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 또 살인 … 끝없는 욕심의 굴레
해마다 신춘문예 당선작들은 많은 기대 속에서 발표하고, 또 많은 작가들이 등단하지만 그것이 연극으로 완성되어 관객과 만나는 경우는 드물었다. 지난달에 있었던 ‘신춘문예 당선작 공연’에서 가장 인기를 끈 ‘낙원의 길목에서’가 ‘꽃다방…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간절한 가족사랑 ‘가슴 찡’
화사하고 따사로운 봄날, 무대와 객석이 따로 없이 극장 전체가 온통 봄빛으로 가득 차 있어 관객은 마치 산등성이 어디쯤에 앉아 봄기운에 살풋 젖어 예쁜 꿈을 꾸는 듯하다. 연희단 거리패가 공연하는 ‘봄날은 간다’(7월15일까지 혜화…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터프한 섹시 심벌서 ‘사이버 여전사’ 변신
쌍갈래로 땋은 머리, 살짝 걸친 검은색 선글라스, 육감적인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소매 없는 셔츠와 짧은 반바지, 넓적다리에 붙잡아 맨 쌍권총…. 남자 주인공 일색이던 PC 게임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라라 크로포드’는 전 세계 게임…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엽기적 감독’의 발칙한 재치
아이들이 방학을 시작하면 한번쯤은 가족이 함께 극장나들이를 하지만 사실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란 그리 많지 않다. 덜 폭력적이고, 덜 야한 것으로 고르고 골라도 몇 번씩 아이 눈을 가려야 할 만큼 민망한 장면을 …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억눌린 그 시절의 실험적 에너지
가수 현미의 ‘안개’와 최희준의 ‘하숙생’이 공전의 히트를 치고, 미니스커트 단속령에 따라 경찰들이 처녀들의 허벅지에 자를 들이대는 진기한 광경이 길거리마다 벌어지던 바로 그 시절. 미술대학을 갓 졸업한 일단의 화가들이 문화적 데몬…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20010629~20010705
▶ 부활 15주년 7집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 ‘안면몰수 놀아보자’/ 6월30일 오후 5시, 8시/ 남대문 메사팝콘/ 02-516-6390(글로벌컬처)▶ 이 솔리스티 필라모니치 이탈리아니 내한공연/ 이탈리아 3대 체임버 오케스트라 중…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해학을 빚는 千의 미소
초벌 토기에 무쇠 솥뚜껑을 얹어 만든 우편함을 지나 꽃대문을 여니 ‘헤’ 하니 웃는 바보 장승이 손님을 반긴다. 뭉뚝한 코와 과장된 눈의 못생긴 얼굴, ‘天下大將軍’ 대신 ‘장승인 나도 바보가 되고 싶다’고 쓰인 장승의 불뚝 배에서…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냉면이라고 다 똑같나
얼마 전 신문 가십난에 재미난 기사가 실렸다. 냉면 제조원료 생산업체 H제분 대표 윤모씨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냉면가루 생산시 메밀가루를 5% 이상 포함해야 하는데 이를 속이기 위해 숯가루를 섞었다며 압류처분을 내리자 소송을 …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남북,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역사학’
지난 3월1일 남북 역사학자들은 분단 이후 최초로 평양에서 공동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3·1절 82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 토론회에는 강만길 상지대 총장 등 남한 역사학자 21명이 참가했고, 남북 역사학자들은 일제 침략의 불법성을 밝…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마이너리그’가 ‘친구’ 에게 참패한 까닭은
그것은 분명 우연이었다. 곽경택 감독의 ‘친구’가 한국영화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을 무렵, 소재면에서 너무 닮은 은희경의 장편소설 ‘마이너리그’가 출간되었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친구’와 ‘마이너리그’는, 당사자들이 원하든 원하지…
20010705 2005년 01월 04일 -

21세기 미술의 새 중심 ‘미디어 아트’
116개의 섬, 100여 개의 운하, 400여 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물의 도시’ 베니스에서 지난 6월10일(한국시간) 제49회 베니스 비엔날레를 개막하였다. 본 전시와 국가관 전시로 나뉘어 아르세날레와 카스텔로 공원 일대에서 오는…
20010705 2005년 01월 04일 -

나는 예외야!
20010705 2005년 01월 04일 -

코골다 죽을 수도 있을까 外
코골기에는 1도에서 10도까지의 도수(度數)가 있다고 한다. 단순 코골기인 1∼5도는 때때로 단발적으로 고는 것으로, 자각증상은 없고 음주 후나 피로했을 때만 곤다.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다.6도는 경미한 코골기다. 잠에서…
20010705 2005년 01월 04일 -

캐릭터 디자이너 된 ‘초등학생 자매’
“뭘 그렸니?” “뱀.” “이름이 뭐야?” “꼬불이.” 지난해 7월 기두석씨(43)는 큰딸 새림이(10·부천 수주초 4학년)가 그린 그림을 보고 무릎을 쳤다. 커다란 눈에 반달 모양의 눈동자, 보조개에 예쁜 속눈썹까지 갖춘 뱀이라니…
20011025 2005년 01월 04일 -

불계승 카운터 펀치는 흑1
단기 4334년 개천절을 맞아 태백산 천제단(天祭壇)에서 산상대국이 벌어졌다. 해발 1560m 산정에서 대국을 두기는 바둑사상 처음 있는 일. 90년 기성전 도전1국을 백두산에서 두었으나 그것은 천지(天池)에서가 아닌 산 아래 호텔…
20011025 2005년 01월 04일 -

‘씹어서 만든 술 한잔 했으면…’ 外
찬바람이 돌면 마음이 스산해지는 사람들은 술을 찾는다. 그런데 이름도 ‘미인주’라면 더욱 주당들의 입맛을 당기지 않을까. 조선시대 학자 이수광이 지은 ‘지봉유설’에 보면 미인주는 미모의 여인들이 곡물을 씹어 빚은 술이라고 한다. 그…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풍류와 묵향이 묻어나는 ‘밥상’
대숲바람 소리 소소할 때 불발기 창을 반만 열면 남으로 비껴 가는 기러기 떼 그림자가 보이는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고, 반가운 사람이 오지 않나 싶어 이따금 마른 국화 문양이 뜬 창호문을 열기도 했으리라. 혹은 도시 속의 밀폐…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강원도 山水 결정판 예로구나
길의 풍정(風情)은 철따라 달라진다. 천하절승을 가로지르는 길도 그 풍광과 느낌이 극대화되는 시기는 분명히 있게 마련이다. 그래서 전국 방방곡곡의 이 길 저 길을 지나다 보면 언제쯤 다시 꼭 와봐야겠다며 가슴에 새겨두는 길을 종종 …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10대 눈높이에 맞는 책만 골랐어요”
교사조차 따분해서 읽지 않는 책을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 학생들에게 읽으라 하니 독서교육이 제대로 될 리 없다.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모임’(일명 ‘책따세’·대표 허병두)이 ‘독서교육 길라잡이’(푸른숲 펴냄)를 냈다.요…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세계의 창조신화’ 外
정재서, 이유경, 김성 등이 결성한 신화아카데미의 첫 작품. 김헌선이 쓴 ‘창조신화 연구서설’을 머리말로 하고 김성의 ‘이집트 창조신화의 지리적 배경’, 배철현의 ‘에누마 엘리쉬’, 심재관의 ‘고대 인도의 창조신화의 제의적 이미지 …
20011025 2005년 01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