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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대중음악 나침반이다
한국 대중음악은 지난 10년간 급격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었다. 실물 음반 시장이 무너지고 온라인 음원 시장으로 재편되면서 불법 MP3 파일과 전쟁을 치른 과도기도 있었고 성인 주도의 음반 시장이 10대 주도로, 그리고 10대용 상…
20100913 2010년 09월 13일 -

어머, 아저씨 엉덩이 ㅋㅋ
배가 뽈똑 나온 동네 아저씨처럼 친근한 게 미술이다. 어려워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고, 보이는 대로 느끼면 된다. 역기 드는 아저씨의 빤질빤질한 엉덩이를 보며 피식 웃어주고, 온몸이 파란 잠수부 아저씨와는 파워레인저 칼싸움도 해보자.…
20100913 2010년 09월 13일 -

희망은 서울 달동네에 살고 있었네
대규모 외국 뮤지컬 속에서도 꿋꿋이 제자리를 지키는 창작 뮤지컬을 보면 ‘기특하다’고 토닥여주고 싶다. 이름난 스타, 풍부한 재정 없이도 끊임없이 관객을 불러 모으는 창작 뮤지컬. 그 대표선수가 바로 ‘빨래’다. ‘빨래’는 제4회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이제야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사진작가 순스케는 알뜰살뜰 살림에 전념하는 아내 사쿠라와 산다. “당근차가 몸에 좋다”며 맛없는 차를 1년 365일 남편에게 끓여다 바치고, 신문의 건강란은 빠짐없이 스크랩한다. 하지만 순스케는 아내의 정성이 죄다 귀찮고 부질없는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난 밤고구마가 정말 좋은데…
요즘 시장에 가면 참 다양한 고구마를 보게 된다. 속노랑고구마, 자색고구마, 호박고구마 등. 생산량도 늘고 있다. 쌀이 남아돌면서 논에 벼 대신 고구마를 심는 농민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만 따라준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다.고구마…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중남미 정열에 빠져보실래요
“남미는 흙부터 붉다. 그 야만성과 광기, 생명력은 살인적 힘이 느껴질 만큼 강렬하고 아름답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여행소설집 ‘불륜과 남미’를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붉은 대지와 짙푸른 정글 속에 적토색과 회색 물이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이웃집 사이코패스 外
이웃집 사이코패스폴 롤랜드 지음·최수묵 옮김/ 동아일보/ 285쪽/ 1만2800원사이코패스와 프로파일링에 관한 책. 범죄 관련 도서를 집필하던 저자가 FBI 프로파일러의 인터뷰와 프로파일링 자료를 한데 엮었다.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포근한 매화낙지형 터 大院君 묘제에 맞춰 조성
장릉(章陵)은 조선 제16대 임금 인조(仁祖, 1595~1649, 재위 1623. 3∼1649. 5)의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元宗, 1580∼1619)과 비 인헌왕후(仁獻王后, 1578∼1626) 구씨(具氏)의 능으로, 난간이 없는…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병인박해 통곡 말없이 증언
나무줄기 높은 곳에 굵은 철사가 단단히 걸렸다. 동이 트면 나무 앞으로 사람이 끌려왔다. 한 차례 매질을 당한 뒤 그 사람의 머리채가 나무 위 철사에 매달렸다. 신음하고 통곡하면서 사람들이 차례차례 죽어갔다. 나무는 말없이 처참한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한국판 ‘타이라 언니’는 누구?
쿵쾅쿵쾅. 걸음마다 둔탁한 소리가 울리고 먼지가 인다. 거리로 나서자 행인들에게서 일제히 비웃음이 날아든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히 움츠러드는 어깨. 몸무게 130kg이 넘는 여자의 하루는 생각보다 고됐다.“생애 최악의 하루였어요…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한 시대를 뜨겁게 살았던 그 사람들
고전에는 인류가 축적한 많은 지혜가 담겨 있어 고전을 가까이할수록 풍요로운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고전은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인 때가 많다. 그래서 치밀한 준비 없이 접하다 보면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는’…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박수 치며 즐기는 클래식
8월 27일 금요일 저녁,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사옥 지하 대강당. 5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린나이팝스오케스트라의 장중한 연주가 울려 퍼졌다. 너무 잔잔하고 조금은 낯선 클래식 음악이라서일까.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와 ‘…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자연의 엄중한 경고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지구의 모든 것이 자기 것인 양 땅을 파헤치고 건물을 올립니다.저 먼 우주에까지 가다 보니 거칠 것이 없습니다.그러나 인간이 교만해질 때면 자연은 이렇게 경고합니다.거대한 자연 앞에 그대들은 한낱 미물일 뿐이…
20100906 2010년 09월 06일 -

세상 사람들아, 올곧게 살아라
지리산 연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자리한 금대암. 지리산 전망 중 제일이라 하여 ‘제일 금대’라는 별명까지 붙은 천년고찰이다. 법당 앞마당 돌담 아래에 지리산의 기개를 닮아 하늘을 빗질할 요량으로 솟아오른 나무가 있다. 우리나…
20100830 2010년 08월 30일 -

임진왜란에 상처 난 王權 능침 조성으로 만회하려 했나
조선의 제14대 임금 선조(宣祖, 1552~1608, 재위 1567. 7~1608. 2)와 원비 의인왕후(懿仁王后, 1555~1600) 나주 박씨, 계비 인목왕후(仁穆王后, 1584~1632) 연안 김씨가 묻힌 목릉(穆陵)은 하나의…
20100830 2010년 08월 30일 -

보슬보슬한 감자 너 어디 갔니?
감자 하면 우리는 바로 강원도를 떠올린다. 강원도에서 감자를 많이 심기도 하지만 강원도 감자가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강원도 감자가 요즘 우리의 입맛을 ‘배반’한다. 예전의 그 분 많은 감자를 만나기 어렵다. 솥에 찌면…
20100830 2010년 08월 30일 -

‘무대’에 보고 싶은 얼굴 있었네
문근영의 연극무대 진출이 화제다. 초반에는 그녀가 연극 ‘클로저’에서 수위 높은 노출 연기와 스킨십을 하는 ‘스트립걸’ 앨리스 역을 맡았다는 데 관심이 기울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연기 자체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졌다. 극 무대에 …
20100830 2010년 08월 30일 -

女心을 사로잡는 남자의 동성애
뮤지컬 ‘쓰릴 미(Thrill Me)’는 2007년 국내 초연 당시 제목만큼이나 낯선 내용과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작품은 밝고 대중적인, 그리고 쇼적인 뮤지컬과는 거리가 멀다. 남자 2명만 출연하는 2인극이…
20100830 2010년 08월 30일 -

궤도를 이탈한 자, 용서받지 못한 자
세 사람의 현역 군인이 병영을 이탈한다. 그렇다고 영화 ‘탈주’가 탈영병 이야기는 아니다. 사실 세 사람이 도망친 곳은 단순히 부대가 아니라, 군대로 제유(提喩)되는 우리 사회이기 때문이다. 영화가 시작하면 세 명의 군인이 뛰쳐나온…
20100830 2010년 08월 30일 -

길을 잃지 않는 바람처럼 外
길을 잃지 않는 바람처럼곽세라 지음/ 쌤앤파커스/ 272쪽/ 1만3000원국내 1호 마녀의 새로운 에세이. 카피라이터로 안온한 일상 대신 집시의 길을 택한 뒤 12년째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저자는 “나의 이 기뻐 날뛰는 삶을, …
20100830 2010년 08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