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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에 반대한다 外
미국 최고의 작가이자 평론가인 손태그가 1964년에 발표한 예술론의 고전. 이 책에는 ‘해석은 지식인이 예술과 세계에 대해 가하는 복수’라며 ‘예술 그 자체로 경험해야 한다’는 유명한 주장이 담겨 있다. 이 책에서 손태그는 내용과 …
20020919 2004년 09월 24일 -

침묵하는 진실, 꼬리 무는 음모
꼭 1년 전 뉴욕에서 벌어진 항공기 납치 자폭테러는 출판계에 두 개의 화두를 던졌다. 하나는 가해자로 지목된 이슬람 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미국이란 나라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9·11 테러를 미국의 음모라는…
20020919 2004년 09월 24일 -

거대 자본 무기로 ‘親이스라엘’ 영화 양산
미국 9·11 테러 1주년을 맞으면서 새삼 확인하게 되는 것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이슬람 세계에 대해 너무나도 무지했다는 점이다. 물론 이슬람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는 시도도 있긴 했지만 수십년 동안 축적된 반(反)이슬람의 편…
20020919 2004년 09월 24일 -

영원한 테마 性의 통과의례
박진표 감독의 ‘죽어도 좋아’가 재심에서도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 이는 아직 등급외 전용관이 없는 우리나라 실정을 감안하면 상영불가 조치나 다름없다.70대 노부부의 성생활을 정면으로 다룬 이 영화는 성기 노출과 구강 섹스 장면 …
20020919 2004년 09월 24일 -

몸에서 우주까지 … 톡톡 튀는 유럽 디자인
‘유럽’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어떤 인상을 주는가. 아마도 고전, 셰익스피어, 예술 등이 유럽이라는 단어와 겹치는 인상일 것이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가장 강렬한 유럽의 이미지는 ‘오래됨’이다. 세월의 먼지를 뒤집어쓴 채 우뚝 …
20020919 2004년 09월 24일 -

상한가 김성수 / 하한가 설훈
▲ 상한가 김성수 총장 ‘총장님, 우리 총장님.’ 성공회대 김성수 총장이 자신에게 지급된 판공비 2500여만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고스란히 반납해 잔잔한 화제. 총장 판공비치고는 결코 많은 돈이라고 할 수 없지만 그마저 반납한 이…
20020510 2004년 09월 24일 -

호텔 여성 총주방장 부푼 꿈 요리 구슬땀
“5년 안에 특급호텔 총주방장이 되고 싶어요.”서울파이낸스센터 빌딩(중구 무교동) 지하에 있는 퓨전 레스토랑 ‘브라세리 네앙’의 부주방장 장정은씨(29).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세계 곳곳을 누빈 장씨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미국…
20020510 2004년 09월 24일 -

흉부외과 개업 성공 도전장
” ‘흉부외과 개업 불가론’을 뒤엎은 쾌거다.” “아니다. 실패할 것이 뻔한 객기일 뿐이다.”한 흉부외과 전문의의 개업이 의사 사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4월22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연 강남연세흉부외과 김…
20020510 2004년 09월 24일 -

“우리 영어도 16강 위하여”
이제 본격적인 영어 16강을 소개한다. ‘정조준 영어: 전반전’에 소개한 10개의 틀을 16개의 틀로 확대했다.Q1: (의)+조+주+정(준)? 이 물건 옮기는 것을 언제 도와줄 수 있겠니?When can you help me mov…
20020510 2004년 09월 24일 -

광고에 나오는 시계는 몇 시? 外
광고에 나오는 시계마다 각각 시각이 다르다고? 우선 가까이 있는 통신판매 카탈로그를 펼쳐보자. 눈여겨보지 않아서 몰랐을 뿐 거의 모든 시계가 10시10분을 가리키고 있을 것이다.‘10시10분’은 스위스 시계 메이커의 아이디어로, 태…
20020510 2004년 09월 24일 -

서산 갯마을 뻘밭의 축복
저갯마을 흐드러진 복사꽃잎 다 질 때까지는/ 이 밤은 아무도 잠 못 들리/ 한밤중에도 온 마을이 다 환하고/ 마당 깊숙이 스민 달빛에/ 얼룩을 지우며/ 성가족(聖家族)들의 이야기 도른도른 긴 밤 지새리// 칠칠한 그믐밤마다 새조개들…
20020510 2004년 09월 24일 -

하얀 집과 낭만 출렁 ‘대서양의 진주’
모로코는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서쪽에 자리잡고 있어 북쪽으로는 지중해를, 서쪽으로는 대서양의 푸른빛을 품에 안고 있다. 일찍이 모로코를 정복하려던 아랍 정복자들에게 ‘미지의 서쪽’이라 불릴 만큼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던 나라다. 그 …
20020510 2004년 09월 24일 -

‘피어싱 원조’ 클레오파트라
한때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마광수 교수의 책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불과 13년 전인 당시만 해도 야한 여자가 좋다는 마교수의 발언은 상당히 충격적이었고 사회·문화적으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10여년…
20020510 2004년 09월 24일 -

안조영 7단 “나는 반집의 사나이”
이제부터 나를 ‘반집의 사나이’이라 불러다오.‘반상의 대조영’ 안조영 7단이 거함 조훈현호를 비밀 병기인 ‘반집어뢰’로 격침시키며 3전 전승으로 명인전 리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반집승이다. 올해 23세인…
20020510 2004년 09월 24일 -

아빠의 담배연기 ‘자녀 중이염’ 부른다
암울했던 80년대 시원한 웃음으로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줬던 코미디언 이주일씨(62)가 최근 폐암으로 유명을 달리했다. 그의 병이 흡연에서 기인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거듭되고 있지만, 그의 병이 흡연과 무관하다고 해서 …
20020919 2004년 09월 24일 -

골프장서 한눈팔다가는 ‘위험천만’
최근 일본 시즈오카현의 나카이즈그린 골프클럽에서 생긴 불상사다. 50대 남자의 티샷이 토핑이 나서 티잉 그라운드 바로 앞쪽에 굴러갔다. 급한 마음에 다음 사람이 뒤에서 티샷도 하기 전에 볼 쪽으로 걸어 나갔다. 이때 40대 남자가 …
20020510 2004년 09월 24일 -

짠물 피칭에 형님들 헛방망이
2002년 프로야구에 고-대졸 우완 신인 투수들이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광주진흥고를 졸업한 기아의 김진우(19)와 연세대를 나온 현대의 조용준(23). 성인이 된 20년 한국 프로야구를 비웃기라도 하듯 이들은 에이스 대접…
20020510 2004년 09월 24일 -

사라져가는 이 땅의 서정과 풍경 外
안홍범, 심병우의 사진에는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스며 있다. 섬진강의 손 재첩잡이, 토종 벌통, 닭둥우리, 산비탈에 만들어진 다랑논과 구들장논…. 이 책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곁에 있던 사람과 삶의 풍경들을 …
20020510 2004년 09월 24일 -

식사 도중 마시는 물 ‘소화 훼방꾼’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는 ‘물은 만물의 근원이며, 모든 것은 물에서 시작하여 물로 돌아간다’는 ‘물 예찬론’을 펼친 바 있다. 탈레스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인체의 60∼80%를 차지하는 ‘물’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더 이상 재론의…
20020919 2004년 09월 24일 -

‘어제의 세계’로의 위험한 도피
4월19일 인터넷 안티 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난 30대 남자 김씨와 여고생 2명이 껴앉은 채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여기서 의문 하나. 평소 힌두교의 칼리와 시바신을 모시며 염세주의에 빠졌다는 김씨는 왜 혼자 죽지 않고 앞날이 창…
20020510 2004년 09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