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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불 횡단보도 사고 피해자 과실은 60%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사고가 횡단보도의 흰색 선 안에서 났느냐 밖에서 났느냐에 따라 횡단보도 사고(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즉 10대 중과실에 해당되느냐 아니냐를 따진다. 횡단보도 사고에 해당될 때는 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어도…
20061107 2006년 11월 01일 -

‘본드 걸’도 와서 보면 울고 갈걸!
지난해 11월 중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가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묵은 부산 해운대구 조선비치호텔 앞. 취재진이 카메라를 꺼내들자 진을 친 정보요원들이 기자들을 막아섰다. 당시 부시 대통령의 경호와…
20061107 2006년 11월 01일 -

외화내빈 국과수 “날 좀 보소”
11월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소장 이원태) 법의학부 법의학과가 제2회 과학수사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 해결로 한국의 수사과학 실력을 국제적으로 떨친 직후라 수상 소식에 더욱 뜨거운 …
20061107 2006년 11월 01일 -

병원 급성장 질투냐 권력형 게이트냐
지난해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기자들에게 실언(失言)을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허리’가 인구에 회자된 적이 있다. “노 대통령도 가끔 골프를 치는데 한 번 치고 나면 허리 통증이 2주일은 가는 모양이더라. 디스크 수술이 깔끔하게 안…
20061107 2006년 11월 01일 -

“서해 유전 분명 있다” vs “허튼소리”
서해 2-2광구 석유탐사를 둘러싼 산업자원부(이하 산자부)와 ㈜지구지질정보(회장 이상구·이하 지구지질)의 ‘서해대전’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4월 초 주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산자부로부터 탐사연장 불가 입장을 통보받은 지구지질 …
20061107 2006년 11월 01일 -

자극과 격려로 숨겨진 재능 계발
늘똑같은 목표만 제시해서는 곤란합니다. 고등학교 12학년까지 “너는 서울대를 가야 한다”는 말만 해주면 아이들은 지레 지쳐버립니다. 그렇게 멀고 먼,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목표만 제시하면 극소수만이 그것을 성취해 나가는 기쁨을 느낍…
20061031 2006년 10월 30일 -

조기유학 열풍과 그림자
1. 해외 유학을 떠나는 아이들지난해 초·중·고교생의 해외 조기유학이 2만 명을 넘어섰다. 교육인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2005년 유학을 위해 출국한 초·중·고교생은 2만4000명이다. 1998년 1562명에 불과하던 것에 비하면…
20061031 2006년 10월 30일 -

소득분배의 불평등 측정과 대책
소득분배의 접근 방법은 크게 기능별 소득분배와 계층별 소득분배 두 가지로 나뉜다. 기능별 소득분배는 요소소득을 받는 사람이 수행한 생산기능에 따라 소득분배를 고찰하는 것이고, 계층별 소득분배는 모든 가계를 소득 원천에 관계없이 소득…
20061031 2006년 10월 30일 -

논리적 사고의 핵심은 비판력
논술은 반드시 문제 상황이 주어지게 마련입니다. 적어도 두 가지 이상의 상이한 태도나 관점을 주고 수험생들로 하여금 치밀한 분석을 통해 적절한 대안을 끌어내도록 요구합니다. 그래서 제시문을 읽을 때는 의도적으로 어떤 문제 상황이 있…
20061031 2006년 10월 30일 -

현대사회와 인간소외 II
젊은이는 다시 가게 안쪽에 숨겨놓은 비밀 집합사에서 새 새들을 꺼내다가 비워진 장들을 채워넣고 있었다. 사내로선 물론 가게 안에 차려진 집합사에 새들이 몇 마리쯤 숨겨져 있는지 들여다볼 기회가 한 번도 없었지만, 젊은이는 아마도 그…
20061031 2006년 10월 30일 -

해외 도피 교주 잡기는커녕 정보 주고 내통
‘정명석.’ 그 이름 석 자 한번 끈질기다 싶더니 다 이유가 있었다. JMS(기독교복음선교회) 교주이자 여신도 성폭행 및 공금횡령 등 갖은 추문(醜聞)의 장본인. 폭력, 강간, 폭력행위 교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벌써 8년…
20061031 2006년 10월 25일 -

핵우산(nuclear umbrella) 外
핵보유국이 가상적국의 핵 위협으로부터 동맹국가를 보호하는 ‘능력’ 또는 ‘방패’를 뜻한다. 이 용어가 언제부터 쓰였는지는 분명치 않으나 1949년 소련에 이어 52년 영국, 60년 프랑스, 64년 중국이 잇따라 핵실험에 성공해 미국…
20061031 2006년 10월 25일 -

북핵만큼 답답한 韓·美 속마음
북한 핵실험을 의제로 마주 앉은 노무현 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핵실험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데 공감했다지만, 두 사람의 거리는 멀었다. 논란의 중심에는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사업이 있었다. “한…
20061031 2006년 10월 25일 -

“씨암말 샤워 소리가 두려워!”
제주도 한라산 중턱에 자리한 한국마사회 제주경주마목장(이하 제주목장). 올해 18세의 종마(씨수말) ‘피어슬리’는 이곳 씨수말 중 최고령이다. 하지만 여전히 건재하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이곳에서 51마리의 씨암말을…
20061031 2006년 10월 25일 -

국토 최남단 마라島냐 이어島냐
2001년 1월22일 국립지리정보원은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제주 마라도 서남쪽 81해리(150km)에 있는 소코트라 암초(Socotra Rock)의 명칭을 ‘이어도’로 확정했다. 이후 이어도는 사실상 우리 국토의 막내로 자리잡았다.…
20061031 2006년 10월 25일 -

“대도시서 어학연수? 노는 데 딱이죠”
‘한겨레’ 밴쿠버 통신원으로 일하는 양우영(30) 씨는 2003년 캐나다 앨버타 주의 한 시골도시에서 6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했다. 한국인을 찾아보기 힘든 ‘오지’에서 ‘영어’에만 매달린 것이다. 고려대를 졸업한 양 씨는 요즘 브리…
20061031 2006년 10월 25일 -

물 건너가서도 인기 짱 ‘대치동式 교육’
9월 말, 서울의 B학원이 마련한 조기유학 설명회장. 강사의 설명을 듣는 학부모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선행학습도 한국에서처럼 이뤄지나요?”(학부모)“물론이죠. 최고의 강사진이 한국과 똑같은 시스템으로 ‘한국 공부’를 가르치니…
20061031 2006년 10월 25일 -

아이들에 목맨 일상 기러기 엄마는 고민 중
10월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인근의 한 회원제 골프장. 평일 오전 골프를 치는 사람 대부분이 한국 여성이었다.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골프 차량까지 구입해 평일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독수리 엄마’라고 한다.‘…
20061031 2006년 10월 25일 -

영어만 익히는 조기유학 초등학교 4~5학년이 적기
‘아이비리그로 가는 지름길’, ‘특목고 입학의 관문’…. 조기유학을 선전하는 문구가 도처에서 학부모를 유혹한다. 조기유학은 자녀와 부모 모두에게 도전이고 모험이다. 조기유학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학부모들은 무엇을 택해야 할지 혼란…
20061031 2006년 10월 25일 -

부모 욕심 ‘묻지마 조기유학’ 씻기 힘든 상처 남길라
‘기러기 아빠’가 또 사고를 쳤다. 한 기러기 아빠가 친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가족에 대한 서운함과 소원(疎遠)이 쌓이면서 나락으로 추락한 것이다. 한국식 교육열이 만들어낸 ‘기러기 가족’은 동서…
20061031 2006년 10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