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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인 온정 모아 이웃사랑 실천”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12월11일, 서울의 한 복지관에서는 생활환경이 어려운 이곳 어린이들을 위해 돼지고기로 만든 요리를 직접 대접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벌써 5년째 남모르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돼지고기를 나누는 일을 하…
20051213 2005년 12월 07일 -

보고 싶은 후배들
1973년 대학 졸업식 때 찍은 사진입니다. 가운데가 저고, 양옆의 두 사람은 후배들입니다. 오른쪽은 박경숙인데, 왼쪽 후배는 안타깝게도 이름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경북대 신문사에서 활동했던 경숙이는 대학신문에 제가 수필을 쓰도록 …
20051213 2005년 12월 07일 -

선조들의 책 깊이 연구해야 外
선조들의 책 깊이 연구해야 ‘오류투성이 난중일기 번역 바로잡았다’를 읽었다. 이번 난중일기 완역본 출간은 역사·문학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 번역이 잘못됐던 100여 곳을 바로잡고, 번역할 수 없었던 8500여 자도 번역했다…
20051213 2005년 12월 07일 -

미국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지난 5월15일 한미합동조사단이 구성된 뒤 매향리 쿠니사격장에서는 사격훈련이 중단됐다. 주변 3000여 주민들은 반세기만에 되찾은 평온함에 놀라 “저녁에 텔레비전 보는 재미를 이제야 알 것 같다” “전화 통화할 때 악다구니를 하지 …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냄비를 닦아보자
모처럼 유리창을 닦았다. 그리고 나서 창가에 기대앉아 한가롭게 차를 마셨다. 맑은 유리창 너머에서는 여름을 재촉하듯 따가운 햇살이 사정없이 내리쬐고 있었다. 유리창 청소를 시작한 김에 대청소를 벌였다. 주방기구들도 윤이 나도록 닦았…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연령 제한’ 측면돌파로 뚫어라
‘뜬세대’들을 위한 취업활성화 방안이 최근 정부 차원에서 강구되고 있다. 2월11일 이헌재 재정경제부장관이 경제 5단체장에게 “신입사원 채용 때 연령제한을 탈피해줄 것”을 요구한 데 이어 5월 들어서는 노동부가 파견근로자를 정규직으…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박정희 정신분석, 신화는 없다 外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박정희 전대통령을 정신분석 대상으로 삼은 것은 “위험한 향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박 전대통령은 대담하면서도 소심했고, 공격적인 동시에 한없이 유약한 극단적인 양면성을 갖고 있었다. 그것을 선…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미국식 지도자 양성법 참 부럽더군요”
검사생활 10년째인 엘리트 검사가 펴낸 한권의 책이 검찰 안팎에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책은 현재 청와대 사정비서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봉 욱 검사가 펴낸 ‘미국의 힘, 예일 로스쿨’(조선일보사 펴냄). 봉검사는 이 책…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속살 드러낸 ‘만만디의 性’
중국 역사상 성 문화와 관련해 3개의 기현상(奇現象)이 있으니 창기(娼妓)와 거세한 환관, 그리고 전족이다. 앞의 두 가지는 다른 나라에도 있었지만 전족은 중국 고대의 독특한 현상이었다 (중국의 성문화). 저자인 상하이 대학 유달림…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군인들 사로잡던 ‘그 맛 그대로’
포천에는 이름난 산이 많다. 그 중에서 경기 금강이라는 운악산에 올랐다. 포천 운주사 입구에서 운악산 기도원 쪽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능선을 따라 곧장 정상으로 이어지는 명쾌한 등산로였다. 아침 안개인 줄로만 알았더니, 궁예 성터가 …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퍼팅감각’이 쇼트게임 좌우한다
프로들은 그린 주변에서의 칩 샷은 홀인하려고 든다. 기술적인 면도 완벽하지만 자기만의 감각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감각이라는 것은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각이다. 쇼트게임에선 더욱 그렇다. 쇼트게임은 거…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용병들, 자나깨나 ‘메이저리거’ 생각
미국 대도시에 노을이 깔리기 시작하면 시민들이 삼삼오오 야구경기장으로 몰려 온다. 혼자 오는 이는 거의 없다.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관전은 저녁 6시 이후의 가장 멋진 여가 중 하나다. 야구는 미국에서 생활의 일부다. 일과 후 활동이…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성악과 교향악의 조화 ‘소년의 이상한 뿔피리’
5, 6년 전부터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말러’의 교향곡이 단연 화제다. 말러의 어떤 음반을 들었는지, 누구의 연주가 가장 ‘말러’ 다운지를 놓고 격론을 벌이기도 했다. ‘말러’를 모르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예…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무대로 올라선 ‘들풀의 떨림’
“연주야 아무거라도 잎 한 장 있으면 되는 거고…. 지방 갈 때는 어떻게 하느냐고? 유자나무 화분 작은 것 하나 끼고 갑니다. 미리 따가지고 가면 잎이 시들어서 소리가 안나거든요. 무대에 올라 화분을 보여주며 ‘이걸로 불랍니다’ 하…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우리 色과 만다라가 만났을 때
영화 ‘아마데우스’를 보면 우리는 두 가지 삶의 형태를 발견하게 된다. 이 세상에서 성공하여 많은 부와 명성을 얻었지만 죽어서는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는 인생과, 험한 세상이 주는 가난 고독 질병 속에서 몸부림치다가 죽은 뒤, 그 지…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20000526∼20000601
▶ 사랑이 가기 전에 / 5월25일~6월25일 / 소극장 산울림 02-334-5915▶ 남북정상회담 기념공연 여성국극 ‘춘향전’ / 6월8일~7월2일 / 호암아트홀 02-790-5561▶ 날개를 훔친 도둑 / 5월31일까지 / 샘터…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상한가 박경완 / 하한가 김운환
한국 프로야구 19년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현대 박경완이 5월19일 대전 한화와의 경기에서 한국 프로야구사상 처음으로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것. 미국의 메이저리그도 4연타석 홈런이 최고.“홈플레이트를 밟을 때까지 4…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K2만 남긴 ‘산악탱크’
”이제는 K2다!” 8000m급 고봉 14좌 완등을 노리는 ‘산악탱크‘ 엄홍길씨 (40)의 목표물이 단 하나로 줄어들었다. 지난해 가을 새 천년을 축하하기 위해 칸첸중가(8586m) 도전에 나섰다가 대원 두명을 잃고 철수했던 엄씨가…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파티마 세번째 예언은 ‘교황 암살사건’
지난 5월13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포르투갈의 파티마를 찾아 그동안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져 왔던 파티마 예언의 세번째 비밀을 공개했다. 파티마에서 83세의 교황과 80세의 루시아 수녀가 10여 분간 단독 면담한 이후 50만명의…
20000601 2005년 12월 05일 -

키 늘리는 ‘전침’ 단신들이 ‘군침’
최근 어느 방송에서 탤런트 이의정씨의 눈물겨운 키 크기 도전기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시리즈로 방송하고 있다. 그 프로그램을 통해 아무리 성공한 탤런트라 해도 키 작은 콤플렉스가 얼마나 심한 것인지 알 수 있었다.어떤 어머니는 아…
20000601 2005년 12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