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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정부 태만함은 범죄 수준”
“지난 대선이 지금 치러졌더라면….”요즘 미국의 민주당 지지자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내뱉는 말이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국정운영 리더십이 한계상황에 봉착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는 탓이다. 허리케인 ‘카트리나’ 늑…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비리로 몸살 앓는 중국 스포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는 중국 체육계가 각종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다. 10월에 열린 전국체육대회 역시 비리로 얼룩졌다. 유도 78kg 이상급 결승에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코치의 묵인 아래 상대에게 져주었는가 하…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인도 노사분규 태풍 불까
1991년 신경제 정책으로 시작된 인도의 개혁·개방 분위기가 최근 4~5년 사이에 무르익으면서 외국 자본들의 인도행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가능한 산업 분야가 늘어나면서 진출하는 업종도 다양해지고 있…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돈오(敦悟)사상 창시한 혜능 스님
중국 선종의 6조인 혜능(慧能·638~713) 스님은 중국 불교사에서 석가모니와 대등한 반열에 선 생불(生佛)로 추앙받는 사람이다. 공자, 노자, 장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사상가이기도 하다. 어떤 점에서 그럴까. 스님은 세…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독재 종식 ‘베를린 필’ 민주 和音 들고 방한
클래식에 문외한일지라도 ‘카라얀’이라는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 이름은 20세기 후반 전 세계 클래식계를 호령한 카리스마의 대명사였다. 1984년 그의 세종문화회관 내한공연은 전 국민적 이슈였다. 문화부 기자들은 물론 …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야생동물들 ‘비운의 로드킬’
도시가 팽창하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도로를 건설한다.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뻗은 도로는 인간의 이동과 물류 유통에 큰 도움을 주지만, 커다란 딜레마도 안기고 있다. 야생동물이 차에 치여 죽는 ‘로드킬(road-kill)’이 바로…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철 모르는 겨울 모기 지상 대공습
옛 속담에 ‘처서(處暑)가 되면 모기의 입이 비뚤어진다’고 한다. 이 시기가 지나면 모기가 점차 사라져 모기에 물릴 염려가 줄어든다는 뜻이다. 그러나 요즘은 이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11월이 되어도 모기에 시달린다. 대형 쇼핑센터…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생존 몸부림’ 도심을 질주하다
-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에 멧돼지들이 나타나고, 모기가 한겨울에 살인적인 공격을 하며, 바닷가 하늘은 까마귀와 철새들로 불길하게 뒤덮여 있다. 차에 치여 피를 흘리고 죽은 야생동물들의 시체는 점점 더 자주 인간을 불안하게 한다.…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특목고 입시 열기 장난 아니네
10월20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 종로엠학원’의 지하 대형 강의실에서 대원외고, 외대부속외고, 서울과학고, 한성과학고 등 서울·경기 지역 특수목적고(이하 특목고)의 2006학년도 입시설명회가 열렸다. 각 학교의 …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외국인 성 매매 무조건 한국 남성?
오늘날 대부분의 섹스 관광은 호주인, 독일인, 네덜란드인, 미국인, 스웨덴인, 일본인 그리고 ‘한국인’에 의해 이뤄진다.”(The Straits Times)“이제 한국은 주요 성 매수국으로 급부상했다. 많은 한국인들이 ‘섹스 관광단…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로버트 김과 백동일 ‘同病 10년’
미국에서 정보수집을 한 한국 무관 백동일(58), 조국의 첩보원에게 정보를 제공한 로버트 김(64). 둘은 후회했고 원망했으며 화해했고 용서했다. 백동일은 무엇을 위해 ‘독이 든 사과’를 먹었고, 로버트 김은 ‘왜’ 108개월을 감…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김덕홍 씨 訪美 ‘인권위의 고민’
1997년 황장엽 전 북한 조선노동당 비서와 함께 한국으로 망명했던 김덕홍(67·사진) 전 여광무역 사장의 방미문제가 꼬여가고 있다. 국가정보원(국정원)과 외교통상부를 거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로 확산돼가는 상황이다.2년 3개월에…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대학은 지금 ‘女超’로 간다
최근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18~24세 남성은 1500만명으로 1420만명인 여성보다 많은데, 대학생 비율은 여학생이 57%로 43%인 남학생보다 높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어떨까. 우리나라는 아직 미…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방공미사일 ‘PAC-3’ 안 사나 못 사나
1998년 12월4일 장비 오작동으로 발사돼(공중에서 자폭함) 많은 국민을 놀라게 했던 나이키가 또 사고를 일으켰다. 11월1일 구마고속도로 달성2터널을 지나던 차량에서 화재가 일어나 이 트럭에 실려 있던 나이키 미사일 추진체(미사…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인사청문회 혹시나?
“법조인에게 첫째 덕목은 균형감각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고전에서는 ‘중용’이라고 한다. 공명정대도 중요하다. 공(公)은 공평을, 명(明)은 투명성을, 정(正)은 정의를, 대(大)는 대의명분을 의미한다. 화합하지만 같아지지는 않는다(…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검찰 집단지도체제 성공할까
정치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집단지도체제’가 검찰에도 등장했다. 정상명 검찰총장 내정자가 자신의 사법시험(17회) 및 사법연수원(7기) 동기인 임승관 부산고검장을 대검 차장에, 안대희 서울고검장과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시키는 …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검찰 개혁 동력 ‘盧心’인가 ‘檢心’인가
“어차피 2년 임기를 다 채우리라 기대하지 않았다….”10월17일 김종빈 검찰총장의 퇴임식이 시작되기 전, 김 전 총장이 대검찰청 참모들을 향해 던진 말이다. 그는 자신을 위기에 빠뜨릴 사안으로 강정구 교수 사건이 아닌 ‘검·경 수…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盧 승부수, 누가 울고 웃을까
“다음 대통령 선거 때까지 우리 당이 남아 있지 않을 것 같다.”보수 성향의 열린우리당(이하 우리당) 한 의원은 당의 내홍(內訌)을 이렇게 진단했다. 당내 분열 구도는 크게 셋이다. 정동영계, 김근태계, 그리고 친노(親盧)파. 관전…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순수 수학 연구 매진 場 만들 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9월 부설기관으로 설립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초대소장에 조용승(趙容承·56·사진) 이화여대 수학과 교수를 11월1일 선임했다. 조 신임소장은 경북대 수학교육과에서 학사 및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시카고대학에…
20051115 2005년 11월 09일 -

자민련 흡수한 국민중심당 JP와 다른 길 가나
“도로 자민련 아닙니까?”9월 말 무소속 류근찬 의원에게 물었다. 대답은 간결했다.“신당은 자민련과 다르다.”다시 물었다. “어떻게 다릅니까?”“근본적으로 다르다. 지역 정당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다.” 중부권 신당을 추진해온 심대평…
20051115 2005년 11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