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리마다 독일 국기, 애국심 출렁
5월27일 독일 베를린 베를린중앙역 준공 기념행사장. 수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치러진 기념식이 마무리될 즈음 군중 속에서 한 소년(16)이 손에 날카로운 칼을 들고 있었다. 노이쾰른 지역의 폭력 전과자인 이 소년은 연방의회 건물 부…
20060627 2006년 06월 21일 -

토고가 佛 끄지 말란 법 있나
76년 동안 17차례 치러진 역대 월드컵에서 이변은 대부분 초반에 일어났다. 축구 강국들이 첫 경기를 망쳤기 때문이다. 1982년 스페인월드컵 개막전의 아르헨티나(벨기에에 0대 1 패), 90년 이탈리아월드컵 개막전의 아르헨티나(카…
20060627 2006년 06월 21일 -

분위기 반전시킨 쾰른의 ‘심야 회동’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속은 타들어가는 것 같았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그라운드 쪽으로 달려나가 선수들에게 소리를 질렀고, 때론 주심에게 강력히 항의했다. 6월13일 토고와의 독일월드컵 첫 경기 전반 때처럼. 6월4일 스코틀랜드 …
20060627 2006년 06월 21일 -

불붙은 열정 무엇이 두려우랴
나는 6월8일부터 독일에 머물고 있다. 2006 FIFA 월드컵 취재를 위해 뮌헨, 프랑크푸르트, 도르트문트를 거쳤으며 이제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확정짓기 위한 ‘약속의 땅’ 라이프치히와 하노버로 향할 예정이다. 그사이 나는 유럽…
20060627 2006년 06월 21일 -

다시 외친 대~한민국 한여름 밤의 붉은 축제
프러포즈하기 좋은 곳은 아니었으되, 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없었다. 푸하하하~, 축구만 생각하면 웃음이 터지는 밤이었다. 6월14일 오전 2시 서울 종로의 한 치킨집. 회사원 강희창(29) 씨는 벌떡 일어나 여자친구에게 그동안 별러…
20060627 2006년 06월 21일 -

“지성이 다치게 하면 죽는다잉~”
▲ 한국을 이기겠다는 토고의 바람은 물거품이 됐다. ‘도깨비팀’ 토고가 6월24일(한국 시간) 프랑스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까? ▶ “지성이 다치게 하면 죽는다잉~.” 아드보카트 어록 중에서
20060627 2006년 06월 21일 -

러시아 혁명사 外
◇ 러시아 혁명사 아직도 러시아 혁명사는 우리에게 ‘화두’로 남을 만한 것인가. 1979년 펴내 22쇄를 거듭한 ‘러시아 혁명사’를 최근 꼼꼼히 보완해 새로 선보인 김학준 인천대총장의 수고로움을 볼 때, 러시아 혁명사는 아직도 …
20000120 2006년 06월 21일 -

1100여장의 사진으로 본 20세기
사진의 탄생은 1839년. 그러니까 150년 전의 역사는 글과 그림으로만 상상할 뿐이다. 하지만 초기 사진도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지금 수준의 기록은 힘들었다. 현재와 같은 사진에 가까워진 것은 19세기 후반. 그때부터 ‘영상으로 기…
20000120 2006년 06월 21일 -

‘앞서간 여성’15인의 삶
페미니스트에 의해 쓰이는 여성인물 평전이 경계해야 할 가장 큰 오류는 대상의 ‘지나친 미화’가 아닐까. 많은 재능있는 여성들이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하고 과거 속에 묻혀버린 것은 사실이지만, 그 때문에 “…
20000120 2006년 06월 21일 -

송림에 눈이 오니 가지마다 꽃이로다
새 천년을 눈앞에 두고 모두들 들떠 있던 세밑에 꽃구경하러 길을 나섰다. “이 엄동설한에 웬 꽃구경이냐”며 의아해할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겨울철에도 봄이나 여름철에 핀 기화(琪花) 못지 않게 우아하고도 탐스런 꽃을 감상할 수 있다.…
20000120 2006년 06월 21일 -

재즈 클래식 뉴에이지 스페이스 뮤직… 듣는 재미 쏠쏠
이것을 재즈라고 해야 할까, 클래식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뉴에이지 뮤직이라고 해야 할까. 이사오 사사키의 피아노 작품집 ‘미싱 유’(Missing You·스톰프 뮤직)는 그만큼 다채로운 형식과 색깔로 구성된 음반이다.‘피아노 작…
20000120 2006년 06월 21일 -

그 깊이 그 아름다움 그대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의 ‘마태 수난곡’은 예수의 수난과 죽음을 웅대하고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낸 대서사시다. 그 예술적 완성도나 규모에서 그 옆에 설 작품은 없다. 흔히 ‘요한 수난곡’이 그 예술성 면에서, ‘b단…
20000120 2006년 06월 21일 -

언더미술과 주류미술의 만남
달 밝은 밤 서자로 태어난 신세를 한탄하던 길동에게 홍판서가 말한다. ‘지금 이 시간부터 내 너에게 호부호형을 허하노라.’홍판서가 이날 밤 갑자기 길동에게 호부호형을 허한 이유는 무엇일까. 서자에게 호부호형을 허락하는 것이 크게 흠…
20000120 2006년 06월 21일 -

다섯 빛깔 소리 하나로 ‘新국악 알림이’
‘어~~ 여 떠나가세 팔도강산을 구경 가세/ 젊어 청춘에 먹고 놀지 늙어지면 못 노나니/ 어~~ 여 떠나가세 팔도강산을 구경 가세/ 우리들 장단에 맞춰 거들렁거리며 놀아봄세….’분명 우리 전통 판소리 가사와 비슷하다. 꽹과리, 해금…
20060620 2006년 06월 19일 -

보이는 것은 모두 진실이라는 ‘착각’
“자기들은 지식인의 전형이고, 일반 대중은 무지하다는 전제가 항상 그들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것이다. 인터넷 첨단시대를 사는 대중은 더 이상 무지하지 않다. 그러니 더는 가르치려 들지 말라. 지금은 근대 계몽시대가 아니다.”언젠가 …
20060620 2006년 06월 19일 -

죽음의 타클라마칸사막 버스로 ‘씽씽’
올해 서울에선 황사가 유난히 심했다. 먼지 입자들이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건물들을 뿌옇게 만들고, 해를 직접 쳐다볼 수 있을 정도로 빛을 가렸다. 황사가 내려앉은 서울의 모습은 그보다 더 사나운 먼지 속에서 겨우 숨쉬고 살아가는 …
20060620 2006년 06월 19일 -

고소하고 개운한 맛, 돼지갈비 맞아?
나는 일산 신도시에 산다. 일산 사정에 밝지 않은 사람들은 일산 주민들을 퍽 부러워한다. 그럴듯한 식당들이 참 많다는 것이 이유다. 겉보기에는 확실히 그렇다. 상업지구에는 3~4층 통째로 식당들이 들어선 건물이 즐비하고, 주거지에는…
20060620 2006년 06월 19일 -

뮤지엄 인젤 홈브로흐에서 “감동 먹었네”
뮤지엄 인젤 홈브로흐는 미술관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미술관’이란 단어에서 자동적으로 떠올리는, 그런 미술관이 아니다. 우리의 통념을 깨는 것, 그것이 인젤 홈브로흐 미술관의 매력이다. 차갑고 딱딱할 것이라고 여겼던 나의 선입관을 …
20060620 2006년 06월 19일 -

페페로니 전략 外
페페로니는 독일 등 유럽에서 많이 쓰이는 매운 고추의 이름. 이 책은 페페로니처럼 매운맛으로 자신을 계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조화’를 강조해온 그동안의 자기계발서들과 달리 ‘공격성’을 강조한 점이 특징. 물론 악의적이고 비열한 …
20060620 2006년 06월 19일 -

축구책은 천국으로 가는 길?
요즘 출판사 대표를 만나면, 책을 마무리해놓긴 했는데 월드컵 때문에 출간시기를 늦춰야 할지 어떨지 고민스럽다는 하소연을 종종 듣는다. 보통 여름 시장에 책을 런칭하기 위해서는 6월이 출간 최적기다. 출간 후 홍보, 이벤트, 광고를 …
20060620 2006년 06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