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뭇잎 살짝 실격 진짜 억울해!
얼마 전 ‘골프 천재소녀’ 미셸 위(16·나이키골프)가 프로 데뷔전에서 골프 룰 때문에 웃다가 울었다. 미셸 위는 10월에 열린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오소(誤所) 플레이’ 규정 위반으로 프로 데뷔전을 제대로 망쳤다. 2라운드에서는 …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홈런 맞았다고 죽고 자책골 넣었다고 죽이고
수주 전까지 미국 프로레슬링 WWE에서 화려한 기술과 쇼맨십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던 ‘라티노히트’ 에디 게레로(38)가 11월14일 미네아폴리스의 한 호텔방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한 가족의 가장이자 세 딸의 아버지이던 게레로의 사인…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한국과 거리 먼 미국의 대북 인식
북한에 대한 신뢰를 말하는 순간 워싱턴 정가에서 신뢰를 잃는다.”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발언이다. 미 외교문제 전문가들 사이에 자리 잡은 북한 불신이 어느 정도인지 잘 보여주는 발언이 아닐 수 없다.11월9일 하버드…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시리아, 제2 이라크 수순 밟나
미국의 시리아 길들이기가 본궤도에 올랐다. 과연 그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인가. 2월14일 의문의 자동차 폭발사고로 숨진 레바논의 전 총리 라피크 하리리에 대한 유엔 조사단의 중간조사 결과 보고가 10월2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사후 16년 만에 명예회복하는 후야오방 전 총서기
올해 11월20일은 중국 현대사에 매우 의미 있는 날로 기록될지도 모른다. 이날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엄숙하게 거행될 한 정치행사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물론이고 해외 관측통들의 주목을 끈 문제의 정치행사는 후야오방(胡耀邦) 탄신 90…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셜록 홈스’의 작가는 살인자?
깡마른 체구에 승마 모자를 쓰고, 파이프를 문 채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명탐정 셜록 홈스. 경찰을 훨씬 능가하는 치밀한 논리와 현장검증으로 흉악범을 잡는 그는 아서 코넌 도일이 창조해낸 가상의 인물이다. 셜록 홈스 시리즈는 수십 개 …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KTF 불법 ‘가개통폰’ 남발했다
새로 산 휴대전화가 만약 다른 사람이 쓰던 중고폰이었다면? 있어서는 안 되는 이런 일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다만 우리가 모르고 있을 뿐이다. 이동통신업체와 대리점이 실적 경쟁을 하면서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가공의 이름으로 …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부동산 침체기엔 경매 참으시죠
부동산 경매는 기원전 82년 고대 로마제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됐다. 로마제국이 지중해를 평정하면서 국제정치는 태평성대를 누리게 되지만 국내는 치열한 권력투쟁으로 혼란기를 맞이하게 된다. 결국 원로원파(派)인 술라(Sulla)가 정권을…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경영 戰場에서 仁 추구 ‘세속의 현인’
경제학자이며 역사가인 하일브로너는 역사상의 몇몇 위대한 경제학자들을 가리켜 ‘세속의 철학자(Worldly Philosophers)’라고 지칭했다. 반면 필자는 드러커를 ‘세속의 현인’이라 부르고 싶다. 과거의 현인은 영혼과 도덕의 …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안양유원지, 예술의 옷을 입다
“어머, 여기가 정말 안양유원지 맞아?” “어쩜, 이렇게 변할 수가 있니?” 안양유원지가 화려하게 변신했다. 막걸리와 빈대떡 냄새가 진동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10만평에 이르는 땅에 각종 예술품이 어우러져 이제는 더 이상 유원지…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죽는 세상 사람 살리는 게 相生”
1980년대 초반, 대학생 등 젊은 지식인들 사이에서 ‘민족종교’로 인기를 끌었던 증산도는 이제 신자 100만명의 종교로 성장했다. 이 가운데 30대 이하 젊은층 비율이 50%에 육박한다는 게 증산도 측의 설명. 그만큼 ‘젊은 종교…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미술품 재테크에 눈 돌려볼까
국제 미술시장에서 올 11월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부에서 제기된 현대미술품 시장의 거품 가능성을 일시적으로나마 잠재웠고, 나아가 ‘현대미술품 2000만 달러(약 210억원) 시대’의 서막을 열었기 때문이다. 11월8일 뉴욕 크…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神이 감춰둔 정원 中 황궈수 폭포
뤄타오(羅濤)의 고향인 안순(安順)의 자운현(縣)을 찾는 길은 험난했다. 베이징에서 비행기로 3시간 반 걸려 내린 구이저우(貴州)성의 구이양(貴陽)시. 그곳에서 다시 버스로 1시간 반을 달리면 빠끔히 얼굴을 내미는 도시가 안순. 이…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난자 파동’ 황우석 原罪냐 시기냐
설왕설래(說往說來).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시련이 ‘길고’ ‘깊게’ 지속되고 있다. 그에게 닥친 표면적인 위기는 11월12일 황 교수의 학문적 동맹을 자처했던 미국 피츠버그 의과대학의 새튼 교수가 공식적으로 결별을 통보한 데서 …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한국 ‘장승’ 日 神社로 간 까닭은
한국의 얼굴인 ‘장승’이 일본정신의 상징인 ‘신사(神社)’에 세워졌다. 10월23일, 한국에서 제작된 무게 8t의 거대한 돌 장승 한 쌍이 일본 사이타마현(埼玉縣)에 위치한 고마(高麗) 신사에서 성대한 제막식과 함께 일반에게 공개됐…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오포 게이트’ 감사원도 오락가락
건설교통부(이하 건교부)가 경기도에 보낸 공문 2건. “수도권정비계획법령에서 제한하는 규모 이상의 개발 사업을 포함하는 계획을 수립 또는 승인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2004년 5월15일)“현재 추진 중인 지구단위 계획은 우선 …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출입국 수속 없는 게 그나마 특권”
백악관은 워싱턴에서 일하는 27명의 한국 특파원에게는 가깝고도 먼 곳이다. 가깝다는 것은 거리 때문이다. 한국 기자단의 사무실이 집결돼 있는 워싱턴 내셔널프레스빌딩에서 백악관은 불과 네댓 블록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멀다고 느끼는 …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부안을 기억하십시오
목 놓아 울지도 못하고 가슴으로 한없이 웁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울고 있습니다.소리 내어 울 수 있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내 울음소리에 함께 울어주는 옆 사람이 있는 것, 너무나 행복한 일입니다.그러나 우리는한없이 가…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남성의 매너, 女心을 유혹하다
외국계 회사에 다니는 윤모(31) 씨는 최근 유부남 직장 상사인 강모(37) 씨와 진한 정사를 나누는 꿈을 꿨다. 윤 씨는 평소 강 씨를 실력 있고 다정다감한 선배로 존경해왔지만 단 한 번도 남자로 쳐다본 적은 없었다고 한다. 하지…
20051129 2005년 11월 23일 -

앞사람 바지 지퍼가 열렸다면?
모 그룹의 주력 계열사 전임 홍보실장인 A 씨는 기자들에게 ‘심하다’ 싶을 만큼 깍듯이 인사를 챙겼다. 하지만 기자들은 의외로 그를 높이 평가하지 않았다. 상대의 처지에 따라 태도가 표변하는 데다, 빈말을 자주 했기 때문이다.예를 …
20051129 2005년 1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