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로웠던 한 뮤지션 마지막 날의 초상화
1993년 리버 피닉스가 죽었을 때, ‘아이다호’를 촬영하면서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됐던 구스 반 산트는 큰 절망감과 상실감에 휩싸였다. 물론 죽음이 리버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시간을 되돌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리버 피닉스는…
20060502 2006년 04월 26일 -

전남 담양군 창평 삼지천 마을 돌담길 外
어디였더라… 저 길, 저 돌담. 우리네 묵은 돌담길은 처음 가도 전에 살았거나 오래 머물렀던 곳 같다. 그러나 산과 하천에 둘러싸인 오지의 옛 동네들도 개발의 태풍을 피하지 못했다. 상업시설들이 들어서면서 돌담은 ‘카페’ 장식물이 …
20060502 2006년 04월 26일 -

역전·재역전 골 퍼레이드 연장전에서 5골 폭발
1970년 멕시코월드컵은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이탈리아를 4대 1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한 대회다.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 가운데 한 경기가 이 대회 이탈리아와 서독의 준결승전에서 연출됐다. 6월17일 아스테크경기장에서 벌어진 …
20060502 2006년 04월 26일 -

“마지막 월드컵” 맏형들의 배수진 대결
‘허리 굽은 소나무가 산을 지킨다’는 말이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삶의 굴곡과 역경을 앞서 경험한 세대가 사회를 이끌어가게 마련이다. 축구 역시 다르지 않다. 젊음의 패기와 도전도 중요하지만 뒤를 받치는 경험과 노련미가 없다면 …
20060502 2006년 04월 26일 -

값싼 세녹스에 비싼 차 골골
경기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에서 D카센터를 운영하는 윤영진 씨는 최근 이해할 수 없는 자가 운전자의 사례를 접했다. 3월 말 한 점잖은 신사가 다이내스티를 몰고 자신의 카센터에 와서 “차가 이상하다”며 봐달라고 했다. 차는 엔진이 푸…
20060502 2006년 04월 26일 -

명품 매장과 성당의 공통점은?
럭셔리 산업이 가장 발달한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는 일본. 그중에서도 명품 매장들이 즐비한 도쿄 긴자와 오모테산도에 가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들을 만나게 된다. 일본의 진주 브랜드 미키모토 매장엔 보석은 물론 화장품 코너…
20060502 2006년 04월 26일 -

색다른 가락~ ‘신세대 국악’ 좋을씨고
입심 좋은 한 국악인이 이렇게 말했다.“클래식은 ‘후카시’(‘허세’란 뜻의 일본말) 그만 잡고, 대중음악은 부황 빼고, 국악은 궁상기를 없애야 우리 문화가 발전한다니께.”그의 말 속에는 수백 년 동안 전통 전수와 이수에만 매달려온 …
20060502 2006년 04월 26일 -

줄서! 문화판도 줄줄이 줄-줄-줄
시인 최영미씨가 최근 펴낸 산문집 ‘우연히 내 일기를 엿보게 될 사람에게’(사회평론)에서 자신의 작품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평론가 김정란교수(상지대)에 대해 공개적 반박을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김정란교수는 그동안 몇몇 대형 출판사들…
20000406 2006년 04월 25일 -

장승조각 30년 외길 여덟 번째 개인전
고등학교 3학년 때 우리 장승의 아름다움에 반한 뒤 약 30년 동안 ‘장승 조각가’로 활동해온 신명덕(49) 씨가 여덟 번째 개인전 ‘씨앗-소통’ 전을 연다. “도시 출신이라 장승이 친숙하진 않았어요. 고등학교 때 우연히 본 장승 …
20060425 2006년 04월 24일 -

고참 발레리노, 안무가로 외도?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신무섭(36) 씨가 창작발레 ‘이면’으로 한국발레협회가 주최하는 ‘제9회 창작발레 안무가전’에서 신인안무가상을 받았다. 국립발레단의 최고참 발레리노로 그동안 숱한 공연에 출연해온 그가 이제 안무가로 변신하는 …
20060425 2006년 04월 24일 -

밥 먹을 때도, 아플 때도 ‘언제나 책 곁에’
조선은 왕국이다. 내가 시방 조선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자. 상것 혹은 노비인 나에게 왕이란 무엇인가. 세금이라는 명목으로 나의 수확물과 노동력을 탈취하지만, 왕은 나에게 무엇을 해준단 말인가. 왕의 얼굴을 본 적도 없고 그가 무슨 …
20060425 2006년 04월 24일 -

둔황석굴 속에서 “찾았다! 신라의 숨결”
둔황산장이라는 이름과 달리 숙소는 장안시대 성의 외양을 갖추고 있었다. 방의 기둥이나 난간, 계단이 모두 나무로 제작됐고, 침대에는 퀼트로 만든 보가 씌워져 있어 포근한 느낌을 주었다. 서역의 초입답게 종업원 청년의 얼굴은 아리아계…
20060425 2006년 04월 24일 -

때묻지 않은 자연, 신이 빚은 풍광
수마트라에 다녀오겠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거기가 어디야?”였다. 수마트라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섬이다. 하지만 면적(47만3607km2)이 대한민국의 5배에 가까워 섬이라 부르기가 무색할 정도다. 인구는 4000만 명…
20060425 2006년 04월 24일 -

오일 100달러 시대는 오는가! 外
오일 100달러 시대는 오는가! 원유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에너지 안보는 전 세계 국가들의 공통 과제다. 오일과 천연가스가 집중된 지역에서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각 나라의 에너지 전략이 서로 충돌…
20060425 2006년 04월 24일 -

여행서가 기지개 켜는 봄
봄이다. 봄이면 사람만 기지개를 켜는 것이 아니다. 서점도 진열을 정비하는데, 대표적인 분야가 여행서다. 겨울 내내 축소됐던 매장은 야외활동의 시작과 함께 다시 확장된다.실용서는 인터넷의 상용화로 인해 독자의 감각, 실용서의 문법이…
20060425 2006년 04월 24일 -

발표의 두려움을 날려주마
4년차 회사원 김모 씨.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김 씨는 최근 소속 팀의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이후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다. 평소에도 말이 어눌한 편인데 긴장하면 심하게 더듬는 탓에 프레젠테이션 자체가 공포였던 것이다. 자료에 맞춰…
20060425 2006년 04월 24일 -

연예계 월드컵 마케팅 ‘후끈’
2006년 독일월드컵 축구대회가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연예계도 월드컵 포메이션을 갖추기 위해 바쁜 행보에 들어갔다. TV 오락 프로그램들이 일제히 월드컵 체제로 돌입하기 위한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고, 가요와 CF 관계자들도 월드…
20060425 2006년 04월 24일 -

엘비스 죽음의 비밀을 풀어라
1977년 8월16일, 엘비스 프레슬리(사진)가 심장마비로 세상과 작별했다. 로큰롤 황제의 죽음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음악팬들에게 커다란 충격이었다. 그들 중 일부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을 믿지 않았다. ‘엘비스 X파일’은 죽…
20060425 2006년 04월 24일 -

참을 수 없는 복제의 진부함
브라운관에 낯설지 않는 프로그램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 예전 프로그램을 리메이크한 것들이다. 리메이크되는 프로그램의 장르는 버라이어티쇼, 교양 프로그램, 게임쇼, 코미디에서 드라마까지 광범위하다. 한때, 아니 현재진행형인 가요…
20060425 2006년 04월 24일 -

쌉싸래… 깔끔… 산나물이 보약이래요
도시에 살다 보니 계절 감각이 무뎌졌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임에도 제때에 이르지 않은 것을 찾다 몇 주 지나면 되겠지 하고는 깜빡 때를 놓쳐 후회하기 일쑤인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정확하게 때를 맞혔다. ‘주간동아’ 독자들은 복이 …
20060425 2006년 04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