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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와 생물학자 ‘인간’을 논하다
대한민국 지식 사회의 횡적 소통이 가능할까. 자기 전공 분야를 누군가가 기웃거리거나 알려고 하는 것에 원초적 반응을 보이는 것이 오늘날 우리 학계의 풍토다. 이런 척박한 풍토에서 생물학자와 인문학자가 만나 이질적 대화 속에서 학문적…
20051129 2005년 11월 28일 -

생명복제에 대한 경고인가, 황우석에 대한 견제인가
올해 개봉된 영화 ‘아일랜드’(사진)의 흥행 성적은 재미있는 기록을 하나 남겼다. 스펙터클한 SF 대작답지 않게, 영화 제작국인 미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이 영화는 한국에서 탁월한 선전(善戰)을 펼쳤다. 고객의 유전자와 완벽히 …
20051129 2005년 11월 28일 -

나의 결혼 원정기 外
나의 결혼 원정기 11월23일 개봉 예정/ 정재영, 유준상, 수애/ 부모님에게 결혼 못한 죄를 진 시골 청년 만택과 유들유들한 친구 희철의 결혼 원정기. 시골 노총각들이 국제결혼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찾는 다큐멘터리를 영화화했다. …
20051129 2005년 11월 28일 -

韓日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눈부신 하루’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기획된 디지털 옴니버스 영화다. 이런 영화들이 대부분 그렇듯, 이들을 묶는 것은 일관된 예술적 주제가 아니라 게임의 규칙이다. 세 명의 독립영화 감독에게 디지털 카메라와 제작비가 주어진다. 그들…
20051129 2005년 11월 28일 -

하야시, 황장군, 군화평 … 검을 든 순수 청년
우선, 그는 키가 크다. 그보다 더 큰 배우들도 많이 있지만, 유독 그의 키는 커 보인다. 그렇다고 마른 몸매는 아니다. 어깨도 벌어지고 근육도 있다. 그런데 신현준은 마치 갈대처럼, 훌쩍 큰 키로 흔들거리는 것처럼 보인다. 184…
20051129 2005년 11월 28일 -

“제 노래 꼭 되찾고 싶습니다”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 여름이면 전국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히트곡의 첫 소절이다. 이 노래를 작사·작곡한 것으로 알려진 이는 재일교포 2세 이철(李徹·65·일본명 아베 데쓰) 씨다. 도쿄 시내 미나토(港)구 모토아자부…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남극의 잃어버린 세계 개봉 박두?
쥬라기공원, 할로우맨 등 SF 영화에 자주 사용되는 조금은 뻔한 줄거리. 흔히 호기심을 참지 못하는 과학자가 등장해 판도라의 상자를 무모하게 열려고 한다. 처음에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면서 사건…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나뭇잎 살짝 실격 진짜 억울해!
얼마 전 ‘골프 천재소녀’ 미셸 위(16·나이키골프)가 프로 데뷔전에서 골프 룰 때문에 웃다가 울었다. 미셸 위는 10월에 열린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오소(誤所) 플레이’ 규정 위반으로 프로 데뷔전을 제대로 망쳤다. 2라운드에서는 …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홈런 맞았다고 죽고 자책골 넣었다고 죽이고
수주 전까지 미국 프로레슬링 WWE에서 화려한 기술과 쇼맨십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던 ‘라티노히트’ 에디 게레로(38)가 11월14일 미네아폴리스의 한 호텔방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한 가족의 가장이자 세 딸의 아버지이던 게레로의 사인…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한국과 거리 먼 미국의 대북 인식
북한에 대한 신뢰를 말하는 순간 워싱턴 정가에서 신뢰를 잃는다.”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발언이다. 미 외교문제 전문가들 사이에 자리 잡은 북한 불신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주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11월9일 하버드…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시리아, 제2 이라크 수순 밟나
미국의 시리아 길들이기가 본궤도에 올랐다. 과연 그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2월14일 의문의 자동차 폭발사고로 숨진 레바논의 전 총리 라피크 하리리에 대한 유엔 조사단의 중간조사 결과 보고가 10월2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사후 16년 만에 명예회복하는 후야오방 전 총서기
올해 11월20일은 중국 현대사에 매우 의미 있는 날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이날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엄숙하게 거행될 한 정치행사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물론이고 해외 관측통들의 주목을 끈 문제의 정치행사는 후야오방(胡耀邦) 탄신 90…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셜록 홈스’의 작가는 살인자?
깡마른 체구에 승마 모자를 쓰고, 파이프를 문 채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 셜록 홈스. 경찰을 훨씬 능가하는 치밀한 논리와 현장검증으로 흉악범을 잡는 그는 아서 코넌 도일이 창조해낸 가상의 인물이다. 셜록 홈스 시리즈는 수십 개 …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KTF 불법 ‘가개통폰’ 남발했다
새로 산 휴대전화가 만약 다른 사람이 쓰던 중고폰이었다면? 있어서는 안 되는 이런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다만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이다. 이동통신업체와 대리점이 실적 경쟁을 하면서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가공의 이름으로 …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부동산 침체기엔 경매 참으시죠
부동산 경매는 기원전 82년 고대 로마제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로마제국이 지중해를 평정하면서 국제정치는 태평성대를 누리게 되지만 국내는 치열한 권력투쟁으로 혼란기를 맞이하게 된다. 결국 원로원파(派)인 술라(Sulla)가 정권을…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경영 戰場에서 仁 추구 ‘세속의 현인’
경제학자이며 역사가인 하일브로너는 역사상의 몇몇 위대한 경제학자들을 가리켜 ‘세속의 철학자(Worldly Philosophers)’라고 지칭했다. 반면 필자는 드러커를 ‘세속의 현인’이라 부르고 싶다. 과거의 현인은 영혼과 도덕의 …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안양유원지, 예술의 옷을 입다
“어머, 여기가 정말 안양유원지 맞아?” “어쩜, 이렇게 변할 수가 있니?” 안양유원지가 화려하게 변신했다. 막걸리와 빈대떡 냄새가 진동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10만평에 이르는 땅에 각종 예술품이 어우러져 이제는 더 이상 유원지…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죽는 세상 사람 살리는 게 相生”
1980년대 초반, 대학생 등 젊은 지식인들 사이에서 ‘민족종교’로 인기를 끌었던 증산도는 이제 신자 100만명의 종교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30대 이하 젊은층 비율이 50%에 육박한다는 게 증산도 측의 설명. 그만큼 ‘젊은 종교…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미술품 재테크에 눈 돌려볼까
국제 미술시장에서 올 11월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부에서 제기된 현대미술품 시장의 거품 가능성을 일시적으로나마 잠재웠고, 나아가 ‘현대미술품 2000만 달러(약 210억원) 시대’의 서막을 열었기 때문이다. 11월8일 뉴욕 크…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神이 감춰둔 정원 中 황궈수 폭포
뤄타오(羅濤)의 고향인 안순(安順)의 자운현(縣)을 찾는 길은 험난했다. 베이징에서 비행기로 3시간 반 걸려 내린 구이저우(貴州)성의 구이양(貴陽)시. 그곳에서 다시 버스로 1시간 반을 달리면 빠끔히 얼굴을 내미는 도시가 안순. 이…
20051129 2005년 1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