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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담긴 ‘느림의 미학’
지난 1980년대 한국 화단은 외형적으로 모더니즘과 민중미술의 대립 속에서 많은 논의와 형식실험이 있었던 시기다. ‘로고스와 파토스’‘서울-80’등으로 대표되는 모더니즘 계열의 그룹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자신만의 독특한 모더니즘 …
20010301 2005년 02월 15일 -

고단한 세상, 희망의 그림일기
마흔의 나이를 바라보는 다 큰 어른이 일기를 썼다. 그것도 그림과 기록이 함께 어우러진, 이름하여 ‘그림일기’를 말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부모의 성화와 방학숙제로 마지못해 거짓 일기를 쓴 기억은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추억일 게…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더 댄서 外
흑인 여주인공 미아 프레의 춤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아름답고 역동적이다. 발레에 기본기를 두고 브레이크 댄스, 테크노 등 모든 장르의 춤이 현란하게 펼쳐진다. 정식으로 춤을 배워본 적이 없는 클럽 댄서 인디아. 토요일…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눈은 즐겁게, 가슴은 뜨겁게
‘야한‘ 영화들이 몰려온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우울해진 사회분위기 때문일까. 일상에 지친 성인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줄 에로틱한 영화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클럽 버터플라이’ ‘썸머 타임’ ‘그녀에게 잠들다’ 등은…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1945년 9월15일 창단 지휘자 50여명 거쳐가
1999년 7월 재단법인화하면서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서울시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으로 이름을 바꿨다. 서울시향은 이미 일제시대부터 그 움직임이 있어오다가 8·15 광복과 함께 생겨난 고려교향악단이 시발점이 된다. 1945년 …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고난을 어루만진 ‘황홀한 선율’
한 나라가 혼란스럽다면 그 나라의 음악이 조화롭지 못할 것이다’라는 중국 격언이 있다. 오늘날 어수선한 우리사회를 보면 이 말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클래식 음악이나 대중음악이나할것없이 각 장르의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예술 그 자체보…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20010223~20010301
▶ 멕시코 여류 사진작가 롤라 알바레스 브라보 사진전/ 2월22일까지/ 포스코미술관/ 02-3457-1665 ▶ 미(美)와 여성Ⅱ/ 생명의 탄생을 주제로 여성작가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전시/ 2월14∼27일/ 백상기념관/ 02-72…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명상에서 행복 찾는 ‘괴짜 인생’
명상은 즐거운 것이고 즐거운 것은 모두가 명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깨달음을 얻는답시고 잔뜩 심각한 표정으로 가부좌를 틀고 있지만 깨달음은 그런 식으로는 절대로 얻을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졸업 학력의 괴짜 명상연구가 길연씨(43…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클래식 공연 기획자들 “아, 고달퍼라”
2001년 달력을 꽉 채우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클래식 음악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3월17일) 예핌 브론프만(6월8일)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3월11일) △첼리스트 장한나(8월…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그 시절 우리들의 자화상 ‘민중미술’
흥겨운 잔치판이라도 벌어진 듯 했다. 30년 만에 내린 폭설은 눈앞의 북한산 자락을 온통 하얗게 칠해놓았고, 언덕에 오롯이 자리하고 있는 그림 같은 집 가나아트센터(서울 평창동)에는 머리가 하얗게 센 초로의 화가들과 젊은 관객들이 …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어떤 cf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허상뿐인 하이퍼 문학담론에 “경고!”
“한국에서 하이퍼텍스트의 새벽은 벌써 밝아왔지만, 아직 하이퍼 문학이라는 아침은 오지 않았다.” 류현주씨(39, 경북대 영문학 강사)가 최근 발표한 논문 ‘언어의 새벽으로 한국 하이퍼 문학의 날은 밝았는가’에서 내린 결론이다. 영문…
20010628 2005년 02월 11일 -

‘아삭아삭’ 오뉴월이 제철
인지식성(人之食性)이란 말이 있다. 음식에서 기질이 나온다는 뜻이다. 같은 물이라도 뱀이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된다.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에 있는 말로 선한 인연의 씨를 심으려면 음식부터 가려 먹는다는 뜻이다…
20010628 2005년 02월 11일 -

21C형 ‘환경도시’ 탄생의 신고식
일본열도 남단 큐슈(九州). 후쿠오카(福岡)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북동쪽으로 1시간10분, 신칸센(新幹線)을 타면 20분 거리에 인구 110만의 항구도시 기타큐슈(北九州)시가 있다. 바다를 건너 대륙과 한반도에 접하고 있어 대륙문화…
20010628 2005년 02월 11일 -

책도 외모가 중요 … 판형 바꿔 바꿔!
책의 모양이 달라지고 있다. 획일적 단행본 판형에서 벗어나 이제 사각형의 자유를 누린다. 프랑스 작가 다니엘 윌레의 ‘임몽디스’(현실문화연구)는 처음부터 ‘정사각형만화’를 표방했다. 가로 세로 30×30의 판형은 만화보기의 시선을 …
20010628 2005년 02월 11일 -

노란 우산 外
글이 없는 그림책. 대신 음악이 있다. 촉촉하게 비가 내리는 날 노란 우산 하나가 등장하고 골목을 돌아 파란 우산과 만나고 어디선가 빨간 우산이 합세한다. 점점 우산은 늘어나고 어느 새 큰길. 독자는 이 모든 것을 하늘에서 내려다본…
20010628 2005년 02월 11일 -

‘태조 왕건’인기 TV서 책으로
바야흐로 드라마 ‘태조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고 후삼국 통일을 향해 가고 있다. 후삼국을 통일하는 것으로 이 드라마는 끝을 맺지만, 내년 초 고려 4대 왕 광종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한 사극 ‘제국의 아침’이 이어진다고 하니, 한동안…
20010628 2005년 02월 11일 -

이은미 8번째 앨범 ‘노블레스’(Noblesse) 外
이은미가 무대에 서면 든든하다. 가창력에서 무대 매너까지 절대로 관객을 실망시키는 가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려한 무대 매너와 강렬한 눈빛 없이도 이은미의 노래가 우리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솔직히 눈을 감고 들으면 그의 노래…
20010628 2005년 02월 11일 -

유쾌한 악동들의 행진곡
로큰롤이 없었다면 세계 대중음악의 역사는 얼마나 심심했을까? 로큰롤은 지난 50년간 수많은 갈래를 낳으며 경계를 넓혀오긴 했지만, 여전히 굉음의 공동체 문화다. 그리고 이 문화의 주인은 여전히 악동들이다. 악동들의 유쾌한 질주는 자…
20010628 2005년 02월 11일 -

신라의 달밤 外
평단의 혹평에 상관없이 전국 100만 관객 동원이라는 의외의 흥행돌풍을 일으킨 ‘주유소 습격사건’의 제작자·감독·작가가 다시 뭉친 코믹 액션영화. ‘신라의 달밤’은 올 여름 관객을 시원한 웃음의 향연으로 초대할 영화다. 현직 깡패인…
20010628 2005년 02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