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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바다’로 돌아온 붓다
불교를 흔히 자비(慈悲)의 종교라 한다. 크게 보면 기독교의 사랑과 다르지 않지만, 불교에서 말하는 자비는 단순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남에게 베푼다는 것을 뛰어넘어 ‘내가 깨달은 것을 남과 나누겠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민중…
20051206 2005년 12월 05일 -

연극 ‘이’ 外
용산 새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새로 문을 연 공연 전문극장 ‘용’에서 2001년 동아연극상 등 주요 연극상을 휩쓴 연극 ‘이’를 공연한다. ‘이’는 조선시대에 왕이 신하를 높여 부르는 말로, 연극에서는 연산군이 자신이 사랑하는 광대 …
20051206 2005년 12월 05일 -

국보 이야기 外
국보 이야기 동아일보 문화재 전문기자로 취재 현장을 누빈 예민한 감각과 국보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이야기. 이름이 잘못된 것이나 제짝을 잃어버린 국보, 원래의 일부만 남아 있는 국보 등 사연도 많다. 특히 도난과 약탈, 훼손, …
20051206 2005년 12월 05일 -

시베리아 사냥꾼의 인생과 삶
귀하의 책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귀하의 친구였던 데르수는 이제 더는 짐승의 발자국을 뒤쫓는 야만적인 사냥꾼이 아닙니다. 그는 우리가 이룩한 문명에 대한 심판자이며, 또한 감히 넘볼 수 없었던 예술의 본질을 일깨워준 선구자입니다.…
20051206 2005년 12월 05일 -

공적자금 투입, 때 놓치지 말라
2년 반 전에 발생했던 IMF(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가 어느 정도 극복되고 경제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데 국제 신용평가기관들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이나 금융기관들의 신용등급을 IMF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켜주지 않고 있다. 국가…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잊지 못할 산행
몇 년 전 선배언니와 함께 산에 올랐었다. 모처럼의 외출이라 사진기도 메고 김밥도 싸고, 소풍가는 초등학생의 기분으로 집을 나섰다.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 해서 가볍게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꽤 가파르고 험했다. 산을 탄다는 표현보다는 …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백악관의 맨 앞줄에서 外
언제나 백악관 맨 앞줄에 앉아 있는 80세의 현역 기자 헬렌 토머스. 케네디, 존슨, 닉슨, 카터, 레이건, 클린턴까지 6명의 대통령을 최일선에서 만난 저자의 회고록이다. 특히 자신의 아침 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던 포드 전대통령, …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생생한 교육 현장 소리 한번 들어보소”
구정고등학교 김진성교장(61)은 초-중-고교 현장에서, 또 교육부에서 40여년의 세월을 보냈지만 아직도 교육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조심스럽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제는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김교장은 교육현장 …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신·구 세대가 본 ‘청년문화 현주소’
너희들 우릴 졸로 보냐. 카지노자본주의, 청소년보호법, 용가리 신지식인, 입시경쟁, 고도학력사회, 레드존, 국가보안법, 문화검열, 대학붕괴, 고돌이국회, 386신드롬, 20대 80의 사회, 그리고 청년실업대란…. 성난 얼굴로 돌아보…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신의 솜씨 빌린 고딕양식 결정체
20세기의 끝자락이었던 1999년은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세상을 떠난지 꼭 100주년이 되는 해였다. 당연했지만 작년의 빈에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이 일년 내내 연주되었다. 그렇지만 빈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이 …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기본적인 룰 숙지 ‘메너 게임 첫걸음’
골프 룰을 안다고 생각하는 골퍼들 중엔 막상 물어보면 정확히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프로들도 모든 룰을 알고 있지 못하다. 골프 룰은 워낙 복잡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로 사용되는 룰만 알고 시합 중에 룰 핸드북…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세리의 허벅지’가 아름다운 까닭
5월6일 아스트라컵 제1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열릴 예정인 레이크사이드CC. ‘괴력의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 ‘90년대 최고의 여자골퍼’ 애니카 소렌스탐이 있었지만 갤러리들의 눈길은 역시 박세리에게 가장 많이 모였다. …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베트남 출신 ‘신의 손’… “환상 연주 기대하시라”
피아니스트 당 타이 손은 한국인에게 낯선 이름이다. 1958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태어나 하노이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공부하고,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콘서버토리를 나왔다는 경력 또한 낯설기 짝이 없다.하지만 1980년 10월 22세 때…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조성모와 ‘시인과 촌장’
새천년 첫해 상반기 한국 대중음악계의 승자는 역시 조성모였다. 그는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을 ‘어제의 국민가수’로 간단히 제쳤고 같은 세대의 경쟁자들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가 들고 나온 상품은 ‘가시나무’를 위시한 …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한국영화, 칸을 지나 “세상 밖으로”
5월10일 개막한 53회 칸영화제에 참가하기 위하여 프랑스 행 비행기를 탄 영화계 사람들은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우선 비행기를 전세라도 낸 듯 200석 이상이 칸영화제로 가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경제위기로 찬바람을 맞아 잔…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20000519∼20000525
▶ 미친 키스/6월18일까지/동숭아트센터 소극장 02-573-0038▶ 작은음악극 ‘헝겊인형의 꿈’/5월28일까지/대학로 정보소극장 02-762-0810▶ 협종망치/5월22일까지/대학로 문예회관 대극장 02-736-1285▶ 막베스…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상한가 박강조 / 하한가 이재용
재일교포 출신의 무명 축구선수가 교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가대표선수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월부터 국내에서 활약을 시작한 새내기 박강조(20·성남 일화).박강조는 일본 다키가와다 고교를 졸업하고 일본 J…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섹시그룹 샤크라 인기 떴다
“저게 뭐∼야?”여성 4인조 댄스그룹 샤크라를 브라운관에서 처음 본 이들의 엇비슷한 반응. N세대 취향에 걸맞은 깔끔함이나 고만고만한 여성그룹들에서 쉽게 발견되는 세련미와는 거리가 멀어서다.울긋불긋한 의상, 유치하게 여겨지는 노래와…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그대 마음의 밭을 가꾸시게”
한동안 밤거리를 밝혀주던 연등이 비에 젖어 초라하다. 며칠 뒤면 거리에서 깨끗이 치워질 연등들. 사람들은 왜 ‘부처님 오신 날’에 등을 밝힐까. 화엄경에서는 ‘믿음을 심지 삼고 자비를 기름으로 삼으며 생각을 그릇으로 하고 공덕을 빛…
20000525 2005년 12월 02일 -

‘얼굴 아이콘’만 봐도 일본이 보여요
최근 일간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은 일본 네티즌들이 개발해낸 ‘얼굴 아이콘’을 보면 일본인의 정서와 문화적 특색이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전했다.‘얼굴 아이콘’은 컴퓨터 자판의 문장부호 등을 이용해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을…
20000525 2005년 12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