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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돌체토 달바의 감춰진 매력
이탈리아에서 좋은 와인이 가장 많이 나오는 피에몬테 지방에는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양조장 사람들의 비밀이 있다. 그들이 매일 마시는 레드와인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그들이 한결같이 바롤로나 바르바레스코를 마실 것이라 생각한다. …
20090915 2009년 09월 11일 -

“생선 뒤집지 마라”… 잘못된 음식 상식
우리가 알고 있는 풍습의 유래 중 잘못된 것이 적잖다. 숫자 ‘4’만 해도 ‘죽을 死’자와 결부해 4층 대신 F층으로 표시하고 전화번호나 자동차번호판에 넣는 것을 꺼린다. 하지만 이는 전래풍습이 아니라 일제강점기에 들어온 일본의 미…
20090915 2009년 09월 11일 -

브랜드 치장 ‘에지 룩’ 그거 한물간 구닥다리야!
거리 식당과 인터넷이, 그리고 사람들의 입술이 ‘에지(edge)’라는 새로운(?) 단어를 되뇌느라 분주하다. 화제의 드라마 ‘스타일’의 주인공이자 패션지 편집장, 박기자(김혜수 분)가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 바로 ‘에지’이기 때문이…
20090915 2009년 09월 11일 -

사랑하자,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자, 사랑할 수 있을 때빛나는 얼굴 눈부시어 고개 숙이면 속으로 타서 익는 까만 꽃씨 당신께 바치는 나의 언어들이미 하나인 우리가 더욱 하나가 될 날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이해인의 시 ‘해바라기 연가’에서여름의 열정을…
20090915 2009년 09월 11일 -

달콤 쌉싸름한 포도향기 영원히 머물고 싶어라
8명의 참가자가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영화 ‘10억’. 스릴 넘치는 스토리와 달리 이 영화의 주요 무대는 아름다운 자연이 숨쉬는 서호주의 마거릿 리버(Margaret River)다.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마거릿 리버는 호주 현지인…
20090908 2009년 09월 02일 -

용병 外
용병 요인 경호에서 군사 훈련, 전투에 이르기까지 ‘용병 주식회사’가 활황을 맞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각 나라는 저비용, 고효율을 명분으로 그림자 전사들에게 전쟁 하청을 주고 있다. 이데올로기도, 조국도, 신도 없이 오직 달러만 …
20090908 2009년 09월 02일 -

사회의 중병, 빈곤 퇴치 세 가지 방법
일본을 다녀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일본에서는 이슈가 제기될 때마다 그 이슈에 관한 책을 다양하게 쏟아낸다는 것이다. 최근엔 ‘격차(格差)사회’에 대한 책이 눈에 띄게 출간되고 있다. 일본의 꿈은 ‘1억총중류사회’였다. 일본의…
20090908 2009년 09월 02일 -

20년 문학 여백, 벽을 넘은 그 여자
‘진리’는 인간의 몫이 아닌 신의 몫이다. 하지만 ‘윤리’는 인간의 몫이다. 전자는 불변의 가치지만 후자에게는 ‘당대성’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끔 이 두 가치가 충돌하는 장면을 만난다. 친권에 대한 논의가 그렇다. …
20090908 2009년 09월 02일 -

크로스오버의 거장, 클로드 볼링 내한공연
크로스오버의 거장, 클로드 볼링 내한공연크로스오버계의 살아 있는 전설 클로드 볼링(Claude Bolling)이 다시 한국을 찾는다. 이미 여러 차례 한국을 찾은 바 있는 그는 이번 공연을 위해 2007년 이후 두 번째로 빅밴드와 …
20090908 2009년 09월 02일 -

맑고 슬픈 동화 속에 숨겨진 돈의 비밀
관객을 몰입시키려면 극의 초반에 물음표를 던지는 것이 유리하다. 이때 관건은 뭔가 특별한 결론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어떻게 충족시키느냐 하는 점이다. 연극 ‘나쁜 자석’은 독특한 분위기로 극이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마…
20090908 2009년 09월 02일 -

경제위기 ‘트라우마’ 물러가라!
“살려줘요, 뽀빠이!”를 외치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 올리브를 구해주던 뽀빠이. 시금치 통조림 하나면 부르투스를 비롯한 악당을 모두 물리쳤던 뱃사람 뽀빠이는 경제 대공황이 한창이던 1929년 한 신문의 한 줄짜리 만화에서 처음 모습…
20090908 2009년 09월 02일 -

패션 신화의 숨기고 싶은 젊은 날
샤넬, 그것은 현대 여성이 꿈꾸는 욕망의 이름이다. 샤넬 로고가 달린 체인백은 수백만원을 호가하지만 혼수 1순위로 회자된다. 현실적으로 갖기는 어렵지만 ‘결혼’이라는 이벤트를 통해서라도 얻고 싶은 사치품, 그 이름이 바로 샤넬이다.…
20090908 2009년 09월 02일 -

샴페인의 원조 로랑 페리에
돈 클래드스트럽의 ‘와인전쟁’에는 프랑스 와인을 둘러싼 나치와 프랑스군의 대결이 잘 묘사돼 있다. 때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알프스에 있는 히틀러의 여름별장 ‘독수리 요새’를 접수하라는 명령이 프랑스군에게 떨어졌다. 그러자 하사관…
20090908 2009년 09월 02일 -

유명 맛집, 2대를 못 가는 이유
잘나가던 맛집이 전 같지 않은 맛 때문에 점차 허물어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주인이 바뀌어도 그렇지만 상당수는 2세 경영체제에 들어가서가 그 이유다.성실과 근면으로 성공을 일구며 변치 않는 맛과 겸손함으로 든든한 단골을 다수 …
20090908 2009년 09월 02일 -

퍼스트레이디 패션은 메시지다
최근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와 프랑스의 카를라 브루니가 미국의 유명 연예잡지 ‘배니티 페어’가 선정한 ‘옷 잘 입는 남녀 리스트’에 나란히 올라 화제가 됐다. 모델도 연예인도 아니면서 매일같이 신문과 잡지에 오르내리는 여…
20090908 2009년 09월 02일 -

안방의 두 ‘악녀’ 멋지지 아니한가
지금까지 우리나라 드라마를 주름잡아온 여주인공들은 대체로 ‘캔디’형이었다. 역경에 처한 여주인공이 꽃미남의 도움을 받아 고난에서 탈출하고, 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다는 식의 드라마를 그간 얼마나 질리도록 봐왔나. 그중 가…
20090908 2009년 09월 02일 -

신종플루 공포에 침묵하는 사회
두려움은 자꾸만 커져간다.무지(無知), 불안, 공포가 낳은 기묘한 풍속도. 출입문 손잡이, 엘리베이터 버튼에 손대기가 찜찜하다.‘콜록’ 기침이라도 한번 하면 따가운 시선들이 집중된다. “형님” “아우님” 하며 흥겹게 주고받던 술잔…
20090908 2009년 09월 02일 -

신비롭게 평화롭게 … 생명의 파란 숨소리
새벽 5시30분. 하늘이 조금씩 열리면서 하늘색이 오렌지빛으로 변해간다. 고요 속에 아득하게 들려오는 새소리와 막 잠에서 깬 생물들의 기지개 소리. 어느새 타임머신을 타고 원시시대로 날아가 있다. 여기는 경남 창녕군에 있는 우포늪.…
20090901 2009년 08월 26일 -

트위터 外
트위터140자 미만의 단문메시지만 담는 도구 트위터 파워가 점점 커지고 있다. 처음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같은 모바일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소통이 빠를 뿐 아니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웹3.0 시대가 요구하는 것을 모…
20090901 2009년 08월 26일 -

당신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바꿔봐!
무언가 섣불리 판단하고 행동해서 낭패에 빠진 경험,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있다. 별일 아니겠지 싶어 흘려버린 일이 뒤통수를 치고, 믿었던 사람이 마지막 순간에 등을 돌리고, 이중삼중으로 안전장치를 해뒀던 일이 어그러진 그런 경험에서…
20090901 2009년 08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