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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 수학의 이해를 돕는다
갓 세 살이 된 아이 주영이에게 엄마가 수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주영이한테 사탕이 세 개 있는데 두 개를 더 주면 몇 개가 되지?” 주영이는 주저함도 없이 “다섯 개” 하고 답한다. 한 번도 가르친 적 없는 덧셈을 척척 풀어내니…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인터넷, TV 영역 넘본다
인터넷은 우리들의 저녁시간을 TV로부터 빼앗아갔다. 필요한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기에 우리들은 편한 소파와 넓은 화면을 버리고 작은 모니터 앞에 앉았다. 인터넷은 그런 식으로 신문과 잡지의 역할을 잠식해갔다. 그러나 여기에 그치지…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축구 진화, 아디다스가 있었다
12월15일 오후 서울 종로2가 아디다스 매장.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는 차두리의 대형 사진이 걸려 있다. 아디다스에선 벌써부터 2006년 독일월드컵이 시작됐다. 각국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축구공, 축구화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아…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토고 우습게 보다 큰코다칠라”
“토고를 우습게 보지 마라!” 한국과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첫 경기를 펼칠 토고의 대표선수 에릭 아토고의 경고다. 아토고는 월드컵 공식사이트인 피파월드컵과 한 인터뷰에서 “한-일 월드컵에서 세네갈이 8강에 진출할 거라고 누가 예…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브라질 막을 자 누구냐
2006년 독일월드컵 본선 조 추첨이 열린 ‘독일 축구의 고향’ 라이프치히 현지에서는 ‘브라질 경계령’이 팽배했다. 유럽 축구 관계자들과 취재진은 브라질이 히딩크의 호주, 크로아티아, 일본 등과 F조에 포함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석학들도 풀기 힘든 ‘중동 평화’
올 들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에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시몬 페레스 부총리의 주도로 이스라엘이 1967년 이래 점령해온 가자지구에서 철수하기 시작한 것. 이는 점령과 팽창으로 일관해온 이스라엘 정…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한여름의 성탄절, 인종 폭동 상처
호주의 12월은 한여름이다.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가 끼여 있는 달이라 사람들의 표정이 한결 따뜻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2005년 호주의 12월은 영 딴판이다. 뉴 사우스 웨일스(NSW) 주의 켄 몰로니 경찰청장의 말대로 크리스마스…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러 “삼각 經協 다양한 카드 준비”
“현재 6자회담에서 러시아의 역할이 제한적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회담이 마무리된 뒤에는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의 키 플레이어(key player)로 떠오를 것이다.”러시아의 한 한국 전문가의 전망이다.다시 난항에 빠진 북한 핵 관…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그 시절, 女性東亞와 함께한 ‘미인 열전’
여성지의 표지 모델은 언제나 그 시대의 이상형이다. 피골이 상접해 보이는 몸매와 반짝이는 피부, 과도한 섹시함을 자랑하는 2005년 여성지들의 표지를 보면, 왜 모든 여성들이 다이어트와 성형수술에 몰두하는지 알 수 있다. 70년대 …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33살에 순절 택한 ‘두문동 三節’
임선미(林先味)는 누구일까? 두문동 72현을 찾아나서기 시작하면서부터 궁금했던 인물이다. 두문동 72현의 주동자로 임선미가 첫손에 꼽히기 때문이다. 마침 임선미의 후손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임선미를 기리는 사당이 전북 순창에 있…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다도란 차 한 잔에 분열을 씻어버리는 것
개암사에 도착하니 겨우 눈이 멎는다. 원효스님이 수도한 동굴인 원효방을 오르려면 산행을 해야 하는데 불가능한 것 같다. 절 경내를 오가는 발도 쌓인 눈 속에 묶이곤 한다. 지장전에서 사시(巳時) 예불을 마치고 나오던 스님이 산행을 …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풍년 든 북한 … 그래도 배고프다
“올해처럼 농촌 동원을 많이 나가본 적도 없다.”최근 중국에서 만난 북한 주민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한다. 탈북자들은 물론이고 친척 방문 등의 이유로 공식 여권을 갖고 국경을 건넌 사람들, 장사꾼들까지 이렇게 이야기한다. 북한은 원…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어, 내 이야기 내 마음과 똑같아”
유혹녀는 싱글녀일까요, 커플녀일까요? 데이트 비용 300만원과 커플링의 행방은 과연 어디일까요?”S의 최종 선택을 받은 류모(20) 씨는 잠시 머뭇거리더니만 S가 아닌 자신의 진짜 남자친구에게 달려가 그의 뺨에 키스를 날렸다. 류 …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폭탄주 억지로 권하지 마세요”
인터컨티넨탈호텔 심재혁(58) 사장은 소문난 ‘매너맨’이다. 문화적 소양도 풍부해 회화, 음악,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방대한 지식을 자랑한다. 특히 술에 대한 조예가 깊어 각 대학 관광학과나 기업체 등으로부터의 특강 요청이 끊이질…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酒黨 울리고 웃긴 ‘양주의 추억’
보통 사람들에게 ‘양주의 추억’은 1970년대 ‘단스’(그릇장이라는 뜻의 일본말) 한가운데를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던 빨간색 조니 워커로부터 시작한다. 해외 관광이 불가능하던 시절, ‘조니 워커’는 외국을 다녀온 친지나 지인이 큰맘 …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고급 위스키에 취하는 코리아!
12월6일 초저녁 서울 종로구 청진동 한정식집 J, 지방선거 출마를 노리는 A 의원과 측근, 그리고 몇몇 기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수인사를 나눈 뒤 한 참석자가 종업원에게 술을 시켰다. 그때 A 의원이 나섰다. “내가 가지고 온 …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男 청소년, 사랑 따로 섹스 따로
10대 남성 다섯 명 중 한 명은 성관계 경험이 있는 등 10대의 성문화가 급속도로 개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월14일 서울 YMCA ‘아하! 청소년 성문화 센터’는 ‘2005 청소년 성경험 및 성태도 연구조사 세미나’를 …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T-50 유럽 하늘 飛上 준비 착착”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한국항공)이 내놓은 고등훈련기 T-50이 대단한 인기를 끈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한국은 과연 전투기급 항공기를 수출하는 국가가 될 수 있을까. UAE 말고 한국이…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우리는 추위 녹이는 溫情 배달부”
김문규(64) 씨는 매년 12월이면 산타 할아버지로 ‘변신한다’. 부천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사랑의 산타’ 프로그램에 3년째 산타 할아버지로 지원한 것. 부천자원봉사센터에서 2002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산타학교’는 지역의 할머…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청렴 성적표 이렇게 효과 클 수가
“시민들 앞에서 고개를 들 수가 없어요. 한마디로 충격입니다.”12월12일 오전 10시, 전남 목포시에서는 ‘부정부패척결 자정결의대회’라는 긴 명칭의 행사가 열렸다. 그런데 누구나 짐작할 수 있는 의례적인 행사가 아니었다. 공무원들…
20051227 2005년 1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