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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 이뿐 여친’ … 헐, 대략 난감!
‘므흣’. 요즘 10대들이 흔히 쓰는 말이다. 50대들에게 그 뜻이 뭘 것 같냐고 물었다. 이런 답이 돌아왔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색소폰 소리?’ ‘무릎의 옛말?’…. 정답은 ‘수상쩍은 미소나 마음의 흡족함을 나타내는 신조…
20051025 2005년 10월 24일 -

오경환 전 外
오경환 전 손바닥 크기의 엽서에서 페루의 이국적 풍경, 그리고 무한한 우주까지 다양한 차원의 공간에 대해 열정적인 호기심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 오경환(65)이 40년의 작업 생활을 회고하는 개인전을 연다. 1969년 인간이 달에 도…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선행주자’ 잡으려고 송구
준혁이 순자를 처음 만난 건 프로야구 2005년 시즌이 끝난 10월 말이었다. 6개월여에 걸친 장기간의 페넌트레이스를 마치고 모처럼 시간을 내서 라이온즈팀 동료 선수 몇 명과 가진 그룹 미팅에서였다. 2명의 여성을 눈여겨본 준혁은 …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아드보카트號 희망을 쐈다
모든 축구팀에는 마술을 부리고 주술을 쓰는 사람이 필요하다. 감독이 바로 그런 존재다. 강한 개성과 신비감으로 자칫 냉소적이며 통제가 힘든 스타들을 하나의 목적으로 일치 단결시켜 승리를 쟁취하는 게 감독의 임무다. 훌륭한 감독은 대…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연간 세 차례 황금연휴제 존폐 논란
‘황금주(黃金週)’를 어찌할 것인가. ‘황금주’로 불리는 연휴 제도의 존폐 여부가 요즘 중국인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1999년부터 춘절(음력설)과 5월1일 노동절, 10월1일 국경절(건국기념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각…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캐나다 새 총독 ‘한바탕 회오리’
캐나다의 공직자 중에서 직위가 가장 높은 사람은 총독이다. 국가원수(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리자 구실을 하는 총독은 영국에서의 왕과 마찬가지로 실권은 없고 의례적인 기능만 하지만 공직 서열로는 연방총리의 윗자리다. 실권이 없다고…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비극의 땅 카슈미르 ‘통곡’
10월8일 아침에 발생한 카슈미르 지진 참사의 사망자가 10월13일 현재 4만명을 훌쩍 넘었다(유니세프 추정 집계). 인도 측 희생자는 1300명 정도이고, 대다수 사상자는 파키스탄 지역에서 발생했다. 두 나라의 실질적 국경선인 ‘…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화장품들의 초고속 진화
대기업에 다니는 30대 초반의 직장 여성 강모 씨. T존 부위엔 유분기가 넘치고, 생리 때는 얼굴 전체에 뾰루지가 자주 나며, 여드름 자국과 넓어진 모공, 블랙헤드, 색소침착까지 다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지성피부다. 직장생활을 하면…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쉴라(신라) 매력에 푹 빠졌어요”
4세기부터 7세기 사이에 한국에는 ‘쉴라’와 ‘박게’ 그리고 ‘코구려’ 이렇게 세 개의 나라가 있었어요. 이 유적지는 ‘쉴라’ 왕의 무덤인데, 주인공이 누구인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어요.”신라의 고도, 경주의 천마총 앞에 선 미…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천하 통치 야심 깔린 천년 도읍지
서구 학문 가운데 지정학(geopolitics)이 있다. 이는 한 나라가 처한 지리적 조건이 국제정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지정학자들에 따르면 ‘이데올로기나 사회경제 체제가 어떻게 변하든 한 나라의 대외정책은 …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차를 많이 마시면 나라가 흥하리라
가을비가 멎기를 기다릴 겸 하룻밤을 광주에서 보내고 아침 일찍 무등산을 오른다.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 1891~1977)을 만나러 가는 중이다. 등산객을 상대하는 가게를 지나 증심천의 첫 다리를 지나니 의재의 유적들이 나타난…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긴 인생 짧은 수입, 제대로 굴리기
1_ 부동산맹 탈출하기 현장 답사가 중요한 투자 집 없다면 이번 기회 노려볼 만 #내 집 한 칸이면 족하다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거창하게 생각하기 쉽다. 큰 땅을 산다든지 아파트를 몇 채 산다든지 상가를 여러 채 분양받는 것을 떠올리…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부자 되기? ‘돈맹 탈출’부터 하라
- ‘돈 모으는 법’과 ‘돈 불리는 법’, 나아가 ‘돈 만드는 법’은 자본주의 세상을 살아가는 장삼이사(張三李四)의 주요한 관심사다. ‘나의 꿈 10억 만들기’란 책을 출간해 ‘10억원대 부자 되기 열풍’을 불러일으킨 김대중 교보증…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리볼빙 카드 비양심 돈벌이
“일반 신용카드를 리볼빙(revolving) 카드로 바꾸셨다고요? 제대로 알고 가입하셨습니까?”시중은행과 카드사들이 ‘리볼빙 결제’ 사용분에 대해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첫 회차 수수료(이자)를 받으면서 막대한 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국감 하이라이트는 ‘삼성 때리기’
10월11일 정기 국정감사(이하 국감)가 끝났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쏟아내 놓은 질의는 3500여개에 달한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경제·사회·정치·문화 전반에 걸친 각종 문제제기와 나름의 해결책들이 총망라돼 있다시피 하다. 때가 때이…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독도에 홍순칠 동상 세워지나
지난봄부터 여름 사이 대한민국은 독도 영유권 문제로 몸살을 앓았다. 그리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까맣게 잊어버렸다. 냄비 근성…. 그러는 사이 우리 국토의 막내 독도는 어떤 일을 겪었을까.독도 문제에 …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닭·오리고기 익히면 ‘안전’
조류독감이 발생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양계장과 닭 가공공장들이 울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조류독감이 발생하더라도 닭과 오리를 무조건 피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말한다.현재까지 밝혀진 조류독감의 인체 감염 사례를 보…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인플루엔자 대유행 임박
조류독감은 닭·오리와 같은 가금류와 야생 조류 등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렇다면 조류독감은 인간에게 얼마만큼 위험한 질병일까? 과연 사람끼리도 전염이 가능하며, 그…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87년 만에 밝혀진 ‘학살자’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8년 2월. 중립국 스페인의 관광지였던 산세바스티안에 독감이 찾아왔다. 몸에 열이 오르고 몸살과 두통이 생기는 이 질병에 대해 사람들은 그저 전염력이 심각한 감기 정도로만 생각했다. 이로부터 두 달 …
20051025 2005년 10월 19일 -

‘21세기 흑사병’ 조류독감 남의 일 아니다
“조류독감이 한국에 상륙할 경우 전체 인구의 32%가 감염돼 최대 44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10월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핵폭탄급 발언이 흘러나왔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의 입에서 나온 이 한마디에 국감장 분위…
20051025 2005년 10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