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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북한 경제, 다급한 평양
2014년은 북한 경제에 ‘괜찮은 한 해’였다. 주민들의 삶도 나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게 북한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일단 장마당 물가가 이전에 비해 크게 요동치지 않았고, 식량 생산 역시 400만t 안팎을 오가던 2…
20150202 2015년 01월 30일 -

초저금리에 맞서는 3가지 전략
“금리는 다른 자산가격에 중력처럼 작용합니다. 금리가 높을 때는 자산가격을 끌어내리는 힘도 커진다는 말입니다.”2014년 5월 최고 투자자로 꼽히는 워런 버핏이 미국 경제 채널 CNBC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금리의 높낮이에 따라…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삼성 경영권 승계, SERI(삼성경제연구소)의 경우
“순식간이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분위기가 변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 몸담고 있던 팀이 해체되면서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졌고, 몇몇은 회사를 떠났다. 밖에서 ‘파워집단’이니 ‘막강 연구 인력’이니 목소리를 높이던 그 순간 이미 …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창조경제는 세금 창조 경제?
세금폭탄을 넘어 그야말로 세금지뢰밭이다. 국민은 연말정산 소득세법 개정 이후 13월의 월급은 고사하고 13월의 세금폭탄을 맞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선진국, 기준임금 문제 어떻게 풀었나
1월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현대자동차(현대차) 통상임금 소송에 대한 1심 판결을 내렸다. 정치적 사건이나 엽기적 사건이 아닌 노동 관련 소송 1심임에도 이 판결은 국민적인 관심의 대상이 됐다. 첫째 이유는 소송액 규모가 단일 사…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장그래’ 두 번 죽이는 비정규직 대책
이제 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은 계약직인 시대다. 1월 14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중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를 졸업 또는 중퇴하고 처음 가진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이던 만 15∼29세 청년은 76만10…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부익부-빈익빈 세제 개편, 이대로 둘 건가
2013년 출범한 박근혜 정부의 첫 세법 개정안은 정치권은 물론 온 국민의 관심사였다. 가만 둬도 10조 원 넘게 발생하는 세수 부족 상황에서 최소 135조 원의 재정 수입이 필요한 복지공약을 발표해 국민의 기대를 한껏 모은 데다 …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3월 노동시장 대격변 오나
“시간이 많지 않은데 노사정(노동계, 경영계, 정부)이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지금 이해타산을 따지면 아무 일도 안 된다. 각자 다소 희생하더라도 이번엔 반드시 노동시장 구조를 바꾸겠다는 절실함을 가져야 한다.…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문제의 ‘거위 깃털’ 칼날로 돌아오다
2015년 1월 새해 벽두부터 국민적 공분(公憤)을 사고 있는 봉급생활자의 연말정산 방식 변경은 박근혜 정부 출범 5개월도 안 된 2013년 8월 8일 정부가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바꾸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비롯됐다. 당시…
20150126 2015년 01월 26일 -

성난 ‘유리지갑’ 대폭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직장인들은 새해 첫 달 월급을 손꼽아 기다렸다. ‘13월의 보너스’라 부르는 연말정산 환급금은 직장인에게 명절 보너스에 버금가는 작지만 큰 기쁨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확 달라졌다. 13월의 보너스가 피할…
20150126 2015년 01월 23일 -

눈앞에 펼쳐진 영화처럼 사는 세상
시계에 대고 말하면 주인에게 찾아오는 자동차, 물건을 들려주면 정해준 위치로 날아가서 배달해주는 무인항공기(드론), 초소형 웨어러블 기기를 실제로 만져볼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아시아인의 지갑이 열린다
“무엇을 입고 자나요?”한 기자가 당대 최고의 섹시 심벌 메릴린 먼로에게 짓궂게 물었다. “샤넬 No.5 몇 방울.” 이 대답에 열광한 것은 남성이 아닌 여성이었다. 디자이너 이름이 붙은 세계 최초의 향수 샤넬 No.5는 1921년…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국민소득 5만 달러, 15년 뒤에나?
한 국가가 선진국이냐 아니냐는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될 수 있다. 기대수명, 문맹률, 교육, 생활수준, 소득불평등도, 행복감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선진국이라면 무엇보다 부가가치나 부(富) 같은 경제력이 높아야 한다는 데는 이견의 여…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무늬만 가구점? 유통 공룡 이케아의 공습
KTX 광명역은 썰렁했다. 대지 26만4131㎡(약 8만 평), 건축면적 4만8184㎡(약 1만5000평)로 4068억 원을 들여 야심차게 지은 역은 개통 11년 후인 지금도 이용객이 거의 없었다. 전철역도 마찬가지였다. 서울 영등…
20150119 2015년 01월 19일 -

사적연금 수익률을 높여라
“앞으로 많은 사람이 국민연금만으로는 생활하기 어려울 것이다. 국민연금 외에도 사보험, 기업연금 등 다양한 상품을 활용해야 한다.” 여제(女帝)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2014년 12월 2일 독일연방 연금공단의 연금제도 125주…
20150112 2015년 01월 12일 -

액티브X만 죄인? 문제는 시스템
정부가 기존의 인터넷 결제 보안프로그램인 액티브엑스(ActiveX)를 전면 폐지할 계획이다. 규제완화의 일환이다. 정부가 찾은 액티브엑스의 대안은 새로운 방화벽 프로그램. 앞으로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는 액티브엑스 대신 확장자가 ‘e…
20150112 2015년 01월 12일 -

정년까지 가자! 직장 내 생존의 기술
심리학자 엘리엇 자크(Elliott Jaques)는 40~60세 시기를 일컬어 ‘중년의 위기(Middle Life Crisis)’라고 표현했다. 큰 변화나 갈등을 겪게 되는 이 시기의 삶이 결코 녹록지 않음을 나타낸 말이다. 문제는…
20150112 2015년 01월 12일 -

경험과 만족에 투자하라
‘빈약한 성장의 시대.’ 2014년 10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일본의 장기 침체를 야기했던 저물가 현상이 유로존에 나타나고 있음을 지적하며 걱정스럽게 표현한 말이다. 2014년 9월 ‘제네바 보고서’는 높…
20150105 2015년 01월 05일 -

5년 뒤 소비 주역은 젊은 노인층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국에서는 어느새 고령가구(65세 이상)가 일반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체 가구에서 고령가구의 비중은 2000년 이미 7%를 넘었고 2017년 14%, 2026년 20%를 넘어설 전망…
20150105 2015년 01월 05일 -

벤처 하늬바람, 뜨는 벤처인들
“창조경제의 최대 걸림돌은 삼성전자 간부의 부인들이다.”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한 말이다. 그는 김대중 정부 시절 금융감독위원장, 경제부총리 등을 지내며 2000년대 초 우리나라에 조성됐던 1차 벤처 붐을 일으키는 데 기여했다. 그…
20150105 2015년 01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