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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 간 ‘땡땡이 옷’ 닷컴으로 부활
“나잡아봐라~”하고 달려가는 여자와 그 뒤를 쫓는 남자. 결국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여자는 늠름한 남자의 부축을 받으며 행복해한다. 엄앵란 신성일 등의 청춘스타가 전성기를 구가했던 60, 70년대 영화의 한 장면이다.그 당시 여주인…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밥 먹고 숨쉬듯 본능으로 노래해요”
음반시장에서 ‘뜰 만한’ 물건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하는 게 노점의 불법음반상들이라고 한다.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새 음반 ‘온리 유’(Only You)가 클래식 아티스트로는 드물게 노점상 리어카를 점령한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발매 …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생명과 같은 ‘신부의 필수 혼수품’
처녀는 성교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여자다. 혼자 수음을 하거나 애인과 격렬한 애무를 하여 오르가슴을 맛본 적이 있는 여자일지라도 질에 페니스를 삽입시킨 적이 없으면 처녀에 해당된다. 남자에게는 동정을 입증할 만한 신체적 증거가 없지…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성인병 예방과 항암 효과 ‘마늘의 힘’
예전에는 마늘 냄새를 싫어하는 서양인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마늘이 심장병이나 암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서양인들 사이에서도 마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력이 커지고, 외국에서 한…
20051206 2005년 12월 05일 -

멋·맛·섬 西海 매력을 한꺼번에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초겨울 바다는 언제 봐도 쓸쓸하다. 하지만 그 쓸쓸하고 고즈넉한 느낌이 오히려 마음을 편안하게 감싸준다. 또한 낭만적으로 다가온다. 그런 바다 분위기를 온전히 맛보고 싶다면 창후리 포구(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20051206 2005년 12월 05일 -

12월1일 본격 ‘on’… 미래 방송환경 변화 가늠자
12월1일 지상파 DMB 본 방송이 시작됐다. 이미 5월부터 본 방송을 시작한 위성 DMB에 이어 본격적인 DMB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수용자의 관점에서 DMB가 가져올 가장 큰 변화는 선택 가능한 채널 수의 증가다. 단독 위성 …
20051206 2005년 12월 05일 -

유럽 엔터테인먼트 안방 노크
103개국 3억2000만명이 시청하는 인기 채널 ‘BBC 프라임’이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네 번째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만든 작품이라면 으레 의미심장하고 교훈적인 다큐멘터리일 …
20051206 2005년 12월 05일 -

‘고통의 바다’로 돌아온 붓다
불교를 흔히 자비(慈悲)의 종교라 한다. 크게 보면 기독교의 사랑과 다르지 않지만, 불교에서 말하는 자비는 단순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남에게 베푼다는 것을 뛰어넘어 ‘내가 깨달은 것을 남과 나누겠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민중…
20051206 2005년 12월 05일 -

연극 ‘이’ 外
용산 새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새로 문을 연 공연 전문극장 ‘용’에서 2001년 동아연극상 등 주요 연극상을 휩쓴 연극 ‘이’를 공연한다. ‘이’는 조선시대에 왕이 신하를 높여 부르는 말로, 연극에서는 연산군이 자신이 사랑하는 광대 …
20051206 2005년 12월 05일 -

국보 이야기 外
국보 이야기 동아일보 문화재 전문기자로 취재 현장을 누빈 예민한 감각과 국보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이야기. 이름이 잘못된 것이나 제짝을 잃어버린 국보, 원래의 일부만 남아 있는 국보 등 사연도 많다. 특히 도난과 약탈, 훼손, …
20051206 2005년 12월 05일 -

시베리아 사냥꾼의 인생과 삶
귀하의 책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귀하의 친구였던 데르수는 이제 더는 짐승의 발자국을 뒤쫓는 야만적인 사냥꾼이 아닙니다. 그는 우리가 이룩한 문명에 대한 심판자이며, 또한 감히 넘볼 수 없었던 예술의 본질을 일깨워준 선구자입니다.…
20051206 2005년 12월 05일 -

백악관의 맨 앞줄에서 外
언제나 백악관 맨 앞줄에 앉아 있는 80세의 현역 기자 헬렌 토머스. 케네디, 존슨, 닉슨, 카터, 레이건, 클린턴까지 6명의 대통령을 최일선에서 만난 저자의 회고록이다. 특히 자신의 아침 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던 포드 전대통령, …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생생한 교육 현장 소리 한번 들어보소”
구정고등학교 김진성교장(61)은 초-중-고교 현장에서, 또 교육부에서 40여년의 세월을 보냈지만 아직도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조심스럽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제는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김교장은 교육현장 …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신·구 세대가 본 ‘청년문화 현주소’
너희들 우릴 졸로 보냐. 카지노자본주의, 청소년보호법, 용가리 신지식인, 입시경쟁, 고도학력사회, 레드존, 국가보안법, 문화검열, 대학붕괴, 고돌이국회, 386신드롬, 20대 80의 사회, 그리고 청년실업대란…. 성난 얼굴로 돌아보…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신의 솜씨 빌린 고딕양식 결정체
20세기의 끝자락이었던 1999년은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세상을 떠난지 꼭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당연했지만 작년의 빈에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일년 내내 연주되었다. 그렇지만 빈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이 …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베트남 출신 ‘신의 손’… “환상 연주 기대하시라”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은 한국인에게 낯선 이름이다. 1958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태어나 하노이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공부하고,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버토리를 나왔다는 경력 또한 낯설기 짝이 없다.하지만 1980년 10월 22세 때…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조성모와 ‘시인과 촌장’
새천년 첫해 상반기 한국 대중음악계의 승자는 역시 조성모였다. 그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을 ‘어제의 국민가수’로 간단히 제쳤고 같은 세대의 경쟁자들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가 들고 나온 상품은 ‘가시나무’를 위시한 …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한국영화, 칸을 지나 “세상 밖으로”
5월10일 개막한 53회 칸영화제에 참가하기 위하여 프랑스 행 비행기를 탄 영화계 사람들은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우선 비행기를 전세라도 낸 듯 200석 이상이 칸영화제로 가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경제위기로 찬바람을 맞아 잔…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20000519∼20000525
▶ 미친 키스/6월18일까지/동숭아트센터 소극장 02-573-0038▶ 작은음악극 ‘헝겊인형의 꿈’/5월28일까지/대학로 정보소극장 02-762-0810▶ 협종망치/5월22일까지/대학로 문예회관 대극장 02-736-1285▶ 막베스…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섹시그룹 샤크라 인기 떴다
“저게 뭐∼야?”여성 4인조 댄스그룹 샤크라를 브라운관에서 처음 본 이들의 엇비슷한 반응. N세대 취향에 걸맞은 깔끔함이나 고만고만한 여성그룹들에서 쉽게 발견되는 세련미와는 거리가 멀어서다.울긋불긋한 의상, 유치하게 여겨지는 노래와…
20000525 2005년 12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