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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앨범 ‘年記’… 김C 화려한 외출
‘독특한 정신세계’라는 말이 한동안 방송가에서 유행했다. 말 그대로 참신하고 남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뜻하는 긍정적인 의미이기도 했고, 반대로 일반인으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황당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했다. 어떤 …
20060418 2006년 04월 17일 -

샛별 하차투리안 ‘포만감 안겨줄 레퍼토리’
200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세르게이 하차투리안(Sergey Khachatryan)이 4월18일 호암아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하차투리안 하면 ‘작곡가 아람 하차투리안(Aram Khachaturian)과 어떤 관계가 있…
20060418 2006년 04월 17일 -

아차, 나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外
◆ 아차, 나는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 기발한 발상 한 가지로 일상용품 시장의 판도를 바꿔버린 아이디어 상품 50가지를 소개했다. ‘피임용품’이 아닌 ‘성병 예방도구’로 선전해서 성생활의 혁명을 일으킨 ‘트로얀 콘돔’, 오타를 …
20000330 2006년 04월 13일 -

“학문 열정 둘째가라면 서럽죠”
매년 두세 권씩 굵직굵직한 인문학 저서를 펴내며 지칠 줄 모르는 학문에의 열정을 보여온 서울대 국문과 조동일교수(61). 그가 최근에도 두 권의 책을 나란히 내 눈길을 끈다. 지식산업사에서 펴낸 ‘이 땅에서 학문하기’와 ‘철학사와 …
20000330 2006년 04월 13일 -

수학은 ‘게임’이다
이런 문제를 풀어보자. S=1-1+1-1+1-…에서 S의 값은 얼마일까? 1을 더했다 빼기를 계속하니까 S=(1-1)+(1-1)+(1-1)… 답은 0이다. 하지만 괄호를 다르게 묶어보면 어떻게 될까. S=1-(1-1)-(1-1)-(…
20000330 2006년 04월 13일 -

달콤 쌉쌀 … “어~ 취하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혼자서는 그 맛을 즐길 수가 없다. 술은 더욱 그러하다. 무슨 청승으로 혼자 취하겠는가. 나는 한 달에 한 번쯤 밤중에 불쑥 전화로 불러내서 새벽녘까지 술을 마시는 선배와 후배를 불렀다. 대학 시간강사인 선…
20000330 2006년 04월 13일 -

“나무는 그냥 나무 일 뿐…”
전시장에 들어서면 물씬, 나무 냄새가 난다. “아, 이런 것이 나무였지”란 생각에 잠시 모든 것을 잊을 정도다. 조각가 이재효의 작업은 이처럼 그것이 (다른 게 아니라) 나무임을 알려주는 것이다. 환경보호나 삶에 대한 태도 같은 거…
20000330 2006년 04월 13일 -

매치 포인트 外
매치 포인트 4월13일 개봉 예정/ 스칼렛 요한슨, 조너선 리스 마이어스 신분 상승의 욕구에 불타는 청년 크리스는 런던에 와 테니스 강사를 하면서 상류층인 톰을 통해 두 여자를 알게 된다. 톰의 약혼녀 노라와 톰의 동생 클로에다. …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매력과 무서운 곳 ‘낡은 영화관’
영화관, 즉 극장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이중적인 데가 있다. 영화라는 매체를 존중하는 관객이라면 시설 좋은 극장에서 영화 보기를 원할 것이다. 화면 비율이 맞고 사운드도 좋고 좌석도 편하고. 왜 이런 기초적인 조건들이 있지 않은가…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서툰 연주, 유쾌한 소동 사춘기 성장통 노래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워터 보이즈’ 속 남학생들이 모조리 삼각팬티 수영복에 한 미모(?) 뽐내며 수중발레를 하는 사이,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하나와 앨리스’의 하나가 학교 축제 때 만담에 도전해 단단히 고역을 치르는 사이, 또 …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파울 클레 : 눈으로 마음으로 外
◀ 파울 클레 : 눈으로 마음으로바이올리니스트인 동시에 화가였던, 추상과 구상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던 감성주의자 파울 클레. 세련되고도 치밀한 선과 섬세한 색채로 채워진 클레의 그림과 드로잉 60여 점이 서울에 왔다. 스위스 베른의 …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허스트 해트트릭 잉글랜드 연장혈투 승리
1966년 7월30일 잉글랜드월드컵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와 서독이 맞붙었다. 서독 수비수 베켄바우어와 잉글랜드 공격수 보비 찰턴의 창과 방패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결승전에서 서독은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리베로’라는 포지션을 고…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스웨덴만 만나면 작아지는 잉글랜드
“제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잉글랜드의 사령탑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지난해 12월10일 조추첨 직후 이렇게 하소연했을 법하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스웨덴과 맞서야 하니 오죽했겠는가. 그것도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은 …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파벌 싸움 얼룩 ‘어글리 쇼트트랙’
“선수들과 코치가 짜고 안현수의 1등을 막았다. 스포츠맨십도 없다.” 미국에서 열린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 남녀 개인종합 1위를 휩쓸고 4월4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의 환영식은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49) 씨의 행패로 아…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난 껍데기 보고 물건 산다”
‘크리스피 크림’이란 도넛이 젊은 여성들의 다이어트 결심을 위협하면서 장안의 화제로 떠올랐다. 여성들을 유혹하는 것은 달콤한 맛이 아니라 피자 박스처럼 보이는 독특한 도넛 상자다. 피자가 들어 있을 것 같은 상자에 도넛을 넣어 익숙…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2명의 골키퍼 기용… 결혼생활엔 흔하죠”
1986년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8강전. 마라도나가 하프라인부터 치고 올라가 신기(神技)의 드리블로 잉글랜드 수비진을 유린하며 넣은 골은 월드컵 최고의 골로 꼽힌다. 그때 어느 방송 해설자가 한 말은 마라도나가 왜 위대한…
20060418 2006년 04월 12일 -

모녀탐험대 일본 여정 ‘책으로’
엄마는 집안형편 때문에 대학에 갈 수 없었다. 상업학교에 진학한 엄마는 주산을 익혔다. 보통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주산 10단’을 땄다. 코리안리(옛 대한재보험)에 다니며 야간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본어도 전공했다. 그렇게 최선을…
20060411 2006년 04월 10일 -

무대 위 ‘지하철 1호선’ 1350회 이상 탔어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서울 대학로의 학전그린 소극장에서 큰 잔치가 열렸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3000회 공연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이었다. 황정민, 조승우, 방은진, 배해선 등 80여 명의 쟁쟁한 배우들이 기꺼…
20060411 2006년 04월 10일 -

정적의 목 자르고, 머리는 빌리다
정도전이 만들자고 했던 서적포의 행방은 어찌 되었던가? 조선을 건국한 혁명의 실력자가 한 말이니, 공언(空言)은 아니었을 것이다. ‘고려사절요’에는 공양왕 4년(1393) 정월에 “처음 서적원(書籍院)을 설치하여 주자(鑄字)와 서…
20060411 2006년 04월 10일 -

골프로 망한 자, 골프로 일어서다
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 시내에 자리 잡은 우간다 골프클럽(GC)에서 교민 한 사람을 만났다. 그의 이름은 최영식(60). 최 씨는 전라도 고창 토호 집안의 맏이로 태어나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짧은 직장생활 끝에 정치판에 뛰…
20060411 2006년 04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