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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자연서 땀 흘려봐 “장수 절로”
인구 13억 명이 넘는 중국에서 으뜸가는 장수마을은 광시좡(廣西壯)족 자치구 바마(巴馬)현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수지역으로, 현재 세계 최고령자인 128세 뤄메이전(羅美珍) 할머니가 이곳에 산다. 1885년 청나라 말기 광서제(…
20130520 2013년 05월 20일 -

박꽃
그날 밤은 보름달이었다.건넛집 지붕에는 흰 박꽃이수없이 펼쳐져 피어 있었다.한밤의 달빛이 푸른 아우라로박꽃의 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박꽃이 저렇게 아름답구나.- 네.아버지 방 툇마루에 앉아서 나눈 한마디.얼마나 또 오래 딴생각을 …
20130520 2013년 05월 20일 -

유채꽃 물결 장관
5월 16일 유채꽃이 만발한 경기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Canon EOS-1DX, ISO 400, F9, T-1/800Sec, 렌즈 70-200mm
20130520 2013년 05월 20일 -

김홍도의 ‘포의풍류’ ‘월하취생’ 5등급 초짜 짝퉁
진짜와 가짜는 닮았을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가짜에도 등급이 있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복제한 국내 가짜 상품은 5등급으로 나뉜다. 1등급은 ‘짜가’ 장인이 만든 걸작으로, 원상품의 제조기술을 완벽히 재현해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려…
20130513 2013년 05월 13일 -

‘서울 서촌’ 역사의 지층 차곡차곡
왜 교파를 초월한 교회라고 생각했을까. 이름이 주는 이미지 때문일 터였다. 최근 출간된 ‘오래된 서울’의 저자 김창희 씨가 서울 경복궁역 근처 종교교회 앞에서 모이자고 했을 때 떠오른 생각이었다. 이 교회 앞에 조선시대 종침교(琮沈…
20130513 2013년 05월 13일 -

씨·배다른 막장 패밀리, 그래도 우리는 한솥밥
한국 영화에는 ‘콩가루 가족영화’ 계보가 있다. 원조격이라 할 만한 작품이 2003년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이다. 6ㆍ25전쟁 때 헤어진 가족을 잊지 못해 평생 술에 의지하다 간암 말기 선고를 받은 고령 아버지, 남편과 살가…
20130513 2013년 05월 13일 -

곡당 적정값 1000원 곱씹어볼 만하네
3월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한국 음악산업계에 의미 있는 실험이 진행됐다. 장기하와 얼굴들이 디지털 싱글 ‘좋다 말았네’를 발표하며 음원값을 전적으로 소비자에게 맡긴 것이다. 이름 하여 ‘백지수표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에 음악…
20130513 2013년 05월 13일 -

달뜬 여인, 꽃들이 봄 화폭에 휘날리더라
‘춘풍(春風)’, 봄바람의 사전적 의미는 두 가지다. 첫째는 봄철에 불어오는 바람, 둘째는 봄을 맞아 이성관계로 들뜨는 마음이나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봄바람 불면 절로 마음이 설레고, 꽃다운 이성에게 끌릴 수밖에 없다는 뜻…
20130513 2013년 05월 13일 -

마음근육 만들기 100일 YOGA 外
마음근육 만들기 100일 YOGA최경아 지음/ 동아일보사/ 252쪽/ 1만4800원온종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휴식과 멈춤을 통해 마음근육을 만드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41세인 저자는 21인치 명품 몸매를 자랑한다. …
20130513 2013년 05월 13일 -

뉴기니인 전통 삶에서 배운 참살이
과학 연구에 따르면 인간과 침팬지가 진화 계통에서 분리되기 시작한 건 대략 600만 년 전부터다. 이후 인류 삶은 지속적으로 진보했을까. ‘총, 균, 쇠’의 저자이자 저명한 문화인류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저서 ‘어제까지의 세계(…
20130513 2013년 05월 13일 -

노랑 꽃 + 초록 잎 = 황금빛 봄 물결
“천지간에 꽃입니다./ 눈 가고 마음 가도 발길 닿은 곳마다 꽃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지금 꽃이 피고 못 견디겠어요.(후략)”김용택 선생님의 시 한 구절입니다. 꽃을 보고 봄바람이 단단히 든 제 마음과 똑같네요. 누구나 같…
20130513 2013년 05월 13일 -

‘가족 사랑’ 빼곡빼곡
5월 9일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희망이 담긴 ‘손바닥 그림대회’를 개최했다.Canon EOS-Mark Ⅳ, ISO 1600, F8, T-1/60Sec, 렌즈 24-70mm
20130513 2013년 05월 10일 -

흰올빼미
흰올빼미는 눈올빼미 또는 북극올빼미라고도 불린다. 머리를 270도가량 돌릴 수 있는데 머리가 잘 안 돌아갈 때 나는 이 올빼미를 생각하곤 한다. 북극의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며 날아다니는 백야의 유령 같은 새, 눈 오는 날 당신도 눈…
20130513 2013년 05월 10일 -

희망 한 걸음, 사랑 두 걸음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급변하는 사회 환경 등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는 남아시아 기후난민들에게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으로 삶의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자 합니다”. 글로벌 복지단체 사단법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가 인도, 네팔, 방…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강세황 70세 자화상’ 예술계 절친 김홍도 작품
‘주간동아’ 885호에서 필자는 겸재 정선(1676~1759)이 생전에 대필을 쓴 적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번엔 1782년 당시 38세인 김홍도(1745~?)가 강세황(1713~1791)을 대신해 그린 ‘강세황 70세 자화상’(…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스승님들 덕분에 행복한 인생 제자 양성은 내 운명”
그의 공연에는 미친 듯 날뛰며 환호하는 광란의 몸짓도, 번쩍이는 야광봉도 없다. 가슴을 뜯고 혼을 울리는 소리에 매료된 황홀한 탄식만 있을 뿐이다.“그가 (가야금) 산조를 할 때마다 노래도 하지 않았는데 늘 소리가 들려온다, 삶의 …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神이 나를 도왔기에 聖畵에 몰두”
“오랜 기간 성화(聖畵)를 그릴 수 있었던 것은 가난했기 때문이다. 저명한 화가 대부분은 성경을 그리다 도중에 명성을 얻어 팔리는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난 누군가를 사사하지 않은 데다 서울대, 홍익대 출신이 아니라서 주목받지 못했…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팍팍한 삶 비추는 사랑의 빛
삶은 항상 위기일까. 불황이 삶을 무너뜨렸을까. 붕괴 징후가 도처에 자리한 사회에서 개인에게 인생이란 다음 한 발자국을 기약할 수 없는 나락일지도 모른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앙티브로 가는 기차 안. 20대 중반 젊은 아빠와 어린…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인간 배제한 일렉트로니카 강독회
콘서트란 무엇인가. 흥분과 열광, 감동과 몰입의 드라마틱한 변주다.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카타르시스를 폭발하거나, 생활에서 만나기 힘든 판타지를 던져준다. 스타 시스템 안에 있다는 점에서는 영화와 겹치는 부분이 존재하지만, 스크린…
20130506 2013년 05월 06일 -

귀에 쏙쏙 들리는 내용…감동 밀물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한국어 초연은 압도적이었다. 묵직한 줄거리와 가슴을 서늘하게 만드는 웅장한 음악, 그리고 무대를 울리는 배우들의 성량이 어우러져 완벽한 작품이 탄생했다. 과연 ‘세계 4대 뮤지컬’이라는 명성에 걸맞았다. 빵 …
20130506 2013년 05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