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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심할수록 내 가슴은 뛴다 外
단원 풍속도첩 단원 김홍도는 조선의 대표적인 풍속화가다. 그가 활동한 18세기에는 사실적 진경산수화와 풍속화가 크게 유행했는데 그 한가운데에 단원이 있었다. 백성들의 평범하고 일상적 순간을 담은 화가의 그림에 문인들이 따뜻한 시선과…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태종은 비정한 권력자가 아니다”
조선의 세 번째 왕 태종 이방원에 대한 후세의 평가는 그리 후하지 않다. 아버지 이성계의 역성혁명을 도와 조선을 탄생시켰지만 이어진 왕자의 난과 즉위까지의 암중모색, 즉위 후 숨가쁜 권력투쟁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이다. 태종은 그 어…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정상급 가수도 20만장 안팎 … 불황 탈출 튀는 마케팅 속출
요즘 음반시장은 불황의 긴 터널에 갇혀 있다. 정상급 가수들도 앨범 판매량 20만장을 넘기기 힘들다. 하지만 신인가수들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다. 휴대전화와 DMB 등 새로운 매체들이 음악 콘텐츠를 원하고, 제작자들은 저작권 수…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천국의 아이들 2-시험 보는 날 外
천국의 아이들 2-시험 보는 날 11월17일 개봉 예정/ 가잘리 가사파/ 이란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 소녀 하야트. 전교 1등인 하야트는 도시 학교에서 공부할 꿈에 부풀어 열심히 입학시험 공부를 하지만, 시험 전날…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마법과 동화의 나라로 초대
‘그림 형제: 마르바덴 숲의 전설’에서, 테리 길리엄은 80년대 말 그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떠났던 세계로 돌아온다. 시대는 18세기 말, 주인공은 이성의 시대를 방황하는 환상가들이다. 이 영화에서 그 환상가들은 바로 그림 형제다…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여성 팬 박수 받는 그녀 … 미인에서 스타로
심은하, 전도연 이후 군웅할거 하고 있는 한국 여배우군 중에서 단연 눈에 띄는 사람은 염정아다. 올해만 해도 정우성·임수정·신민아 등과 공연한 ‘새드무비’에 이어, 박해일과 호흡을 맞춘 ‘소년, 천국에 가다’가 현재 높은 예매율을 …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링보다 한국 사랑이 더 뜨거운 ‘파이터’”
11월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K-1 히어로스 서울대회. 피날레를 장식한 파이널 매치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재일교포 유도 선수 추성훈(30)과 일본의 가라테 고수 오쿠다 마사카츠(奧田正勝·29)의 대결이…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고조선 논쟁’ 불씨가 남았다
정부가 4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국립중앙박물관이 고조선 역사 왜곡 논쟁에 휩싸여 있다. 중앙박물관 고고관전시실 고고학 연표에는 고고학적으로 완전하게 입증되지 않은 중국 고대국가인 상(商)과 하(夏)는 표기돼 있고, 고조선은…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낸시 랭, 신드롬 혹은 감각의 女戰士
베니스 비엔날레(1993년)에서 빅토리아 시크릿 란제리를 입고 바이올린을 켠 작가 낸시 랭을 만나기로 한 약속이 여름에서 늦가을로 몇 차례 미뤄지는 동안, 몇 명의 작가와 미술평론가들을 만났다. 그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낸시 랭이란 …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우수수”… 가을이 떨어진다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밟는 소리를…’ 구루몽의 시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서늘해진 날씨에 사람들은 옷깃을 여미지만 나무들은 옷을 벗는다. 그것도 울긋불긋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옷을 벗는다. ‘바스락바스락’ 나무가 벗어던진 형형…
20051122 2005년 11월 16일 -

식물은 왜 바흐를 좋아할까? 外
‘신갈나무 투쟁기’의 저자가 이번에는 식물의 감성세계를 파헤쳤다. 식물도 감정이 있을까? 식물도 사랑을 할까? 식물도 사춘기가 있을까? 이런 엉뚱한 질문에 대해 저자는 식물은 멋내기를 좋아하며 무드에 약하고 수줍음을 잘 탄다고 설명…
20000518 2005년 11월 14일 -

“암과의 6년 전쟁… 나는 이렇게 승리했다”
93년 3월 대변이 까맣게 나와 즉시 병원으로 달려갔다. 의사가 항문에 손을 넣어보더니 “정상변이 묻었기 때문에 아무 일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까만 변이 나오면 위장 출혈일 수 있으니 즉시 오십시오”라고 했다. 그해 7월에는 …
20000518 2005년 11월 14일 -

교수·평론가 9인의 ‘미래설계’
세기의 전환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세기 변환을 1년 앞서 치러버렸고 덕분에 21세기 논의는 ‘식은 피자’처럼 손이 가지 않는다. 그렇다 해도 현재의 위치와 미래 향방에 대해 검토하는 작업은 끝나버린 일이 아니라 …
20000518 2005년 11월 14일 -

누가 산속에 화원을 차렸나
봄기운이 절정에 이른 이맘때쯤에 꽃망울을 터뜨리는 야생화치고 화사하지 않은 것은 없다. 그러나 겨울이 유난히 모질고도 긴 강원도의 깊은 산중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는 따뜻한 남녘의 야산에 핀 꽃보다 그 빛깔이 더욱 또렷하고 자태 또한 …
20000518 2005년 11월 14일 -

‘예사롭지 않은 두 사람의 하모니’
나이젤 케네디에 비해 린 하렐이라는 이름은 그리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94년 그의 첫 한국 공연은 클래식 연주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환호와 박수갈채 속에 끝났다. 유쾌하고 건장한 시골사람의 풍모에 박진감 넘치는 연주는 한국팬들을 …
20000518 2005년 11월 14일 -

‘모세의 기적’ 또 이뤄낼까
“세기도 바뀌는데 기왕이면 초연 작품으로 해봅시다. 로시니의 ‘모세’가 어떻습니까?”오페라 연출가 장수동씨는 창단 10주년을 앞두고 작품 선정에 고심하는 글로리아 오페라단 양수화단장에게 ‘모세’를 올려보자고 제안했다. 양단장은 그 …
20000518 2005년 11월 14일 -

연극 불모지 강남 정착 “늦시동 걸렸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자리잡은 ‘유시어터’는 탤런트이자 연극배우인 유인촌씨가 지난해 4월 사재를 털어 지은 연극전문 소극장. 문화의 내용보다는 ‘분위기’를 소비하는 강남의 관객들에게 과연 이 소극장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는 관심의…
20000518 2005년 11월 14일 -

‘폭소 택시’ 무대 위 질주
그는 택시기사다. 가방끈이 짧아 ‘택시 드라이버’(taxi driver)를 ‘택시 드리벌’로 읽는 서른아홉 살의 노총각 택시기사다. 그는 오늘 뒷자리에서 승객이 놓고 내린 여성용 핸드백을 발견했다. ‘가방의 주인을 찾아준다. 그리고…
20000518 2005년 11월 14일 -

20000512∼20000518
▶ 오월의 신부 / 5월18~27일 / 예술의전당 야외극장 특설무대 02-762-0010▶ 레이디 맥베스 / 5월20일~6월18일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580-1300▶ 고슴이와 다람이 / 5월20일~6월11일 / 혜화동 …
20000518 2005년 11월 14일 -

“성인연기 물올랐죠”
탤런트 김소연(20). 올해로 연기생활 7년째. 그의 연기경력은 좀 특이하다. 중학교 3학년 때 고3역으로 SBS ‘공룡선생’에 데뷔한 이후 그녀가 여태껏 맡았던 인물은 전부 자신의 나이보다 한참 위인 성인역할이었다. 17세 때는 …
20000518 2005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