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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수의 이상한 외조
한 기초단체장의 묘한 외조가 지역은 물론 중앙 정가에 노블리스 오블리주 논쟁을 몰고 왔다. 논란의 주인공은 유병호(사진) 인천 강화군수. 그는 군에서 지급한 업무추진비 가운데 상당 액수를 아내가 경영하는 음식점에서 지출했고, 이를 …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적이 된 黃과 盧 잘못된 만남인가
번영을 위해 출항하는 배에는 서로 올라타려고 해도 침몰하는 난파선에서는 먼저 뛰어내리려고 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인가. ‘누가 먼저 황우석 호에 올라탈 것인가’가 과거의 화두였다면 지금의 트렌드는 ‘누가 먼저 황우석 호에서 뛰…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박기영 보좌관은 왜 침묵하나
황우석 교수가 2005년 ‘사이언스’ 발표 논문에 공개한 11개의 줄기세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이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들은 맨 먼저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라는 본질적 의문을 제기한다…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반전에 반전…10일간의 미로 속 진실 찾기
이만한 할리우드 영화 소재가 또 있을까? 12월4일 YTN이 MBC PD수첩의 취재 방식을 문제 삼는 보도를 내보낼 때만 해도 누구도 황우석 교수의 ‘몰락’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아니나 다를까. 한때 황 교수에게 적대적이었던 …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새로운 ‘희망’이여 떠올라라
1_ 호미곶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대보리) 영일만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호미곶은 울산 간절곶에 이어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해가 빨리 뜨는 곳으로 새해가 되면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호미곶 일출…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야속한 형들아!
네 형제의 막내였던 저는 언제나 형들의 놀림감이었습니다. 형들은 저를 골려주는 게 그리도 재미있었는지 하루가 멀다 하고 저에게 장난을 쳤습니다.1957년 어느 날, 그날도 분명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약이 올라 울음을 터뜨리는 저를 …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기부문화 정착됐으면 外
기부문화 정착됐으면 “사랑 배달에 녹초, 보람은 크지요”를 읽었다. 연말연시에 추운 겨울을 따스하게 녹이는 사회복지사들의 24시를 밀착 취재한 기사가 가슴 깊이 와 닿았다. 우리나라는 준선진국 대열에 접어들었다지만 아직 어려운 이…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철갑상어 남획 … ‘금값’으로 변한 캐비어
검은 빛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며 약간 쓰지만 뒷맛이 구수해 세계 최고급 음식의 하나로 평가돼온 러시아산 철갑상어알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러시아 정부 수산위원회의 블라디미르 이즈마일로프 부위원장은 최근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 필요한…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한국 고전의 르네상스를 연다”
고려의 정사인 ‘고려사’는 조선 태종∼세조 때 학자들이 집필했다. 1만800여 목각본판에 160여 만 자의 한자로 기록돼 있으므로 역사학자가 아니면 읽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그러나 이젠 사정이 달라졌다. 이 책은 600년의 시간을 …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경비는 저렴, 가족애·추억은 “듬뿍”
유럽. 그 단어만으로도 마음이 설렌다. 누구나 어릴 적에 한 번씩 매료되었던 동화 속의 왕자나 공주, 백조의 성은 다 유럽의 문화가 아니었던가. 독일의 노이슈바슈타인성을 보면서 디즈니의 신데렐라성과 똑같이 생긴 성이 실제로 존재하고…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할리우드 게 섰거라” 아시아 영화 돌풍
올해 칸영화제의 경쟁작 명단은 다른 어느 해보다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세계영화제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칸영화제는 경쟁작 선정을 통해 매번 세계영화의 새로운 흐름과 경향을 이끌어가고, 그럼으로써 계속해서 주도권을 행사하…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고교등급제 아직도 미련있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쉬워지면서 학생간에 격차가 줄어든 것도 대학으로서는 새로운 고민거리다. 결국 추천제를 통해 변별력을 얻겠다는 발상이다.서울대는 현재 고교 2년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2년도 입시에서 `전면 추천제’를 도입한다고 …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26년 찬반 논란 “장관도 헷갈려”
1974년 서울과 부산에서 첫 실시된 고교평준화는 시작단계부터 논란이 많았다. 실시 20년이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평준화를 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95년 교육개발원에서 열린 ‘평준화 정책 개선 방안’ 세미나.고교평준화는…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노점상·지게꾼도 억대 ‘알부자’
매일매일 수십만명의 사람들이 드나들고 ‘하루 매출액 400억원, 연간 매출규모 10조원으로 추산’되는 동대문시장. “돈이 모이는 곳이라 이곳 생리를 알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어느 상인의 말처럼, 돈을 좇아 모여든 날품팔이에서 …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빨간마후라’ 그 소녀의 뒤엉킨 인생
“빨간마후라 여주인공 말이에요. 그렇게 될 줄 알았어요. 한번 그런 데로 빠지면 헤어나기 힘든 법이죠.”5월25일 서울 신촌에서 여의도로 가는 택시 안. 쭛쭛택시 소속 정모 기사는 기자에게 남고생과 여중생의 노골적인 정사 장면이 담…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전자족쇄 차고 집에서 감옥생활
앞으로 프랑스에서는 각종 범죄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고도 감옥에 갇히지 않고 계속 직장에 출근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프랑스 정부는 범죄자들이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자유롭게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 1997년 12월…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실종 조종사’ 안찾았나 못찾았나
1991년 1월 17일 걸프전이 시작되자마자 미군에서 첫 사상자가 나왔다. 그는 해군 F/A-18 호넷 전투기의 조종사 마이클 스콧 스파이커 소령이었다. 전쟁이 시작된 첫날, 홍해에 떠 있는 항공모함 새러토가호에서 발진한 그는 바그…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국익 앞에 인권은 없다?
미 지식인 사회가 표로 한판 승부를 펼쳤다. 중국과의 무역 관계를 정상화시켜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의 역사적인 줄다리기였고, 팽팽한 접전이었다. 미 하원이 지난 5월24일 대중국 공정무역관계(PNTR·Permanent Normal …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외국 투자자금 떠난 흔적 없다”
금융시장이 혼미를 거듭하는 가운데 5월24일 열린 당정회의에서 ‘실패한 경제관료’라는 질책까지 들어야 했던 재경부 관료들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재경부 내에서 거시 지표, 금융, 기업구조조정 등 최근 경제현안을 총괄 조정…
20000608 2005년 12월 20일 -

나스닥, 가을 돼야 기지개 켠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이른바 신경제 기업들의 주가가 좀처럼 조정국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등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물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다고 지난 …
20000608 2005년 1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