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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엔 전문의가 없다
지난 8월23일 새벽 2시, 서울 강북지역 A대학병원 응급실. 오른쪽 팔과 다리의 갑작스런 마비증상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가족이 수간호사로 보이는 여자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전문의를 데리고 와요. 주사도 제대로 못 …
20010906 2004년 12월 15일 -

‘마사회’ 뒷말 많은 입찰, 꼬리 무는 의혹
한국마사회(회장 윤영호)가 발주한 거액의 감리용역 입찰을 둘러싸고 뒷말이 무성하다. 지난 7월26일 마사회(경기도 과천) 입찰실에서 실시한 부산·경남권 경마장 건설공사 책임감리용역 입찰에서 마사회는 기존 입찰 관행을 벗어난 복수예비…
20010906 2004년 12월 15일 -

개고기와 문화, 그리고 문화상대주의
독일에서는 핫도그(hot dog)에 넣는 소시지를 프랑크푸르터(Frankfurter)라 했다. 미국인들은 다리가 짧고 몸통이 긴 닥스훈트(Dachshund)라는 독일산 개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이를 ‘닥스훈트 소시지’라고 불렀다. 2…
20011227 2004년 12월 15일 -

삼대독자 초등생 되던 날
1957년 3월5일. 찬바람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초등학교 입학식. 가슴에 하얀 손수건을 달고 처음 만난 친구들과 떨리는 마음으로 무사히 입학식을 마쳤다. 이 사진은 입학식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와 함께 동네 사진관…
20011227 2004년 12월 15일 -

‘대(對) 중국 홍보’ 월드컵을 활용하자 外
▶‘대(對) 중국 홍보’ 월드컵을 활용하자커버스토리 ‘한류 열풍’을 읽었다.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고 2008년 올림픽을 유치하는 등 서서히 세계 무대에 등장하기 위한 용틀임을 하고 있다. 중국의 거대한 변혁 움직임은…
20011227 2004년 12월 15일 -

“국산 현악기 화음 들어보면 반할걸요”
귀가 아주 예민한 사람이라면 12월14일 저녁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금호현악 4중주단의 송년 연주회에서 평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을지도 모른다. 이날 금호현악 4중주단 단원인 김의명 이경선 김상진 송영훈은 모두 국내에서 제작한 …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엄동설한에는 내복이 제격”
12월12일 오후 2시 서울 명동거리 한복판에서 때아닌 ‘내복 패션쇼’가 벌어졌다. 엄동설한에 발걸음을 재촉하던 사람들은 내복만 걸친 채 무언가를 외쳐대는 20여명의 ‘모델’들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다.“내복을 입으면 에너지 낭비도 …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98년 이어 서울시장 출마 도전장
민주당 이상수 원내총무가 12월18일 서울시장 후보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98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서울시장에 대한 이총무의 집념은 정치권 내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소문이 났다. 이총무는 지난 3년 동안 의정활동 …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상한가 박용성 / 하한가 김영희
▲ 상한가 박용성 박용성 국제유도연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로부터 IOC위원 추천을 받아 한국에 또 한 명의 IOC위원 탄생이 확실시. 박회장이 IOC위원으로 선출되면 한국은 모두 3명의 IOC위원을 갖게 돼 국제 스포츠…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소외되고 상처 입은 노숙자 ‘인권 지킴이’
지난 12월14일 저녁 서울 종로2가 지하상가 밀레니엄플라자. 노숙자들을 위한 인권문화제 ‘떨꺼둥이와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가 열렸다. 거리에서 죽어간 노숙자들의 혼을 달래는 진혼굿 마임과 노숙자가 작사한 곡이 연주된 재즈공연 등,…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마음의 눈으로 작품을 감상하세요”
마음으로 보는 전시회. 12월20일까지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우리들의 눈’展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봐야 한다. 작품을 출품한 이들이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학생들이기 때문. 볼 수 없기 때문에 만지고, 느끼고, 들은 것을…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스와핑과 그룹섹스도 오래된 풍습?
최근 인터넷에 한국인들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최초의 그룹섹스 비디오가 돌아다닌다고 한다. 좀더 이상하고 변태적인 성적 쾌락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한 단면이지만, 사실 이런 경향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만큼 그룹섹스와 스와핑은 …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쉬, 물렀거라! 2단 챔프 나가신다!
이창호 9단 이후 가장 어린 N세대 챔프가 탄생했다. 올해 16세의 ‘어린 왕자’ 박영훈 2단이 제6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에서 윤성현 7단을 3대 1로 물리치고 입단 2년 만에 첫 타이틀을 차지한 것.박 2단의 타이틀 홀더 …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물어보기 1틀은 ‘조+주+정’
Why didn’t you guys try to catch me up?”(왜 나를 열심히 쫓아오지 않았지?) 새벽 5시, 용산 미8군 영내의 아침 구보 도중 불상사가 일어났다. 선두에서 천천히 달리던 미국 공수부대 출신 중대장이 갑…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예수의 생일은 12월25일이 아니다? 外
예수의 생일은 12월25일이 아니다? 갈수록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이 길어지는 느낌이다. 12월은 온통 크리스마스 상혼이 거리를 뒤덮는다. 하지만 일부 기독교도 사이에서 크리스마스가 진짜 예수의 생일이 아니라는 주장이 있다. 고대…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소리까지 고소한 지리산의 별미
웃고 있는 돼지머리는 분명히 상서롭고 해학적이며, 그 주둥이에 지폐를 물려주는 ‘고사’ 행위는 부의 상징을 의미한다. 하나같이 무슨 복권에 당첨됐거나 횡재했다는 사람들의 말을 빌리면 돼지꿈을 꾸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200, 300…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설원의 폭주족 ‘스릴 만끽’
스노보드는 자유를 타고 간다. 스키처럼 백설 위를 놀지만, 스키가 감히 넘볼 수 없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그 마력은 자유로움에서 생겨난다. 뛰고, 비틀고, 회전하고, 현란하고 용맹하다.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스케이트 보드의 기술…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체력 vs 정신 특별훈련 내년 성적은
한 해를 마무리한 정상급 프로들의 새해 설계는 어떨까. 예년 같으면 연초부터 외국대회 스케줄을 잡아놓고 고심중이었을 시기다. 그런데 올해는 웬일인지 모두들 느긋하다. 상금왕 최광수(41·엘로드)와 아시아 강호 강욱순(35·안양베네스…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지나친 관심 누가 좀 말려줘!
혹시 영화 ‘더 팬’을 기억하시는지. 특별한 바람도 요구조건도 없이 다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를 원하며 메이저리그 간판선수를 따라다니는 스토커에 관한 영화다. 오늘의 주제는 현실세계에서 일어난 2001년판 ‘더 팬’ 후속편 이야…
20011227 2004년 12월 14일 -

책 사재기·할인 경쟁 등 … 수확 적고 잡음 많은 ‘우울한 1년’
해마다 반복하는 일이지만 1년 농사의 결과는 가슴을 설레게 한다. ‘출판저널’ 314호에 특집으로 다룬 ‘2001년 출판계가 걸어온 길’을 보자. 문학평론가 고봉준씨는 “올 한 해의 흐름은 결코 21세기적 징후라고 말할 수 있는 작…
20011227 2004년 12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