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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개인전 열고 화단에 홀로서기
“2세라는 이유로 숨어 지냈지만, 이제는 아버지와 당당히 겨뤄보고 싶습니다.” 한국 근대미술의 거목, 고 박수근 화백의 아들 박성남(59·서양화가) 씨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전 ‘박성남 展-쓸림과 쌓임을 토대로’를 열었다. 서…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미셸 위, LPGA 우승으로 말해야 한다
‘천재 골퍼’ 미셸 위 주위엔 적이 우글거린다. “미셸 위는 남자대회에 나가 컷오프 통과에 목숨을 걸 게 아니라 여자대회에서 우승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몇 년 전 타이거 우즈가 점잖게 충고(?)한 이 말에선 언중유골이라고, 어딘…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우즈의 성공 비결은 ‘글로벌 시티즌’
스포츠 스타 가운데 타이거 우즈만큼 스포츠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인물도 없을 것이다. 우즈야말로 일부 돈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골프를 대중화하고, 글로벌 스포츠로 이끈 일등공신이다. 1997년 이후 50개가 넘는 골프 타…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코네서와 ‘고급 콜걸’의 사랑
무역회사에서 일하는 프랑스인 M은 오드마 피게 시계와 에르메스 벨트를 늘 차고 다닌다. 비가 오거나 쌀쌀한 날 즐겨 입는 묵직한 헤링본 무늬 코트는 내가 잘 모르는 브랜드지만 비싼 것임이 틀림없다. 그가 타고 다니는 차는 마제라티.…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책과 씨름하며 성리학 파고들기
나는 1000원권 지폐 앞면에 실린 이황(李滉)에게 존경의 염을 느끼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자면 퇴계(退溪)보다는 그를 화폐에 안치한 국가주의가 싫다. 한데 그 국가주의를 걷어낸다 해도 퇴계는 여전히 별로다. 퇴계가 생각했던 이상적…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4500년의 역사 … 위풍당당 피라미드
‘이집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물론 피라미드다. 나 역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는 피라미드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하지만 그곳에서 나는 피라미드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두 종류의 이집트 사람들을 만났다.피라미드를…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한국형 귀족마케팅 外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전 4권) 플라톤의 ‘국가’,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각계 전문가들이 추천한 서양고전 가운데 68종을 선정했다. 58명의 저자들이 작품 하…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감수성 덩어리 ‘공지영 전성시대’
계간 ‘작가세계’ 여름호와 출판전문지 ‘기획회의’ 176호가 약속이나 한 듯 공지영 특집을 선보였다. 여기에 작가의 신작 에세이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도 출간됐다. ‘지구 밖으로 행군하라’의 한비야가 2005년 출판계의 키워드…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피눈물 흘린 열도의 한국 혼 만나다
섬나라 일본의 고유 기질 ‘시마구니 곤조(島國根性)’. 그것은 감정과 비논리가 섞여 있는 집단 정서다. 논리나 반론, 이웃의 충고로 바로잡힐 성질의 것이 아니다. 숙명의 이웃인 우리나라와 계속 갈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투 톰’ 필두, 할리우드의 대공습
극장가에 일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 영화의 부진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흥행 열풍이 겹친 것이다. 지난해 12월 할리우드 영화 ‘나니아 연대기’가 잠깐 동안 국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이후 한국 영화는 단 한 차례도…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월드컵 프로그램 중 ‘군계일학’
월드컵 열풍이 뜨겁다. 아드보카트 감독과 월드컵 국가대표팀의 일거수일투족이 각 방송사의 메인 뉴스로 등장하는 일은 이제 낯선 풍경이 아니다. 쇼·오락 프로그램들도 앞다퉈 축구와 연계한 코너를 선보이고 있다. MBC의 ‘일요일 일요일…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병보다 더 고통스런 시청률 족쇄”
5월24일 충격적인 문자 메시지 하나가 휴대전화로 날아들었다. 한국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으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던 작가 조소혜 씨의 죽음을 알리는 내용이었다. 지난해 가을 MBC 일일드라마 ‘맨발의 청춘’ 제작발표회 때 만났…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횟집마다 다금바리가 왜 제각각이지?
10여 년 전 전원생활자를 위한 월간지를 만들고 있을 때였다. 원양어선을 가지고 있는 몇몇 업체들이 참치회를 본격적으로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기는 했지만 고기에 물린 직장인들 사이에서 참치회는 꽤 인기가 있었…
20060606 2006년 06월 01일 -

다다이즘, 그 무관심의 지배
트리스탕 차라(1896~1963·사진)는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를 태동시킨 핵심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두 사조가 일본에서 열광받았던 것과 달리 한국에서는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 이유로 일본 문화를 지배하는 불교가 내세나 환생 …
20060606 2006년 06월 01일 -

쇳덩이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
예술가에 대한 비평적 관점, 특히 조소 예술가에 대한 관심은 작가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느냐는 데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더욱 근본적이고 결정적인 것은 지난한 수공 작업을 거치는 작가의 육체적 행위와 그로 인해 만들어지는 물질의 가시적…
20060606 2006년 06월 01일 -

독일월드컵에 음악 빠지면 서운
2006년 독일월드컵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제 세계인의 눈은 6월 내내 독일로 향해 있을 것이다. 그 축제의 현장에 음악이 빠질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어떤 노래들이 양념처럼 귀를 즐겁게 해줄까?2002년 한일월드컵의 …
20060606 2006년 06월 01일 -

바이올린 ‘얼음공주’ 힐러리 한 첫 來韓
팔방미인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우리나라에 온다(6월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냘프지만 날카로운 눈빛, 섬세하고 화려한 톤의 소유자 한은 만 4세가 되기도 전에 바이올린을 잡았고 15세 때 세계 무대에 데뷔해 “100년에 한…
20060606 2006년 06월 01일 -

구타유발자들 外
구타유발자들 5월31일 개봉 예정/ 한석규, 오달수, 이문식 당신이 낯선 곳에 고립된 여자라면, 당신을 강간하려는 교수의 벤츠 승용차와 낯선 시골 청년의 고물 오토바이 중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구타유발자’는 이렇게 곤혹스런 질문들…
20060606 2006년 06월 01일 -

한센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
갑작스런 타계로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린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이종욱 박사. 생전에 슈바이처 박사처럼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는 그의 꿈은 젊은 시절 나자로 마을에서 한센병 환자를 돌봤던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20060606 2006년 06월 01일 -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14년 한결같은 팔방미인
그녀는 오래되었다. ‘눈동자’라는 노래를 부르며 우리 곁에 나타난 것이 1993년. 그 후 14년 동안 그녀는 노래로, 드라마로, 영화로 우리의 시선을 한결같이 붙잡았다. 그 때문에 우리는 엄정화에게서 신선함보다는 친근한 느낌을 더…
20060606 2006년 06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