‘화장을 고치고’의 극본, 연출을 맡은 정태영(42·사진)은 원래 배우 출신이다. 서울예대 연극과 84학번인 그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 출발했지만 이후 연출로 방향을 틀었다. 지금까지 뮤지컬 ‘지하철 1호…
20080624 2008년 06월 16일 -

소통의 웹2.0 세대 엽기발랄 연애담
최근 매스컴에서 가장 많은 이슈거리를 만들어내는 사건은 ‘광우병 파동’과 ‘촛불집회’일 것이다. 특히 온라인에 머물던 세대들이 대거 오프라인으로 나선 촛불집회는 인터넷의 폭발적 힘을 만방에 떨치게 해줬다. 1990년대 초반 하이텔,…
20080624 2008년 06월 16일 -

기대된다! 드레스덴 필 낭만 선율
권투선수 가운데 ‘훅(hook)’을 잘 사용하는 이들은 특히 매섭다. ‘훅’이란 팔을 구부리고 짧게 끊어 치는 것을 말하는데, 파워가 대단하다. 짧은 목에 곰 같은 어깨를 한 마이크 타이슨이나 조지 포먼은 살인적인 ‘훅’ 한 방으로…
20080624 2008년 06월 16일 -

러시안룰렛으로 본 확률 게임
인간의 일생은 확률 게임의 연속이다. 출생부터가 확률의 결과다. 지구상의 수많은 남녀 가운데서 ‘하필이면’ 누구를 만나게 될 확률은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가. 그리고 그 짝들의 정자와 난자 중 어느 것이 수정해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
20080624 2008년 06월 16일 -

다시 돌아온 꼴통형사 흥행 무릎 꿇리나
나는 강우석이 싫다. 그의 오만함과 한국영화의 보스로 군림하려는 조폭(조직폭력배) 마인드가 싫다. 자신의 적들을 제거하기 위해 자신이 가진 권력(배급력)을 이용하여 가차없이 상대를 죽여버리는 잔혹함과 비열함도 싫다. 무대인사 때마다…
20080624 2008년 06월 16일 -

너는 내게 딱 맞아
20080624 2008년 06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