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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비정규직 해법은 뭐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이후 16년 동안 한국 사회의 주된 노동 이슈는 비정규직 문제였다. 무엇보다 저임금 비정규직 일자리는 노동자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 뿐 아니라, 노동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에게서 앞날에 대한 희망을 …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상시·지속적 직무 계약직 채용 관행 없앨 것”
3월 1일 비정규직 노동자 1902명이 정규직으로 거듭났다. 한화그룹(한화) 계약직원들 얘기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새로운 신분계층 구분처럼 여겨지는 우리 사회에서 대규모 정규직 전환이 일괄적으로 이뤄진 건 사뭇 파격이다. 한화의 …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계약직…매순간 설움이 울컥”
드라마 ‘직장의 신’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과연 이들은 어떤 고민을 안고 어떻게 생활해나갈까.이런 궁금증을 풀려고 비정규직 노동자 3인을 모아 방담 자리를 마련했다. 20대 비정…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슈퍼 甲 계약직 ‘미스 김’의 반란
아마도 ‘직장의 신’이라는 드라마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미스 김’이라는 호칭은 여사원을 마치 커피 타는 존재 정도로 치부했던 과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대명사에 머물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인터넷 검색창에 ‘미스 김’이라는 단…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쉽고 다양한 형태라 절반이 허위인가
‘타인의 물건이나 유가증권을 점유한 자가 그 물건이나 유가증권에 관하여 생긴 채권이 변제기에 있는 경우에 그 채권을 변제받을 때까지 그 물건이나 유가증권을 유치할 수 있는 권리.’ 백과사전에 나오는 ‘유치권’에 대한 정의다. 예전에…
20130429 2013년 04월 29일 -

‘40대 여성 주당’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거주하는 이지연(가명·41) 주부는 매일 밤 술을 마신다. 이유는 다양하다. 저녁식사 반주로도 마시고, 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즐기기도 한다. 남편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날도 있고, 남편과 아이들을 …
20130422 2013년 04월 22일 -

‘못한다’는 없다 ‘독학’으로 감행 좋아하는 일 하는 게 바로 ‘행복’
‘피카소’전이 열린 미술관. “그림을 보니 어떤 느낌이 드니?” “내가 그려도 저것보다 더 잘 그리겠다.” 기껏해야 너덧 살 정도밖에 안 돼 보이는 아들의 대답에 엄마가 뒤통수를 냅다 갈겼다. 옆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청년은 충격…
20130422 2013년 04월 22일 -

한자 쉽게 ‘속뜻 연구’ 20년 사비로 4권 펴낸 ‘사전 교수’
“아빠, ‘=’를 왜 ‘등호(等號)’라고 해?”20년 전 어느 날 초등학교 4, 5학년이던 연년생 남매가 물었다. 아이들이 불쑥 던진 질문에 어안이 벙벙해진 아버지는 순간 뭐라 말을 못 했다. ‘아이들이 한자는 읽을 줄 아는데, 무…
20130422 2013년 04월 22일 -

내조도 무형재산 이혼 부인 연금 떼줘라
우리나라는 이미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었다고 한다. 경제성장 속도가 둔해지면서 재산 축적도 쉽지 않아 은퇴 후 모아놓은 재산소득에 의지하기보다 현역으로 일할 때 급여에서 일부를 떼어 따로 모아두고, 여기에 국가로부터 받은 부조를 합한…
20130422 2013년 04월 22일 -

“캔버스로 北 참상 알리는 게 내 사명”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은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가 많아 데이트 명소로 소문난 곳이다. 아담한 2차선 도로 양옆으로 카페, 레스토랑, 옷가게, 화장품 팝업 매장, 뷰티숍이 즐비하다. 서구적 정취를 자아내는 유럽풍 건물 사이로…
20130422 2013년 04월 22일 -

“의사의 길과 겸손 몰려든 환자들 보며 배웠다”
피부과 의사인 최광현(34) 씨는 에티오피아에 산다. 군 복무를 대신한 국제협력의사로 3년째 에티오피아 공립병원에서 일한다. 2011년 ‘편안하게’ 군의관 생활을 할 수 있던 그가 에티오피아행을 결심했을 때 가족은 펄쩍 뛰며 반대했…
20130415 2013년 04월 15일 -

50대는 왜 행복하지 못할까?
나이 든 남자들이 앞치마를 두르기 시작했다. 요즘 요리학원에서는 머리가 희끗희끗한 중년 남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50대 남자들이 요리를 배울 수밖에 없는 현실은 무엇일까. 그들은 오랫동안 일했던 직장에서 물러나 시간적으로 …
20130415 2013년 04월 15일 -

위안부 恨과 눈물 어찌 잊으리…
소설가 박경리, 시인 김춘수, 작곡가 윤이상의 고향인 경남 통영.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이곳에는 슬픈 사연이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된 딸들이 그 주인공. 전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통영시의 피…
20130415 2013년 04월 15일 -

보라, 서초구 ‘행정혁명’을
서울 서초구의 ‘행정혁명’이 관가(官家)에 잔잔한 울림을 던지고 있다.지난해 민간자본 1조3000억 원이 투입되는 삼성전자 우면 연구개발(R·D) 센터를 유치한 데 이어, 최근 여성가족부가 서초구의 ‘손주돌보미 사업’을 벤치마킹해 …
20130415 2013년 04월 15일 -

“성차별·보직 차별 오직 실력으로 극복했다”
중전마마 머리를 한 이금형(55) 경찰대학장의 얼굴엔 생기가 넘쳐흘렀다. 당당하고 자부심 가득한 표정. 그럴 만도 하다. 첫 여성 치안정감 아닌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로 10만 경찰 조직에서 5명밖에 없다는 고위직. 그것…
20130415 2013년 04월 15일 -

법 몰랐다고 항변해도 용서 안 된다
자동차 회사가 중소업체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후 이 중소업체 직원을 자신의 사업장에서 이뤄지는 생산공정 업무에 투입해 지휘명령을 하면 어떻게 될까. 2003년 12월 22일부터 2005년 1월 25일까지 노동부 장관 허가 없이 근로자…
20130408 2013년 04월 08일 -

“탈북자 지원보다 이해가 더 절실”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남북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탈북 주민이 남한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려면 정책적 지원보다 남북통일의 공동 가치 수립과 주민 간 상호 이해가 더 절실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3월 28일 서울 한국프레…
20130408 2013년 04월 08일 -

“취미 공유, 사랑 쑥쑥 삶이 풍요로워지네요”
행복한 부부가 되는 데 필요한 제1원칙, ‘취미를 공유하라’. 하지만 이런 부부는 많지 않다. 평일에는 얼굴 볼 겨를이 없고 주말이면 밀린 잠을 자느라 바쁘다. 빡빡한 일상 속에 취미가 끼어들 틈은 없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이런 일…
20130408 2013년 04월 08일 -

그래도 공공병원 있어야 한다
공공병원이 필요한가. 이미 주위에는 병원이 차고 넘칠 정도로 많다. 일부 도서벽지를 제외하면, 전국 어디서든 20~30분만 이동하면 웬만한 규모의 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적자투성이인 데다 민간병원과 차별화된 점도 딱…
20130408 2013년 04월 08일 -

믿고 치료해요, 의료생협
“어르신, 잠시만 기다리세요. 저 점심 좀 먹고 올게요.”경기 안산시 우리생협치과 권영국(38) 원장은 오후 1시 병원을 나서다 막 병원에 들어오려는 환자와 마주치자 이렇게 말했다. 일반 병원 같으면 닫힌 현관문 앞에서 발길을 돌려…
20130408 2013년 04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