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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 방황하고 있는 것 아닐까
이성은 완벽한가? 감히 ‘그렇다’고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신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라고 답하는 사람과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혼재할 터. 하지만 이는 부조리다. 인간은 스스로 이…
20100126 2010년 01월 22일 -

돈과 개발의 추악한 뒷모습
새해가 밝았다. 100년 만의 폭설이라고 했나. 1월4일 시무식이 있던 날 내려 아직도 수북하게 쌓인 눈을 보고 있자니 동심이 그립다. ‘고래의 눈’(원제 : Lizzie Bright and the Buckminster Boy)은 …
20100126 2010년 01월 22일 -

노래를 가슴으로 듣는다는 것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남성 절창(絶唱)’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임재범이나 박효신 같은 허스키 보이스, 김경호·최재훈 같은 고음역 보컬리스트, 김범수·김연우 등의 발라드 가수까지. 자세히 살펴보면 조용필이나 이승철처…
20100126 2010년 01월 21일 -

시궁창에서 ‘강철 꽃’ 피었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꼭 가봐야 할 31곳 가운데 서울이 3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1위 스리랑카의 자랑거리로는 오랜 내전에도 아름답게 지켜낸 자연이 꼽혔습니다. 스리랑카는 섬 전체가 열대 동물원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야…
20100126 2010년 01월 21일 -

깨물어주고 싶은 풋풋한 사랑
기이하게도 요즘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의 대세 중 하나는 남자들이 실연의 상처에 더 아파하고 목을 맨다는 것이다.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의 존 쿠색이나 ‘키핑 더 페이스’의 에드워드 노튼처럼, 톡톡 튀는 배경음악에 실연당한 남자…
20100126 2010년 01월 21일 -

어, 모스크바에서도 마스크 패션?
얼마 전 러시아의 유명 PC 보안 전문업체이자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제작사인 카스퍼스키랩(Laboratoriya Kasperskovo)의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모스크바 거리에서 색다른 마케팅 퍼포먼스를 펼쳤다.이들은 의사 가운을…
20100126 2010년 01월 21일 -

유해진에게 열광 도대체 왜?
김혜수와 유해진, 두 사람이 2년째 사귀고 있는 커플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영화 ‘신라의 달밤’과 ‘타짜’에 함께 출연하며 알게 돼 2008년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연예인이라고는 하지만 남녀가 만나 연인이 된 것에 …
20100126 2010년 01월 21일 -

숯불에 어디 고기만 구울쏘냐
30년 정도 지나면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 그 식당에서 분명히 음식을 맛본 기억은 있는데 누구와 동석했는지 가물가물하는 것이다. 봉산집이 그렇다. 학창 시절 이 동네를 들락거리며 여러 음식을 먹었고 봉산집에서도 차돌박이에 소주잔을 …
20100126 2010년 01월 21일 -

제중원 ‘황정’의 실존인물 ‘박서양’을 아십니까?
SBS 월화드라마 ‘제중원’이 장안의 화제다. 드라마의 주 테마는 구한말 최초의 근대식 병원 ‘제중원(濟衆院·광혜원)’을 배경으로 신분의 차를 극복하고 진정한 의사로 성공한 황정(박용우 분)의 일대기다. 드라마 속 황정이 실제 역사…
20100126 2010년 01월 21일 -

‘짝꿍’ 거북선 만난 이순신 장군은 좋겠네!
번쩍번쩍 울퉁불퉁. 광화문에 괴물체가 나타났다. 고(故) 백남준의 작품 ‘프랙탈 거북선’이다. 고물 TV, 버려진 피아노, 폐차의 잔해…. 요모조모 뜯어보니 꽤 소박하고 재미있다. 묘한 친구의 등장에 지나가던 시민도, 홀로 동장군에…
20100126 2010년 01월 19일 -

세한도 外
세한도 평범한 사람들 눈에 ‘세한도’는 황량하고 썰렁하다. 그런 ‘세한도’가 우리 마음을 울리는 것은 그 안에 추사 김정희와 역관 이상적의 가슴 시린 우정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학예일치 경지가 구현된 조선시대 예술…
20100119 2010년 01월 14일 -

사교육 열차에서 뛰어내려라!
큰딸이 고등학생 시절, 딸아이는 수학이 부족하다며 수학만 과외를 하게 해달라고 졸랐다. 나는 스스로 해결하는 힘을 키우라며 냉정하게 거절했다. 그때 아이에게 제대로 설명하지는 못했지만 제 자식만 지나치게 돌보는 사람들의 행태가 싫어…
20100119 2010년 01월 14일 -

변명에 담긴 인간의 속마음
이 책, ‘내 말 좀 들어봐’(열린책들 펴냄)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먼저 ‘상투적이다’라는 평이 눈에 띈다. 외국에서는 ‘참신하고 지적이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며 그에 합당한 예우를 받은 책이지만, 국내…
20100119 2010년 01월 14일 -

‘나 홀로 집’에서 생각이 한 뼘 컸다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많은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극단 학전의 ‘고추장 떡볶이’(라이너 하크펠트 작, 김민기 번안 및 연출) 역시 취학 전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까지 관람하기 좋은 아동극이다. 원작은 독일 그립스 극…
20100119 2010년 01월 14일 -

빛으로 포착한 변화무쌍한 날씨
“요세미티!”(곰이다!) 1850년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일확천금을 꿈꾸던 사람들이 몰려든 이 웅장한 계곡에 ‘요세미티’라는 이름이 붙여진 건 북미 흑곰(이하 곰) 때문이었습니다. ‘요세미티’는 1만 년 전부터 그곳에 거…
20100119 2010년 01월 14일 -

그래, 내게도 아홉 살 욕망 있었음을
내 정신적 나이는 몇 살일까? 여기, 오십에 가까운 겉모습과 달리 마음속 나이는 아홉 살인 남자가 있다. 아홉 살은 어떤 나이였던가? 엄마의 사랑과 보호가 훈육보다 따뜻했던 시기, 이제 막 학교에 들어가 엄마의 법이 아닌 세상의 언…
20100119 2010년 01월 14일 -

IT 부정적 전망이 틀리는 이유
IT에 대한 최초의 전망은 컴퓨터에 대한 비관론으로 시작됐다. 19세기 후반 당시 최고의 지성인인 하워드 에이킨은 “컴퓨터산업이 생길 것이라는 생각은 어리석다. 아마 전국적으로 6개 정도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당시만 해도 거대…
20100119 2010년 01월 14일 -

순하고 다소곳한 국물, 속풀이에 딱!
콩나물국밥은 전주식이 외식업계에서 최강자다. 신 김치에 쇠고기조림, 새우젓으로 양념한 다소 칼칼한 전주식이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크게 번져 전국에 다 이 같은 스타일만 있는 줄 착각하게 생겼다. 그러나 경상도에는 고추기름 내고 콩나물…
20100119 2010년 01월 14일 -

철분(킨노유)湯 갈까? 탄산(긴노유)湯 갈까?
언젠가부터 여행을 떠나면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대도시보다 소소한 풍경이 있는 마을을 먼저 찾는다. 화려한 아름다움도 좋지만 여유롭고 평화로운 공간이 여행을 더 깊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나만이 간직하는 비밀이 있는 곳, 내 발걸음과 …
20100119 2010년 01월 14일 -

진부한 스토리 집어삼킨 3D 황홀경
우리는 모두 그 대사를 알고 있다. “나는 세상의 왕이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뱃머리의 꼭대기에 올라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한 말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대사를 그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외쳤다. 영화 ‘아바타’로 올…
20100119 2010년 0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