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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나라 추억아 신나게 놀자!
붕어빵, 벙어리장갑, 구수한 군고구마, 뜨끈한 어묵 국물, 그리고 하얀 눈과 얼음. 한겨울이면 떠오르는 이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겨울 정취가 물씬 배어나는 곳이 있다. 강원도 화천에 가면 매서운 칼바람 속에서도 얼굴엔 함박웃음이 절…
20060110 2006년 01월 09일 -

3년 뒤, 뭐해먹고 살지 外
미래 과학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이 어떻게 바뀔 것인지를 예측했다. 저자는 과학기술이 미래의 일상적인 삶의 방식뿐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 다른 사람과 관계하는 방식까지 바꿀 것이라고 말한다. …
20060110 2006년 01월 09일 -

‘권위 몰락’의 현주소를 찾다
가부장적 질서에 기초한 전통적 권위와 군부 권위주의의 강압적 질서에 익숙해진 우리 사회는 ‘권위적’이란 단어만 나와도 몸서리를 친다. 그러나 권위주의는 강제적인 것이지만 ‘권위’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승인으로 성립되는 것이다. 즉 권…
20060110 2006년 01월 09일 -

독특한 풍자와 비판 … 역시 패닉!
‘패닉’이 돌아왔다. 1998년 3집 발표 뒤 해산을 선언한 지 7년 만의 귀환이다. 다행히 그들의 이름이 낯설거나 공백이 길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함께는 아니었지만 두 멤버 모두 쉬지 않고 달려온 때문이다. 이적은 솔로와 그룹 ‘…
20060110 2006년 01월 09일 -

“시대극으로 연기 변신 했어요”
배우란 참 묘한 직업이다. 맡은 배역에 따라 성격까지 달라지는 것을 보면. 압구정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소유진은 ‘의외로’ 침착한 모습이었다. 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 촬영 때 느껴졌던, 소유진 특유의 ‘유쾌·상쾌·통쾌’ 유전자…
20060110 2006년 01월 09일 -

뮤지컬 피핀 外
뮤지컬 피핀 9세기 프랑크 왕국 찰스 대제의 아들 피핀이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뮤지컬 코미디로 1970년대 브로드웨이의 대표작 중 하나. ‘시카고’ ‘캬바레’를 만든 연출자 밥 포시의 또 다른 성공작이다. 피핀…
20060110 2006년 01월 09일 -

연구원 제보로 황우석 사태 촉발 … 배신자 시선 겹쳐
포르노 영화 ‘딥 스로트(Deep Throat)’는 아마 포르노물로는 가장 많은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킨 영화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목구멍 깊숙이’라고 번역할 수 있는 이 영화는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 세 번째 포르노 영화라고…
20060110 2006년 01월 09일 -

‘당신이 그녀라면’
자매가 있다. 두 사람은 발 사이즈가 똑같다는 것을 제외하면 어디 한 군데 닮은 구석이 없다. 언니는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는 모범생으로 똑똑하고 책임감도 강해 잘나가는 변호사가 되었지만, 동생은 남자와 관련된 일을 제외하면 제대로…
20060110 2006년 01월 09일 -

뮤지컬로 풀어낸 사랑 방정식
진가신의 ‘퍼햅스 러브’(사진)는 뮤지컬이다. 그러나 영화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무대로 한 순진무구한 러브스토리는 아니다. 차라리 그랬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진가신은 바즈 …
20060110 2006년 01월 09일 -

허걱~ 무승부 생각하다 허 찔려
좌변에 어마어마한 돌들이 뒤엉켜 있다. 미리 얘기하면, 이 수상전은 에서 보듯 서로 수를 죄어나가면 3패로 귀결되는 곳이다. 3패란 백1의 곳, 백3의 곳, 흑2의 곳의 패 모양을 말하는 것이고, 이 세 곳을 서로 번갈아가며 따내게…
20060110 2006년 01월 09일 -

부킹 전쟁 벌이는 골퍼들만 ‘봉’
얼마 전 경북에 소재한 J 골프장이 시범라운드를 하는 조건으로 골퍼들에게 수십만원 상당의 계열사 호텔 식권과 클럽하우스 이용권을 강매해 물의를 빚었다. 이는 분명 불공정 거래이며 탈법에 해당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골퍼들은 이 같은 …
20060110 2006년 01월 04일 -

잡음 많은 WBC 반쪽 대회 전락?
미국은 전쟁을 좋아하는 듯싶다. 끊임없는 파병 철회 압박에도 좀체 이라크에서 떠나지 않는 것만 봐도 그렇다. 미국은 지금 또 하나의 전쟁을 준비 중이다. 야구 전쟁,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orld baseball classic…
20060110 2006년 01월 04일 -

“나이 60에도 연기 열정은 청춘”
영화인을 인터뷰하면서 가장 만나고 싶었던 사람 중의 하나가 장동건도 아니고 전지현도 아닌 백윤식, 바로 그였다. 어린 시절, TV에서 처음 봤던 그 이상한 남자. 우유를 뿌린 듯 피부색도 유달리 하얗고, 조용하며, 새색시처럼 예쁘게…
20060110 2006년 01월 04일 -

오리온·CJ·롯데·IHQ·팬텀…“2006 연예계 내 손안에”
“줄기세포주(?)는 장동건, 김희선, 전지현이고 원천기술은 작가들이 갖고 있어요. 문제는 이들의 본심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2006년 연예계 파워맨을 묻는 질문에 15년 넘게 연예 기사를 써온 한 기자는…
20060110 2006년 01월 04일 -

향 맑으매 이른 봄날에 딴 것이라네
이제현의 영정이 봉안된 영당에서 발길을 멈춘다. 문장의 종조(宗祖)라고 칭송받았던 익제 이제현의 영당치고는 초라하다. 누각의 문은 녹슨 자물쇠로 채워져 있고, 벽을 타고 오른 담쟁이 줄기는 거미줄 같다. 그나마 나그네 눈길을 사로잡…
20060110 2006년 01월 04일 -

성문학의 도전인가 성의 상품화인가
“포르노 소설을 좀 써보지 않겠어요?’편집자라고 하는 사람들이란 대개의 작가들에게 포르노 소설을 쓰도록 권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작가 쪽에서도 은근히 그런 소설을 써보고 싶은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모른다. 문장의 힘으로 독자에게 …
20000615 2006년 01월 04일 -

민족의식 일깨운 작품 한미 사진상 수상
2005년 6월 갤러리 조선에서 발표한 ‘조선역사명상열전’ 전시로 화제를 모았던 사진작가 이상현(52) 씨가 12월17일 제1회 한미 사진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내 최초의 사진 미술관인 한미사진미술관이 제정한 한미 사진상은 한…
20060103 2006년 01월 02일 -

직장인 피로회복제 ‘구기자’
우리 집의 울타리를 이루고 있는 나무 중 하나가 구기자나무다. 한때 구기자가 만병통치약이라고 해서 너도나도 구기자나무를 심은 적이 있었다. 아마 우리 집에 살던 옛 주인도 그 당시 구기자나무를 몇 그루 심은 듯하다. 그러나 너나없이…
20060103 2006년 01월 02일 -

청계천 꽈배기 조형물 재앙 올 수도
며칠 전 어느 분이 “5·16대 대통령 선거에 민주공화당 후보로 나선 허경영 씨가 어떤 사이트에 글을 올렸는데 황당하면서도 그럴듯하다”면서 “풍수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셨다. 글의 요점은 다음과 같다.‘청계천 물은 중앙청 …
20060103 2006년 01월 02일 -

곰삭은 시간, 속 깊은 美學
한해를 보내고 또 다른 한 해를 맞는다. 이맘때면 지나온 시간, 앞으로 맞이하게 될 시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세월의 흐름을 겪으며 저마다 살아온 만큼 보냈던 시간여행들….새로운 시간여행을 시작하기에 앞서 한번쯤 변산반…
20060103 2006년 01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