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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님들, 이런 일은 하지 마세요”
아무리 화나는 일이 있더라도 음식을 먹는 식탁에서는 반드시 강기안서(降氣安舒)해야 한다.” 연암 박지원에 버금가는 실학자이자 대문장가인 이덕무 선생이 도덕과 예절이 무너져가는 현실을 개탄하며 쓴 사소절(士小節), 즉 선비가 지켜야 …
20060214 2006년 02월 13일 -

웰컴! “오아시스·제임스 브라운”
팝 음악 팬들에게 올 상반기 가장 기대되는 공연은 2월2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릴 예정인 오아시스(Oasis, 사진)의 내한공연이다. 오아시스는 현재 영국 록 음악계에서 가장 의미 있는 아이콘이다. 1993년 영국 맨체스터에…
20060214 2006년 02월 13일 -

블랙 코미디 재미 주머니 여전하네
지난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매료시킨 TV 시리즈 ‘위기의 주부들’의 두 번째 시즌이 2월1일 우리나라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4년 10월3일 미국 ABC 방송에서 첫 전파를 탄 ‘위기의 주부들’은 시즌1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시…
20060214 2006년 02월 13일 -

골목골목뮤지컬 빨래 外
골목골목뮤지컬 빨래2005년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작사, 극본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지난해 4월 국립극장 새단장축제에서 2주간 공연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꿈을 잃은 20대 직장여성,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이주 노동자, 장애인 딸을…
20060214 2006년 02월 13일 -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 생존을 위한 탈출
‘돈데 보이’라는 멕시코 노래가 있다.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삽입돼 우리 귀에도 익숙한 이 노래는 사랑 노래쯤으로 생각하기 쉬운 애절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다. 그러나 가사 내용은 그렇지 않다. ‘희망은 나의 목적지겠지만 나는 홀로라네…
20060214 2006년 02월 13일 -

백만장자의 첫사랑 外
백만장자의 첫사랑 2월9일 개봉 예정/ 현빈, 이현희/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스타덤에 오른 현빈의 드라마 캐릭터를 이어간 영화. 예의도 없고 오만불손 제멋대로인 재경이, 강원도 산골의 고등학교를 졸업해야 수천억 원의 재산을 물려…
20060214 2006년 02월 13일 -

모기가 내 삶을 바꾸다
흡혈형사 나도열’의 주인공 나도열은 뇌물로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는 비리 경찰이다. 그런데 푼돈을 챙기며 그럭저럭 행복하게 살던 그에게 어느 날 재수없는 일이 일어난다. 트란실바니아에서 드라큘라의 피를 빨아먹은 모기가 비행기 타고 한…
20060214 2006년 02월 13일 -

“초짜라니요? 연기의 맛 이젠 알아요”
2000년임상수 감독의 디지털 장편영화 ‘눈물’에서 처음 봉태규를 보았을 때, 그는 정말 영화 속의 문제 청소년처럼 보였다. 가리봉동 청소년들의 일탈을 묘사한 그 영화로 봉태규는 훌륭하게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내가 진행하던 방송 …
20060214 2006년 02월 13일 -

독기 품은 이창호 ‘기선 제압’
3년 연속 국수전에서 맞붙는 이창호 9단과 최철한 9단의 대결은, 병술년 바둑계 최고의 대결로 꼽힌다. 국수(國手)는 최철한 9단. 이창호 9단이 청코너(도전자)의 위치에 섰다는 점도 낯설다. 3년 전 최철한 9단은 예상을 뒤엎고 …
20060214 2006년 02월 13일 -

제2의 백남준 꿈꾼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예술가들이 유학한다고 하면 프랑스나 이탈리아를 꼽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거의 대부분이 뉴욕으로 간다. 음악이든 미술이든 영화든, 심지어 요리까지 모든 장르의 예술인들이 뉴욕행 비행기를 탄다. 이제 뉴욕은…
20000309 2006년 02월 09일 -

“교향악단은 웁니다”
지난해 말 국내 최초로 오케스트라를 소재로 한 드라마 ‘크리스탈’이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 여러 전문 분야가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이 되었지만 극중에서 오케스트라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다룬 것은 ‘크리스탈’이 처음.…
20000309 2006년 02월 09일 -

“죽었다 깨도 양보 못해” 전쟁 같은 지옥훈련
입심 좋기로 소문난 김상식(30)이 침묵하고 있다. 아드보카트호의 지옥훈련 때문이다. 김상식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오락 반장. 배꼽을 잡게 하는 농담으로 팀 분위기를 띄우는 청량제 같은 존재다. 그런 그가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포백 수비’그래 가는 거야!
“유럽팀을 격파하기 바라는가? 그렇다면 강한 포백 수비가 절실하다.”한국 축구대표팀의 ‘작은 장군’ 딕 아드보카트(59) 감독은 포백 수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해외 전지훈련을 이끌고 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두바이(UAE)와 리야…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굿바이! 미스터 백’ 하늘나라 퍼포먼스 뭘까
“예술은 사기야. 대중을 얼떨떨하게 해서 예술이라고 하는 거니까.” 현대미술의 속성을 백남준보다 더 정확하고 통쾌하게 꿰뚫은 이는 없었던 듯하다. 그는 현대미술의 핵심에 누구보다 가까이 다가섰으며, 천상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예…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역사 속 동성애 ‘보일 듯 말 듯’
연산군의 남색을 다룬 영화 ‘왕의 남자’에서 여장 남자로 나오는 공길(孔吉)은 ‘연산군일기’에 등장하는 실존 인물이다. ‘연산군일기’에 따르면 공길이 늙은 선비 장난을 하며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운운했…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커밍아웃! 광고 속의 ‘동성애’
우리나라 초창기 이민 세대는 백인들과 만나기 전엔 김치를 안 먹었다는 얘기가 있다. 마늘 냄새를 풍기며 그들에게 자신이 마이너리티임을 확인시키는 일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와 다른 것을 열등한 것으로 인식하지 않고 차이의 …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동성애, 음지 탈출 ‘일상 속으로’
40대 후반의 직장인 김모 씨는 고2, 중1인 두 딸과 아내와 함께 요즘 최고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왕의 남자’를 보러 갔다가 충격을 받았다. 유교 질서가 엄존했던 조선시대에 왕과 광대가 동성애 관계였다는 설정을, 아무리 영화…
20060214 2006년 02월 08일 -

386세대의 인터넷 막판 뒤집기 외 外
톡톡 튀는 감각의 인터넷 가이드북 두 권이 새로 나왔다. ‘386세대의 인터넷 막판 뒤집기’와 ‘386세대여, 인터넷으로 몸값을 올려라!’가 그것.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저자 자신 386세대에 속하는 인터넷 비즈니스 전문가로, 컴…
20000302 2006년 02월 06일 -

영원한 마스코트 피너츠의 에센스 선집
지난 2월12일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 등의 캐릭터로 유명한 ‘피너츠’의 작가 찰스 슐츠(77)가 지병인 결장암으로 세상을 떴다. 1950년 피너츠를 처음 세상에 선보인 이래 50년간 전세계 75개국 2600개 신문지상에 작품을 연재…
20000302 2006년 02월 06일 -

예수 죽음의 비밀
예수는 실제 존재한 인물인가. 그는 구세주가 맞는가. 그렇다면 그 구세주를 죽인 것은 과연 누구인가. 독실한 기독교인에게는 ‘불경스러운 독신(篤信)’이라고 질타당할 법한 질문이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로서 예수의 존재와 기독교의 …
20000302 2006년 02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