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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의료원 폐업 도미노?
지방의료원 위기는 비단 경남 진주의료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2013년 4월 현재 전국 지방의료원은 모두 34개소.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등 대도시를 비롯해 전국 도(道)별로 시·군 단위에 산재해 있다.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건…
20130408 2013년 04월 08일 -

나 홀로 해외여행, 性범죄 주의보!
혼자 훌쩍 떠나는 해외여행은 말 그대로 ‘자유여행’이다. 발길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누구 눈치도 보지 않고 오로지 나만을 위한 일정이 가능하기에 많은 사람이 혼자만의 여행을 통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자 한다. 그런데 지난해…
20130408 2013년 04월 08일 -

“천안함 사건은 인재(人災) 또 벌어지면 소송하겠다”
“겪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자식 묘 앞에서 잡초 뽑는 심정이 어떤지. 정말 죽어요, 죽어.”이연화(51) 씨의 눈이 젖어들었다. 단단하게 응축된 슬픔의 둑에 금이 간다. 예리한 면도날 같은 감정의 편린이 기자의 살갗을 파고든다. …
20130408 2013년 04월 08일 -

적자 골병 진주의료원 숨넘어가나
경남도가 4월 3일 도립 진주의료원 휴업을 밀어붙였다. 1개월 휴업 후 폐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휴업 조치로 일부 진행하던 의료행위마저 전면 중단된 것은 물론, 관계자 외에는 병원 출입이 통제됐다. 윤성혜 경남도 보건복지…
20130408 2013년 04월 08일 -

객관적 정황이라면 비방 광고 아니다
제품제조 회사가 “플라스틱 용기 찜찜하셨죠? 이젠 강화유리 밀폐용기로 바꾸세요. 환경호르몬에 안전한 글라스락” 등의 문구를 광고에 이용했다면? 플라스틱 용기가 안전하지 못한 것처럼 표현하는 등 명백하게 입증되지 않은 경쟁 제품의 유…
20130401 2013년 04월 01일 -

한국엔 너무 먼 프리츠커상(건축계 노벨상)
3월 18일 건축계 노벨상이라 부르는 프리츠커(Pritzker)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세계적 호텔 체인 하얏트재단의 전 회장 프리츠커 부부가 만든 프리츠커상은 1975년 시작해 올해로 35회째다. 이 상은 지금까지 건축가 총 38명…
20130401 2013년 04월 01일 -

우린 ‘파친코’ 하러 대마도 간다
“처음엔 일본여행 간 김에 경험 삼아 한 번 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했죠. 그런데 첫날에 단돈 1000엔이 순식간에 2만6000엔으로 바뀌는 경험을 하고 나니 손을 뗄 수 없었어요. 결국 3박4일 여행 기간 내내 파친코에 빠져 지…
20130401 2013년 04월 01일 -

보석처럼 빛나는 ‘사회적 소금’
배의철 변호사는 틈날 때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종각역, 2호선 을지로 3가역 등 노숙인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찾는다. 한 달에 한두 번은 밤 11시부터 이튿날 오전 서너 시까지 지하철역을 돈다. 노숙인 대상 법률상담을 하…
20130401 2013년 04월 01일 -

털을 심는 남자, 제모하는 여자
용어부터 문제다. 성희롱은 영어 ‘sexual harassment’를 옮긴 것인데, 오역이다. ‘harass’는 ‘집요한 괴롭힘, 모욕, 학대, 함부로 대하다’라는 뜻이다. ‘희롱’과는 거리가 있다. 현실보다 약한 의미로 번역한 것…
20130401 2013년 04월 01일 -

로비 마당발 ‘건설브로커’
3월 27일 오전 경기 의정부시 평화로의 한 2층 카페.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카페 안은 한적했다. 창 측으로 늘어선 소파와 테이블에는 낮은 칸막이가 설치돼 있었다. 건설회사 C상무는 얇은 담배를 꺼내 물더니 마뜩잖은 표정으로 한마디…
20130401 2013년 04월 01일 -

심각성 모르는 가해자 치가 떨리는 피해자
#1 초등학교 교사 A씨. 학교 전체 교직원이 워크숍을 가려고 버스를 탔다. 이때 학교 교장 B씨가 음담패설을 했다. 여자와 무의 공통점, 수험생과 신혼부부의 공통점, 책과 여자의 공통점, 김삿갓 일화 등을 늘어놨다. 남성, 여성 …
20130401 2013년 04월 01일 -

진보 지식인들 진짜 그럴래
대한민국 남자들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고위층 성접대로 말썽을 일으키질 않나, 국회의원이 회의하면서 여성 나체 사진을 보질 않나, 국제앰네스티 인권위원을 지낸 이가 카카오톡으로 딸뻘의 젊은 여성에게 성희롱을 하질 않나. 그런데…
20130401 2013년 04월 01일 -

“이번엔 별장…” 검사, 말 잃다
“출근하는데 장모님이 ‘토요일인데 어딜 가냐’고 묻더라고요. 그 순간 대답을 못하고 얼굴만 붉혔어요.”지난해 11월 24일. 서울동부지검 청사에서 전모 전 검사(31·기소)가 피의자와 성관계를 한 사건이 불거진 직후 수도권 지검의 …
20130401 2013년 04월 01일 -

낯 뜨거운 ‘性희롱 한국’
“우리가 원하는 건 학교 이미지 실추가 아닙니다. 성추행, 성희롱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학교에서 수업받고 공부하고 싶을 뿐입니다.”한혜인 공주대 총여학생회장은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힘을 실었다. 꼭꼭 씹어 내놓는 단어 사이에 지난…
20130401 2013년 04월 01일 -

사냥 본능 키운 사자 외줄타기 곡예사 침팬지
#1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사자 우리에 설치한 원형 구조물이 돼지 등뼈를 달고 천천히 돌아간다. 구조물이 돌아가는 낌새를 눈치 챈 사자가 한 마리씩 모여들더니 순식간에 예닐곱 마리가 구조물을 에워싸고 돼지 등뼈를 노리기 시작한다. …
20130325 2013년 03월 25일 -

‘자기 경영자’ 강요 모두가 피곤할 수밖에…
폴로셔츠와 면바지. 지식인의 패션 스타일은 거의 고정됐다. 하지만 한병철(54) 독일 베를린예술대학 교수는 다르다. 가지런히 두 번 접은 바지, 가죽 재킷, 한복 옷감 같은 머플러. 여기에 무심하게 묶은 꽁지머리까지 더해지니 좀처럼…
20130325 2013년 03월 25일 -

‘노예제 폐지’…다수결 원칙의 성과
최근 개봉한 영화 ‘링컨’에서 링컨 대통령은 노예제 폐지를 위한 수정헌법 제13조를 통과시키려고 반대파인 민주당 하원의원들을 사실상 매수한다. 그리고 마침내 강철 같은 의지와 인내로 뜻을 이룬다.미국 최초 헌법은 독립전쟁을 겪으면서…
20130325 2013년 03월 22일 -

일반 마스크는 쓰나마나
건강하게 사는 데 가장 근본적 조건은 잘 먹고 잘 싸고 적절히 운동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잘 먹는다는 건 과연 무엇일까. 대부분 사람은 가장 먼저 싱싱한 채소, 제철 음식, 좋은 물, 항산화성분이 많이 든 음식을 떠올릴 것이다. 하…
20130325 2013년 03월 22일 -

PM(초미세먼지) 2.5 외면 ‘안전 불감증’
건강을 위협하는 초미세먼지(PM 2.5).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관리 현황은 어떨까. 국내 초미세먼지 측정소는 20곳뿐이다. 2007년 백령도에 들어선 뒤 서울 불광동, 광주 오룡동에 개소했다. 그 후 2010년 1곳, 2011년…
20130325 2013년 03월 22일 -

죽음의 사신 초미세먼지 당신의 목숨 노린다
1월 한때 서울시내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139㎍/㎥까지 치솟은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보건환경연구원이 1월 13일 오후 3시 서울 동작구에서 측정한 수치다. 초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직경 2.5㎛(1/1000mm…
20130325 2013년 03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