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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쏙 내민 모습 귀엽죠”
1977년 8월 여름방학 때로 기억된다. 익산의 우리집 옥상에서 막내동생, 작은오빠, 그리고 나(왼쪽부터). 이렇게 3남매가 함께한 소중한 사진이다. 지금 보아도 우스꽝스럽지만 가장 애교스런 자세를 취하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우리는 …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지방자치제 이대론 안 돼! 外
▶지방자치제 이대론 안 돼! 커버스토리 ‘지자체 M&A 하라’를 읽었다. 숱한 우여곡절 끝에 부활한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제가 10년 만에 위기를 맞았다. 쓰레기 처리장, 화장장 설치 등 광역단체 또는 기초단체 간 갈등이 점점 깊…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대마도는 한국 땅’ 인터넷선 벌써 떴네‘
‘…/ 고려시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조상 대대로 우리의 은혜를 입은 곳/ 한맺힌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언제부터 쓰시마란 이름으로 바뀌어/ … / 대마도를 반환하라’(2절 생략).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반일 감정이 고조된 가운데…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세계 최고 권위 콩쿠르 석권한 ‘작곡 여왕’
국제현대음악협회(ISEM)는 매년 현대음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음악제를 개최하며, 국제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음악협회다. 올해 드디어 박영란씨(40)가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첫 ‘우승’ 소식을 전했다. 수상작은 플루트, 바…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한-일 여성교류사 완성합니다”
매도 아니면 찬양. 일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흑백논리 일색이다. 그러나 르포라이터 유재순씨(42)는 10년 넘게 일본에 살면서(1987~94년, 99년부터 지금까지 두차례 유학) 이제야 비로소 일본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게 …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상한가 김동호 / 하한가 박문수
▲ 상한가 김동호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했던가. 5000여 명의 교인을 가진 대형교회 목사가 ‘기득권‘을 버리고 개척교회에서 새 출발을 하겠다고 선언해 잔잔한 화제를 낳고 있다.겸손과 희생 정신의 주인공은 43년 역사를 가진 동안교…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반상의 폭소태풍 주역 ‘알까기 걸’
‘반상(盤床)의 웃음미학’.바둑을 두든, 오목을 두든 바둑판을 앞에 두고웃는 사람은 드물다. 프로기사 이창호 9단은 목석 같은 표정 때문에 ‘돌부처’라는 별명이 붙어 있고, 조훈현 9단도 기껏해야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혼자말을…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나의 수면제는 여자’ 난봉꾼 나폴레옹
나폴레옹은 위대한 장군이지만 다른 한편으론 ‘비천한 난봉꾼’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때 ‘비천한’이란 표현은 시쳇말로 ‘치마만 두르면’ 여성의 신분이나 자신과의 관계가 어떠한지에 전혀 개의치 않고 성관계를 맺었음을 의미한다. 실제 …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영화대사는 생생한 고급영어
지난 호부터 영화에 미쳐 공부하던 필자의 옛날 얘기를 하고 있다. 미국영화를 알아들어 보려 고생고생한 끝에 ‘Waterloo Bridge’(애수)의 영화대본을 얻게 된 얘기부터 계속한다. 그냥 영화를 볼 때는 하도 반복해 봐서 그저…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당신의 직장 스트레스 지수는?
한국인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주요 요인은 무엇일까. 최근 한국직무스트레스학회는 3년여에 걸쳐 조사·개발한 ‘한국형 직무 스트레스 요인 측정 도구’를 공개했다. 각종 직무 스트레스에 따른 반응의 정도로 가늠하는 ‘사회심리적 스트…
20050111 2005년 01월 05일 -

속앓이 어루만지는 ‘西海부인’
키조개란 키(箕), 즉 곡식의 쭉정이를 까불리는 그 키(챙이)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보통 연근해의 수심 20~50m의 뻘모래에 정착하므로 태풍이 불어 퇴적물이 쌓이면 키조개 밭은 금방 황폐화하고 만다.보령 근해의 오천항, …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뒷맛 당기는 식혜 같은 탁주
꿈같은 얘기다. 이 땅에 도연명이 그리던 무릉도원이 있다니.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에 무릉리와 도원리가 있다. 두 동네가 어우러지면 무릉도원이 된다. 더욱이 두 동네를 휘감고 주천강(酒泉江)이 흐르고 있다. 술샘강이라니, 술 좋아하던…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방카슈랑스 갈등, 소비자는 없다”
은행과 보험사 간 첨예한 대립 양상을 보였던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상품을 파는 것) 2단계 확대 실시’ 문제가 마무리돼 가고 있다. 재정경제부(이하 재경부)는 당초 예정된 개인보장성 보험 가운데 특약이 없는 상해·질병·간병 보…
20050111 2005년 01월 05일 -

골퍼들의 지옥과 천당은 어떤 차이?
4명의 골퍼가 하늘나라로 갔다. 3명은 착한 골퍼였고 1명은 내기만 전문으로 하는 못된 골퍼. 갈림길에서 천당과 지옥은 각자 ‘골프장이 있다’고 유혹했다. 그래도 천당이 낫다고 생각한 착한 골퍼들과 달리 내기전문 골퍼는 지옥 쪽에 …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레드삭스’ 구장 흙 퍼왔던 김선우의 애착
지난 6월21일은 한국야구가 메이저리그에 명성을 떨친 날이었다. 박찬호가 애리조나전 선발 등판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자 상대팀에서 김병현이 곧이어 마운드에 올라 강타자 게리 셰필드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서부의 로스앤젤레스에서 …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盧 인사 코드 ‘報恩’에 맞췄나
최기문 경찰청장은 2004년 말 관계 부처와 여권 핵심부에 경찰 인사에 대한 의견을 통보했다. 인사권을 행사하겠다는 최 청장의 방침에 대해 여권 핵심부는 “임기(2005년 3월)가 얼마 남지 않은 청장이 인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20050111 2005년 01월 05일 -

경쾌… 씁쓸… 눈물… 세 권의 책 세 가지 맛
쉬지 않고 세 편의 소설을 읽었다. 권 수로 치면 5권. 박현욱의 ‘동정 없는 세상’(문학동네), 전경린의 ‘난 유리로 만든 배를 타고 낯선 바다를 떠도네1·2’(생각의 나무), 김하인의 ‘아침인사1·2’(생각의 나무). 책에 대한…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부활하는 군단 1, 2 外
20세기 최대의 고고학 발굴로 기록될 진시황제의 병마용갱 발굴을 중심으로 2200년 전 진(秦) 제국의 모습을 복원한 책. 저자 웨난은 방대한 자료조사, 인터뷰, 답사 등을 거쳐 유물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놓음으로써 고고학 발…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명화 속으로’가는 여름 피서
유혹하는 모나리자’를 펼치기 전에 먼저 노성두라는 저자를 만나보자. 그는 1959년에 태어나 한국외국어대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독일 쾰른대 철학부에서 서양미술사·고전고고학·로만어문학을 전공했고, 94년 르네상스시대 미술로 박사학위를…
20010705 2005년 01월 05일 -

수도 없이 넘나든 死線 “나는 영원한 KLO맨
황장엽 비서의 망명을 성공시킨 이연길 회장은 죽음의 문턱에서 평생을 살아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사람이다. 젊은 시절 그는 KLO 대장으로 숱한 위험을 넘나들었다. 그의 삶은 한국 현대사에서 ‘또 하나의 비밀’로 남아 있는 KLO…
20050111 2005년 01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