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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와 돌고래’의 차이를 아십니까 外
‘고래와 돌고래’의 차이를 아십니까 고래와 돌고래는 과연 어떻게 다른가? 학술적으로 보면 고래나 돌고래 모두 ‘고래목’에 속하는 동물로 단지 크기 차이에 따라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것뿐이다. 즉 고래목에 속한 동물 중 약 4m를 경…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향수 달래는 그 맛 ‘스태미나 탁월’
밥 때를 알리며 멀리까지 향기를 실어 보내는 꽃이 있다. 황혼녘에 피는 분꽃이다. 해 다 저문 때 어서어서 밥 지으라고 굴풋한 시장기를 확 치미는 꽃, 분냄새다. 꽃으로 보면 그렇거니와 음식으로 보면 느랏내(냇내)가 지독한 동해 남…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두둥실~ 내 마음 실어 띄워볼까
볼을 에는 매운 바람도 반갑던 시절이 있었다. 전깃줄 없는 평지를 골라 연을 날리던 어린 시절. 아스라히 떠 있는 연이 날아가버리지는 않을까 두려우면서도, 하늘 끝에 다다르고 싶어 얼레에 감긴 실을 한없이 풀어댔다. 연실에 작은 종…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마조히즘과 사디즘 … 변태냐 욕망이냐
이성으로부터 학대를 받음으로써 성욕을 느끼는 마조히즘과 성적 대상에게 고통을 줌으로써 성적 쾌감을 얻는 사디즘은 각각 피학증과 가학증을 뜻하는 것으로 그 의미는 상반된다. 그러나 이 둘은 모두 성적 이상 장애에서 비롯됐으며 마치 악…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아뿔싸! 다 된 밥에 코 빠뜨렸네…
2월21일 벌어진 제26기 일본 기성(棋聖)전 도전7번기 5국에서 재일기사 류시훈 7단이 다 이긴 바둑을 어이없는 해프닝으로 날려버린, 도전기 사상 초유의 ‘기막힌’ 사건이 발생했다. 수순이 그것. 끝내기까지 모두 마치고 공배를 …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아마추어들의 고무줄 스코어
골퍼들의 스코어카드에 적힌 숫자는 얼마나 정확할까. 아마추어라면 대개 자신이 친 타수보다 적게 적혀 있을 것이다. 서로 봐주기 때문. 공식경기에 출전해 보면 5~6타는 더 나오는 게 당연하다.잘못된 스코어의 첫번째 주범은 1번 홀.…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반칙왕 오노 영웅 만들기
아주 부끄러운 일이다.” 2월2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제19회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 한국의 김동성이 금메달을 ‘날치기’당한 다음날 한 미국 택시운전사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한국 편을 들었다. 뿐만 아니었…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책 보는 법 달라도 책 사랑은 한마음”
읽기 전에 연필 깎는 습관이 있다. 연필심을 길고도 뾰족하게 사각사각 갈아낸 다음 눈에 띄는 대목에 가볍게 줄을 그으며 독서를 한다. 심이 늘 날렵한 상태인 샤프펜슬은 어쩐지 책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멀리한다. 뒷장에 얼룩을 남…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욕망의 식물학’ 外
욕망의 식물학사과의 감미로움, 튤립의 아름다움, 마리화나의 도취, 감자와 지배욕. 저자는 인간에게 길들여진 네 가지 식물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들려준다. 꽃가루를 옮겨 유전자를 퍼뜨려주는 대가로 양식을 얻는 벌과 특정 종자를…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나폴레옹이 워털루에서 승리했다면?
역사 앞에 ‘만약’이란 단어를 붙이는 것이 부질없는 짓인 줄 알면서도 사람들은 ‘만약’의 상상을 즐기곤 한다. 복거일씨가 1987년 발표한 ‘비명을 찾아서’(전 2권)는 1909년 안중근 의사가 만주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 암…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클래식스’ & ‘Travelling light’
크로스오버, 팝페라, 뉴에이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단어들이다. 클래식의 변방에 자리잡고 있던 이 장르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클래식의 한 갈래로 편입돼 가는 추세다. 지난 19세기 말에도 재즈와 뮤지컬이…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록음악 기상도는 ‘맑음’
록밴드는 모든 음악 청년들의 꿈이었지만 불행하게도 한국에서는 1964년 신중현이 첫발을 내디뎠던 ‘add4’ 이후 극소수 뮤지션만이 그 꿈을 실현했을 뿐이다. 록은 언제나 변방과 지하의 메아리로 사라져갔다. 수년 전 홍대 앞 클럽들…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당당한 카페 여주인들의 ‘대표 메뉴’
갱년기 우울증을 앓고 있는 중년부인 애블린(캐시 베이츠 분). 그녀의 삶은 늘 무기력하면서 권태롭고 우울하다. 무심한 남편 때문에 우울증에 빠진 애블린은 스트레스를 오로지 먹는 것으로 해결하려 한다. 그녀의 손에는 언제나 초콜릿이나…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제가 그 남자랑 사귀었다고요?”… 기자도 놀란 그녀의 ‘오리발’
연예가에 흘러다니는 소문의 진실을 찾기란 쉽지 않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고, 한 사람 건너면 눈덩이처럼 부풀려지는 소문의 특성상, 사실 여부를 알아내기가 난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연예기자들은 소문의 당사자와 직접 인터뷰하는 …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자유인’ 추구한 흑인 복서
3월에 있을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후보작이 발표됐다. 러셀 크로가 남우주연상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윌 스미스나 덴젤 워싱턴이 63년 시드니 포에티에 이후 다시 흑인으로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반지의 제왕’이 몇 개…
20020307 2004년 10월 19일 -

예술에 ‘書券氣’가 문제더냐
영화 ‘취화선’은 아름답다. 너무 아름다워 현혹한다. 주인공은 조선 말 화가 오원 장승업이다. 화가의 일생을 다뤄서 그런지 영상미가 빼어나, 그 강렬한 주제의식은 차치하고라도 상영시간 내내 수려한 화면에 눈길을 빼앗긴다. 이쯤 되면…
20020704 2004년 10월 19일 -

재건복과 보고 싶은 아버지
40년 전 고향인 경북 안동의 학산초등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아버지와 우리 남매들이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이 학교는 학이 노니는 형상이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학가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단발머리 여학생이 바로 올해 51…
20020704 2004년 10월 19일 -

차별화된 정치 보여다오 外
차별화된 정치 보여다오 커버스토리 ‘벼랑끝 노무현’은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노후보와 민주당이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재기할 수 있는지를 제시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분명 이번 선거는 민심을 외면하고 부패한 정권은 결코 국민이 용서하지…
20020704 2004년 10월 19일 -

삼국유사에 온 정성 “우리 역사 알림이”
“축구로 되찾은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 이제 ‘우리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질 거예요. 그리고 그 해답은 삼국유사에서 찾아야죠.” 삼국유사를 10년 넘게 연구하고, 책으로 펴내는 것으로 모자라 인터넷 사이트 ‘고마나라’…
20020704 2004년 10월 19일 -

철도청의 신화 ‘인간 신호등’
“열차운행의 안전은 모두 그 사람 손에 달렸다고 봐야지요.” 지난 5월 공업서기관으로 진급한 철도청 신호설비팀 김영태 팀장(53)에 대한 철도청 내부 평가다. 현장 작업반장 출신이 4급 서기관이 된 경우는 100년 철도 역사상 처음…
20020704 2004년 10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