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ur party will be a blast”
비즈니스 스쿨에서는 파티와 세미나의 중간 성격을 띠는 ‘networking event’가 자주 열린다. 일종의 친목도모 행사다. Our inaugural LP Congress will take place one week from t…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회의 때 부탁하신 보고서 초안을 보냅니다”
비즈니스 e메일의 기능 중 하나는, 비즈니스 상 만남과 만남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라는 점이다. 가벼운 회의든 장시간의 협상 미팅이든 만남을 가진 뒤 e메일로 서로 나눴던 사항을 요약해 주고받는 것이 좋다. 구두로 합의한 사항도 다음 …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전직 대통령들의 불행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지금으로부터 49년 전, 자유민권의 사수를 위해 4·19혁명이 일어났다. 그날 서울의 거리거리에서 청년학도와 시민들은 저절로 뭉쳐 스크럼을 짜고 총탄에 맞서 나아갔다. 몽둥이 하나 가진 것 없이 교문을 뛰쳐나온 학생과 시민들은 약속…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靑 국정기획수석 “내 애마는 모닝”
박재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의 한 지인은 최근 박 수석과 저녁식사를 한 뒤 독특한 ‘문화충격’을 경험했다. 식사를 마친 박 수석이 앙증맞은 경차 ‘모닝’에 올라타고 날렵하게 사라지는 모습을 본 것. 박 수석의 운전기사가 모닝의 뒷문…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실종자 수사는 점수순으로?
실종자 수사에 대한 경찰의 포상 및 승진 기준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경찰청은 4월1일~5월31일을 민생침해범죄 특별 소탕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중 △여성·아동 납치(실종) △강·절도 △조직폭력 △불법 사금융 △전화 금융…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늙지 않는 욕구 … “나도 즐기고 싶다”
한바탕 소나기라도 내릴 듯 후텁지근하던 6월2일 오전 기자는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을 찾았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시간을 보내는 노인들 사이에 가끔 외국인 관광객만 보일 뿐, 날씨 탓인지 공원은 한적했다. “오늘 오후에 비가 온댔…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北核 잘못” … 中, 또 목소리만 키운다?
최근 중국과 북한의 관계가 초미의 관심사다.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실시한 이후 북-중 관계에 전례 없는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북한을 버릴 것 같다’는 성급한 진단도 나온다. 과연 그럴까. 북한이 2…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제주해협 열어놓고 PSI 참여한다고?
북한의 2차 핵실험(5월25일)이 있은 다음 날 정부는 ‘확산방지구상’으로 번역되는 PSI(Proliferation Security Initiative) 참여를 발표했다. 이에 PSI 참여 지지자들은 정부 결정을 적극 환영하고 나…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김정운 ‘띄우는’ 북한 3대 권력세습 굳히기 外
김정운 ‘띄우는’ 북한 3대 권력세습 굳히기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3남 정운(25)을 후계자로 정하고 3대 권력세습 체제를 굳히는 모양이다. 국가정보원은 6월2일 국회 정보위원들에게 북한이 2차 핵실험 직후(5월25일) 정운을 …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숨죽인 바다, 긴장의 파도
꽃게 제철 놓친 어부들도 자식 군대 보낸 부모들도 잠 못 이뤄 눈에 핏발 선 초병들도 다들 속이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좀처럼 정 붙이기 어렵던 무심한 바다 너무 의연해 지겹도록 단조롭던 바다 그래서 ‘국방부 시계’ 소리도…
20090616 2009년 06월 11일 -

北, 조문은커녕 무모한 核실험
북한은 끝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에 조문단을 보내지 않았다. 유교적 예절을 지나칠 정도로 강조하는 평소 태도에 견줘 보면 이상한 일이다. 북한은 1994년 7월 김일성 주석이 사망했을 때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조문단을 보내기는커…
20090609 2009년 06월 05일 -

‘꿈’을 떠나보낸 ‘盧의 남자’ 문재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잘 안다는 법조인은 ‘봉화산 비극’ 직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조용필의 ‘친구여’를 읊조리며 이 노래를 아느냐고 물었다. 이 법조인은 문 전 실장과 경희대 법학과 동문이다. …
20090609 2009년 06월 05일 -

홀로 남은 권양숙 여사, 사저 떠나나?
5월23일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 남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을 확인한 권양숙(62) 여사는 그대로 실신했다. 25일 새벽 노 전 대통령의 입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도 휠체어에 앉은…
20090609 2009년 06월 05일 -

‘박연차 게이트’ 수사 제대로 될까?
“지금 (사무실로) 오지 마라. 이런 상황에서 만나기가 그렇다….”(한숨)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5월23일 오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는 적막과 긴 한숨밖에 없었다. 수사팀 관계자들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말도 제대로 잇지 못했다.…
20090609 2009년 06월 05일 -

‘제왕적 대통령제’ 의 저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서거는 우리 정치의 현주소, 특히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갖는 구조적 한계와 문제점을 돌아보게 한다. 대한민국 대통령치고 퇴임 이후 무사한 경우는 없었다. 현직에서 물러나면 후임 권력에 의해 예외 없이 조…
20090609 2009년 06월 05일 -

“길 달랐어도 내 오랜 친구 노무현”
정치에 입문한 뒤 비록 다른 길을 걸었지만 고향 선후배, 사법연수원 동기 등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한나라당 김정권 의원, 안상수 원내대표, 진영 의원이 ‘내 친구, 노무현’을 회고했다. 김정권 의원 “20년 …
20090609 2009년 06월 05일 -

‘서거 정국’에 정치 올 스톱하나
“지금 이 상황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나. 오늘도 말 한마디 했다가 욕만 먹었는데….” 5월27일 야당과 여론의 뭇매를 맞은 한나라당 안상수 신임 원내대표 측근의 이야기다. 화근이 된 것은 안 대표가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20090609 2009년 06월 05일 -

살아남은 자들, 애증의 상징을 잃다
늦은 봄날 토요일 아침의 나른한 여유와 상쾌함은 한 줄의 속보로 산산이 부서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처음 포털사이트의 뉴스 제목만 접하고는 그가 정치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았다는 내용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그가…
20090609 2009년 06월 05일 -

억울함 호소? 권력욕 발로?
자살은 매우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인간의 행동으로, 유사 이래 모든 사회에서 발견되고 있다. 그리스의 스토아학파 철학자들은 자살을 인간의 자유로운 마지막 선택이라고 보았다. 반면 중세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문명에 가장 …
20090609 2009년 06월 05일 -

낙엽은 가을에 떨어져야 하거늘…
한국인은 숭고하고 거룩한 민족이다. 한국인은 마음이 따뜻하다. 오랜 역사를 통해 한국인은 이웃 나라를 침략하거나 괴롭힌 적이 없다. 그래서 고대로부터 중국인들은 한국을 ‘군자(君子)의 나라’로 불렀다.한국인은 남의 잘못을 잘 용서한…
20090609 2009년 06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