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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으로 솟아난 ‘동해의 비경’
울릉도는 참으로 묘한 매력을 가진 섬이다. 그곳에 머무르는 동안에는 “예까지 와서 뭘 보겠다고 이 고생을 하나” 하는 마음이 불쑥불쑥 치밀곤 한다. 그러다가도 막상 그곳을 떠나온 뒤엔 마치 열병(熱病) 같은 그리움이 시시때때로 밀려…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캐디는 꽃이 아니다
요즘은 도우미라고도 하는 ‘캐디’는 경기하는 동안 플레이어의 클럽을 운반 또는 취급하거나 골프 규칙에 따라 플레이어를 돕는 사람이다. 18홀을 도는 시간은 대략 5시간 안팎이므로 캐디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결코 적지 않다. 특히 처…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일본 신문에는 왜 박찬호가 안 나올까
얼마 전 일본 슈쿠도쿠 대학 여자 탁구팀의 코칭스태프와 만난 적이 있다. 이 팀의 감독은 6년 전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인 오광헌씨(31). 지난달 열린 전일본대학탁구선수권대회 우승 기념으로 총감독인 시라이 쓰네요시씨(60)와 함께 …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민족의 염원 ‘남북 통일’ 단계적 해법 모색
6·15남북공동선언 제2조 항은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과 남측의 연합제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하였다”고 되어 있다. 언뜻 보면 낮은 단계의 연방제나 연합제안은 비슷해 …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허드슨 강변에서 중국사를 이야기하다 外
재미사학자 레이 황의 역사 서술방식은 거시사적 시각에서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는 특징이 있다. 만리장성을 설명할 때는 자신의 관광 경험담까지 들먹이며 독자에게 친근하게 접근한다. 사소한 것에 얽매이지 않고 그…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공포와 전율 ‘유령파티’로 초대
백민석의 소설에는 온갖 변태성욕이 적나라하게 등장한다. 근친상간·집단성교·동성애·수간…. 지난해 발표한 장편소설 ‘목화밭 엽기전’은 미소년들을 납치해 포르노그래피를 찍고 살해한 후 암매장하는 한창림·박태자 부부의 이야기다. 문학평론…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정경화-사이먼 래틀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外
정경화-사이먼 래틀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 정경화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EMI)은 출반 이전부터 큰 기대를 모은 음반이다. 정경화는 지난 97년에 브람스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 음반은 그 결…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10대들의 우상 음악적 홀로서기
반 년 가까이 침묵하던 슈퍼 스타들이 용틀임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팬들의 격렬한 반대에도 해체를 감행한 H.O.T의 프론트맨 강타가 첫 솔로 앨범을 8월 말 발표해 순식간에 밀리언셀러 붐을 조성하더니, 바로 이어 조성모의 네 번…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佛 국민배우 매력 연기 볼 만
사색의 계절 가을, 극장가에도 떠들썩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물러나고 잔잔하면서 독특한 분위기의 프랑스 영화 2편이 선보인다. 9월8일 개봉한 영화 ‘길로틴 트래지디’와 15일 개봉하는 ‘벨파고’에서 낯익은 두 여배우를 만날 수 …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좌충우돌 코믹 액션 “배꼽 조심”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꽤 괜찮은 직업에, 동년배 남자들이 받는 연봉 이상의 돈을 벌며, 혼자 사는 30대 미혼이제 곧 추석이다. 명절이면 꼭 생각나는 남자가 있다. TV에서나 극장가에서나 이 남자의 영화가 있어야 비로소 명절 기분이…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짧은 삶이 남긴 영원한 예술혼
어떠한 경우에도 죽음은 애달프다. 특히 ‘요절’(夭折)은 말 그대로 삶의 허리가 꺾이는 것이니 더욱 애달프다. 요절한 화가의 그림이 좀더 특별하고 신비롭게 보이는 것은 그러한 이유 때문일까. 아마 그것만은 아닐 것이다. 화가는 보통…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20010914~20010920
▶ 서울시청소년 교향악단 청소년 음악회/ 9월14일 오후 7시 30분 / 세종문화회관 소강당 / 02-399-1631 ▶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9월14일~11월11일 오후 7시 30분(금·토·일 오후 4시, 7시 30분) …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고건축물 살려내는 ‘미다스의 손’
지난 40여 년 간 ‘대패밥’ 먹으며 고건축물을 찾아 전국을 떠돈 끝에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보유자’로 인정 받은 전흥수씨(64세). 그가 관장으로 있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의 한국고건축박물관을 찾았을 때 1차 개관한 박물…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환절기 피로증’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 하루에 한 번 서암뜸 ‘효과 으뜸’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밤과 아침의 기온이 내려가면서 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한낮의 온도는 아직 한여름과 별반 차이가 없다. 이렇게 일교차가 심할 때는 몸이 기온의 변화를 따라가기가 힘들어진다. 가을철 기온변화에…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아이 망치는 ‘유아 비디오증후군’
세 살 난 성갑이(가명) 엄마는 요즘 자신의 과욕이 불러온 결과에 대해 크게 후회하고 있다. 성갑이 엄마는 성갑이가 첫돌이 되기 전부터 두 살 터울 형이 보던 영어와 한글 교육용 비디오 테이프에 관심을 보이자 날마다 학습 비디오를 …
20010920 2004년 12월 22일 -

감탄사로 바뀐 ‘씨바’와 ‘졸라’
채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채팅방에서 사용하는 독특한 언어 때문에 당혹감을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안녕하세요”를 “안냐세요”로, “반갑습니다”를 “방가방가”로 표기하는 채팅방 고유의 인사말부터 시작해서 “ㅎㅎㅎ”, “ㅋ…
20010920 2004년 12월 21일 -

해킹 S/W 공공연히 배포… 보안업계 비상
해킹(hacking)할 수 있는 사람은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달인’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분 맞는 이야기다. 컴퓨터에 해박한 사람일수록 해킹능력 또한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최근의 양상은 조금 다르…
20010920 2004년 12월 21일 -

머리에서 발 끝까지 “온통 까맣게”
쇼핑이 취미인 회사원 김수진씨(29)는 이상하게도 옷만 사러 가면 검정색 옷을 사게 된다고 말한다. “몸매가 통통한 편이다 보니 밝은 색은 부담스럽고,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이번엔 컬러풀한 옷을 사야지 하다가도, 이것저것 …
20010920 2004년 12월 21일 -

조선 안경 ‘애체’를 아시나요
조선 안경 애체를 아십니까?”400여 년 전인 임진왜란 당시 안경을 낀 조선 병사가 있었다면 믿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아마 안경이 구한말에 들어온 서양 문물이라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은 이를 황당한 이야기라고 무시할 것이다. …
20010920 2004년 12월 21일 -

문화관광부 오지랖도 넓네!
지난 9월7일과 8일 신문에 문화관광부(이하 문광부)와 연관된, 그러나 눈에 잘 띄지 않는 기사 두 편이 연속 등장했다. 하나는 문광부가 ‘콘텐츠’ 개념의 법제화를 추진한다는 기사였다. 문광부와 민주당은 요즘 유행처럼 번지는 ‘콘텐…
20010920 2004년 1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