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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주 상인 임상옥의 성공스토리
최인호의 ‘상도’(商道)가 한국일보 연재소설이 아니었다면, 또 책이 나오자마자 매스컴이 앞다퉈 최초로 조선후기 거상 ‘임상옥’을 재조명한 소설이라고 떠들지만 않았다면, 책 읽기는 훨씬 흥미로웠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경우 미리 제…
20001130 2005년 06월 01일 -

민중 속에 파고드는 아픈 떨림의 소리들
‘뜨거운 마음 바람에 실어 숨막힌 이 땅에 보내노라. 정의의 깃발을 휘날리며 자유의 천지 이루고지고….’(문익환 지음·류형선 작곡 ‘뜨거운 마음’ 중에서) 늦봄 문익환 목사가 세상을 뜬 지 6년. 그가 남긴 9편의 시가 노래가 되어…
20001130 2005년 06월 01일 -

음유시인 시대를 노래하다
‘하루 종일 굶다가 늦은 밤/ 허겁지겁 밀어 넣은 찬밥 덩이처럼/ 막상 마주하면 목이 메이는 사람’이라고 시인 정지원(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글 주인)의 노래말을, ‘조국과 청춘’ ‘노래마을’을 거친 광주세대 손병휘는…
20001130 2005년 06월 01일 -

영화에 관한 모든 것 이곳에서 배우세요
“영화에 관해 내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시네마테크에서 배웠다.” 이는 세계 영화계의 흐름을 바꿔놓았던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운동의 주역 장 뤽 고다르가 남긴 말이다. 고다르를 비롯해 프랑수아 트뤼포, 알랭 레네 등 한 시대를 대표했…
20001130 2005년 06월 01일 -

섹시 스타들의 신나는 첩보전
우리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답답함과 아쉬움 중 하나는 바로 영화 속 여성 캐릭터에 관한 것이다. 최근 우리 영화에서 여자들의 모습은 많이 다양해져 예전처럼 무능력하지도, 궁상맞지도 않고 고정관념의 틀에서 많이 벗어나 있기는 하지만 …
20001130 2005년 06월 01일 -

한·불 예술인 힘 모아 다시 문 연 역사의 장
80년대 한국미술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 서울미술관이 최근 재개관했다. 81년 문을 열어 98년 휴관에 들어갈 때까지 이곳에서 열렸던 전시들은 하나같이 미술사적 뜻과 파장이 컸던 ‘사건’들이었다. 한국 최초의 사설미술관 1…
20001130 2005년 06월 01일 -

변함없는 풍자와 비판의 붓
“내가 꼭 청소부 같아.” 주재환씨는 전시장에 이리저리 쌓여 있는 작품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말 그랬다.그가 사는 동네의 분리수거장에서 주워온 갖가지 생활폐품으로 만들어 ‘1000원 예술’이라고 불리는 그의 작품에 동원된 …
20001130 2005년 06월 01일 -

20001124~20001130
▶ 밥퍼?랩퍼!/여성은 진정 독립적인 인격체로 살아갈 수 있는가/12월10까지/극장 강강술래/02-3476-0662▶ 퍼포먼스극 ‘화성인‘/영상과 전자기기를 이용한 非언어 첨단 연극/11월30일까지/씨어터 제로/02-338-9240…
20001130 2005년 06월 01일 -

‘한방차’ 자주 마시면 오래 살아요
KBS의 인기 드라마 ‘태조왕건’에는 차를 마시는 장면이 곧잘 등장한다. 연출을 맡고 있는 김종선PD가 의식적으로 차 마시는 장면을 자주 연출하기 때문이다. 그는 야외촬영을 나갈 때도 늘 보온병에 뜨거운 물을 준비해 차를 즐겨 마시…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6백년을 산 ‘고려풍속’ 그곳에 있었네
경남 밀양시 청도면 고법리에 있는 고려 말∼조선 초 학자 송은 박익(松隱 朴翊·1332∼98) 선생의 무덤. 박익은 고려 말 공민왕 때 문과에 급제해 예부시랑(禮部侍郞), 세자이부중서령(世子貳傅中書令) 한림문학(翰林文學)을 지낸 학…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신화 읽기는 ‘원초적 본능’
박물관이라는 영어단어 ‘뮤지엄’은 어디서 유래한 것인가. 뮤지엄은 뮤즈, 즉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예술의 아홉 여신의 집이라는 뜻이다. 이들은 제우스와 기억의 여신 므네모쉬네 사이에서 태어난 딸들이니 방대한 예술의 창고이자 인류의 …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성공하려면 표정부터 바꿔라
이문화(異文化)와 관련한 대규모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워싱턴엘 갔다. 친구 가족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마침 옆 건물에 한국 약국이 있어 아내의 알레르기 증상에 대해 문의를 하고자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
20001123 2005년 05월 31일 -

담백하고 쫄깃… 바다의 황태자
‘썩어도 도미’라는 말은 일본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말이다. 왕소금을 발라 구워도 좋고 매운탕이나 죽, 생선회로도 도미를 능가할 물고기는 없다.오죽했으면 궁중에서 ‘도미면’을 승기악탕(勝妓樂湯)이라고 했을까. 승기악탕이란 춤과 노래보…
20001123 2005년 05월 31일 -

진하고 단맛 도는 자주색 와인
전국에 농민이나 농민 단체가 운영하는 술도가가 70개가 넘는다. 직접 재배한 과일, 약초, 채소, 곡물 따위를 원료로 하는데 그 중에서 포도로 술을 빚는 곳으로 경상북도 경산시에 경상포도조합이 있다. 국산 와인, 곧 국산 포도주를 …
20001123 2005년 05월 31일 -

펑키 비즈니스 外
빡빡 깎은 머리, 검정 가죽재킷을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워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스톡홀름 경영대학원 교수 첼 노오스트롬과 요나스 리더스트럴러의 신경제 해설서. 불확실성과 혼돈, 급격한 변화로 대변되는 오늘날의 환경에서 어…
20001123 2005년 05월 31일 -

클린턴시대 마감하며 다시 읽는 정치 뒷얘기
어떤 스포츠게임보다 더 흥미롭게 진행된 미국 제 43대 대통령선거. 그러나 화려한 무대 뒤편의 추악한 면모까지도 다 까발리는 이야기라면 더욱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지난해 초 발간돼 화제를 뿌렸던 조지 스테파노풀러스의 ‘너무나 인간…
20001123 2005년 05월 31일 -

한국문학 100년의 발자취를 찾아
어느 시인은 ‘내 인생의 8할은 바람이다’라고 했지만, 내 인생의 8할은 책이다. 너무나 절망스러워 세상을 버리자고 결심하던 삶의 극단에 섰던 순간에도 내 옆에 책이 있었고, 영혼의 허기로 불안에 휩싸여 방황하던 순간에도 내 옆에 …
20001123 2005년 05월 31일 -

‘사랑의 열병’ 가득한 서정적 무대
계절 탓일까. 올 가을에는 소설‘구고하꽃 향기‘에서 연속극‘가을동화‘에 이르기까지 슬픈 사랑 얘기가 유난히 눈에 띄더니 이제 괴테 원작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까지 무대에 올랐다. 고선웅 각색, 김광보 연출의 무지컬 ‘베르테르‘(…
20001123 2005년 05월 30일 -

‘싸이렌’ 참패 이후 흥행에 불 댕길까
론 하워드의 ‘분노의 역류’가 나온 것은 1991년. 그로부터 10년 가까이 흐른 지금, 한국에서 ‘불’을 내세운 대규모 재난영화가 비슷한 시기에 선보이면서 영화계 안팎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제작단계에서부터 묘한 신경전을 벌여온 …
20001123 2005년 05월 30일 -

예측 불가능한 코믹에 으~ 하하하
‘인생은 생방송’ 이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이 단 한번뿐, 되돌릴 수도 다시 시작할 수도 없는 것이 생방송 프로그램과 인생의 닮은꼴이기 때문이다. 생방송을 하는 방송국 스튜디오를 한번이라도 방문해본 사람이라면 방송이 시작되기 전의…
20001123 2005년 05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