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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투성이 ‘유럽역사’ 바로보기
역사는 승자들의 것이다. 마찬가지로 책으로 기술되어 남아있는 역사 또한, 대개가 ‘승자’의 관점에서 쓰인 것이다. 우리가 당연한 상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과거의 사실(史實)은, 때문에 ‘패자’의 진실을 깡그리 숨겨버린 왜곡된 역사일…
20000106 2006년 06월 06일 -

이야기하는 그림 外
◇ 이야기하는 그림 시공사에서 펴내고 있는 일련의 미술관련 책자들은 일단 책꼴이 아름답고도 성의가 담뿍 담겼으며 내용 역시 알차다. 최근 펴낸 ‘이야기하는 그림’ 역시 보는 맛과 읽는 맛 모두를 충족시켜주는 책으로, 우리나라 미술…
20000106 2006년 06월 06일 -

이창래 作 ‘네이티브 스피커’ 90년대 픽션부문 4위에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 아마존이 20세기를 10년 단위로 나눠 각 분기별 최고의 ‘픽션’과 ‘논픽션’을 각 10권씩 선정했다. 이 200권의 책 중 우리 독자들에게 익숙한 작품을 중심으로 순위를 소개한다(괄호 안은 발간 연대와 평…
20000106 2006년 06월 06일 -

그는 왜 박하사탕을 모았을까?
지금은 배우라기보다 스크린쿼터 감시단장으로, 한국 영화 제작자로 더 바쁜 명계남씨는 이런 저런 자리에 설 때마다 자신이 제작한 ‘박하사탕’(감독 이창동)이 “대표적인 한국 영화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자랑했었다. 그의 발…
20000106 2006년 06월 06일 -

폴 매카트니는 살아있다
“당신이 이 노래를 듣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소 ….”폴 매카트니(57)의 세 번째 클래식 작품집 ‘워킹 클래시컬’(Working Classical·EMI)은 죽은 아내 린다에게 바치는 헌화가이다.1998년 4월20일 린다 매카트니는…
20000106 2006년 06월 06일 -

19991231~20000106
▶ oplays 연극 / 미스 불꽃 선발대회 / 2000년 1월3~16일 / 대학로 오늘 한강 마녀 소극장 / 배우모임 끈 / 02-928-4980▶ 호랑이 이야기 / 2000년 1월4~16일 /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 극단 사…
20000106 2006년 06월 06일 -

무명설움 딛고 ‘빰바야 ~ 아’
“너무 오래 기다려서 그런지 막상 인기라는 것이 제 앞에 오니 오히려 겁나요.”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코미디프로로 꼽히는 KBS-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심현섭은 ‘잘 나가는’ 개그맨 중 한 명이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빰바…
20000106 2006년 06월 06일 -

“섹스는 번지점프다” 왜?
‘섹스=번지점프, 왜? 직접 해보기 전엔 아무리 설명해도 모르니까.’‘문:좋아하지도 않는 여자와 키스하는 남자의 마음은 어떤 걸까요. 답1:정말 때려죽일 놈 아닙니까. 답2:그럼 난 얼어죽을 년인가?’ A여자대학교 화장실 벽에 쓰인…
20000106 2006년 06월 06일 -

“바둑은 9단, 연애는 9급”
95년 12월 31일자 ‘워싱톤 포스트‘지에는 지난 1000년간 인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과 사건들을 각 분야별로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선정한 기사가 발표된 적이 있다.가장 주목된 ‘천년(Millenium)의 인물‘로는 몽골의…
20000106 2006년 06월 06일 -

‘외지에 따르면’에 속지 마세요
‘뉴욕타임스‘나 ‘르 몽드‘는 이제 우리 독자들 사이에서도 익숙한 이름이다. 우리 언론에 ‘외지에 따르면 ‘이란 이름으로 자주 인용되는 ‘귄위지‘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영화 광고에도 극찬의 말 뒤에 ‘뉴욕타임스‘ 같은 권위지에서 …
20000106 2006년 06월 06일 -

香의 참멋 알리는‘香道’전도사
“향(香)은 맡기만 하는 게 아니다. 보고 듣고 먹기도 한다. 향은 우리 삶이다. 입는 옷부터 먹고 마시는 것까지 모든 것에 향이 있다. 그 향을 맡고 입고 마시는 예절이 바로 향도(香道)다.”경기대 사회교육원 향기명상지도자과정 김…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만화가 생활 잠시 접고 애니메이션 감독 변신
6월2일 저녁 7시 홍익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2006 안티성폭력페스티벌-성벽을 넘어서’에서 독특한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육다골대녀(肉多骨大女)’라는 이 단편은 머리가 크고 몸이 뚱뚱한 주인공이 외모 때문에 험난한 인생을 산다는…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첫 개인전 열고 화단에 홀로서기
“2세라는 이유로 숨어 지냈지만, 이제는 아버지와 당당히 겨뤄보고 싶습니다.” 한국 근대미술의 거목, 고 박수근 화백의 아들 박성남(59·서양화가) 씨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전 ‘박성남 展-쓸림과 쌓임을 토대로’를 열었다. 서…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미셸 위, LPGA 우승으로 말해야 한다
‘천재 골퍼’ 미셸 위 주위엔 적이 우글거린다. “미셸 위는 남자대회에 나가 컷오프 통과에 목숨을 걸 게 아니라 여자대회에서 우승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몇 년 전 타이거 우즈가 점잖게 충고(?)한 이 말에선 언중유골이라고, 어딘…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우즈의 성공 비결은 ‘글로벌 시티즌’
스포츠 스타 가운데 타이거 우즈만큼 스포츠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인물도 없을 것이다. 우즈야말로 일부 돈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골프를 대중화하고, 글로벌 스포츠로 이끈 일등공신이다. 1997년 이후 50개가 넘는 골프 타…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코네서와 ‘고급 콜걸’의 사랑
무역회사에서 일하는 프랑스인 M은 오드마 피게 시계와 에르메스 벨트를 늘 차고 다닌다. 비가 오거나 쌀쌀한 날 즐겨 입는 묵직한 헤링본 무늬 코트는 내가 잘 모르는 브랜드지만 비싼 것임이 틀림없다. 그가 타고 다니는 차는 마제라티.…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책과 씨름하며 성리학 파고들기
나는 1000원권 지폐 앞면에 실린 이황(李滉)에게 존경의 염을 느끼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자면 퇴계(退溪)보다는 그를 화폐에 안치한 국가주의가 싫다. 한데 그 국가주의를 걷어낸다 해도 퇴계는 여전히 별로다. 퇴계가 생각했던 이상적…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4500년의 역사 … 위풍당당 피라미드
‘이집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물론 피라미드다. 나 역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는 피라미드를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하지만 그곳에서 나는 피라미드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두 종류의 이집트 사람들을 만났다.피라미드를…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한국형 귀족마케팅 外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전 4권) 플라톤의 ‘국가’,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 각계 전문가들이 추천한 서양고전 가운데 68종을 선정했다. 58명의 저자들이 작품 하…
20060606 2006년 06월 05일 -

감수성 덩어리 ‘공지영 전성시대’
계간 ‘작가세계’ 여름호와 출판전문지 ‘기획회의’ 176호가 약속이나 한 듯 공지영 특집을 선보였다. 여기에 작가의 신작 에세이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도 출간됐다. ‘지구 밖으로 행군하라’의 한비야가 2005년 출판계의 키워드…
20060606 2006년 06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