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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 감정 가늠하는 온도계
얼굴 없는 인사/ 신호음이 울린다/ 잘 잤느냐는 안부인사에/ 마음이 찌릿해왔다// 나는 지금 기계와 감정을 주고받는 것이다/ 누군가 저장해놓은 메시지를 읽으며/ 나는 다시 기계 속에 내 감정을 저장한다// 사랑이 떠나고 난 자리/ …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현대축구의 꽃 ‘토털사커’ 네덜란드 상상력의 힘
폴(Paul). 27세 네덜란드 청년이다. 2006 독일월드컵 때 필자는 이 청년과 일주일 동안 독일 전역을 돌아다녔다. 한국이 16강 진출에 실패했을 때 그는 필자가 가르쳐준 몇 마디 한국어로 나를 위로해줬다. 폴은 내게 끊임없이…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중국도 민주화 홍역 치를까
최근 중국에서 정치 민주화에 대한 요구가 폭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과거엔 상상도 못했던 정부 권위에 대한 ‘도전 행위’가 잇따라 일어나는가 하면, 학자적 주장에 그쳤던 지식인들이 행동에 옮기려 하는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 같…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칠레 기후 빼닮은 풍성하고 이채로운 향기
산티아고 공항에서 빠져나올 때 여행객의 짐 일체를 조사하니 시간이 좀 지체된다. 칠레가 생태계 교란을 국가 위기로 여기는 농업국가인 탓일 게다. 포도 묘목의 반입도 금지되며, 혹 뿌리를 제외한 가지만 가지고 들어올 경우에도 관청에 …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대충 민방위 교육? 진짜 유익하네!”
지난해 예비군 8년을 ‘졸업’한 김 대리. 이제는 2박3일 동원훈련도, 8시간짜리 향방훈련도 안 받게 돼 좋았는데 웬걸, 아파트 경비실에서 민방위 소집통보서가 나왔다고 받아가란다. ‘4시간밖에 안 되는 교육이지만 지겨울 게 분명한데…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사랑의 온기 배달, 올 겨울 따뜻했네
혹시 나를 기억하세요? 원통형 몸에 22개의 눈을 가지고 있고(내 친구 중엔 눈이 25개인 녀석도 있죠), 평소엔 탄탄하고 새까만 피부를 자랑하지만 한번 열을 내면 새빨개졌다 결국 하얗게 부서져버리는 나를 기억하나요?그래요, 내 이…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두바이의 경쟁력 KOREA AGAIN!”
이명박(MB) 대통령 당선인은 ‘실용’과 ‘글로벌’을 강조한다. 그 한 축엔 ‘벤치마크’로 삼겠다는 두바이가 있다.“기업인들이 원하는 게 있다면 나한테 직접 전화해도 좋다.”MB는 지난해 12월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과 만난 …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파격·저돌적 그리고 현장·원칙 중시
“가봤어?”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부하직원들에게 끊임없이 “해봤어?”를 외쳤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일화다. 그와 비슷하게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이해하는 키워드는 다름 아닌 그가 습관처럼 내뱉은 “가봤어?”다. 그는 서울시장…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실용행정 빛난 서울 CEO 4년
‘이명박 정부’엔 ‘실용(實用)주의’라는 꼬리표가 달려 있다.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반듯한 나라 건설을 위해선 이념이나 정의, 도덕성 따위의 추상적 잣대보다는 실질을 숭상하는 ‘실용주의’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주장이다. 실제…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석유업종서 잔뼈 굵은 과감한 승부사
롄지에펑공(廉潔奉公), 웨이런정파이(爲人正派), 정지투추(政績突出). 지난해 10월22일 열린 중국 공산당 제17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중앙정치국 위원으로 선출된 장가오리(張高麗·62·사진) 톈진(天津)시 당서기에 대한 평가다.…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독일 “중국발 해킹 더는 못 참아!”
독일 정부가 대대적인 공격을 당했다는 사실이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5월의 어느 화요일이었다. 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내무 외무 법무 국방부 등 연방정부 주요 부처 차관급 관계자들이 아침에 총리실 4층 상황실로 모여들었다. 토마스…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美 대선후보들 “I ♥ Hispanic”
2008년 미국 대선주자들은 요즘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에 바쁘다. 미국 최대 스페인어 방송국인 ‘유니비전’은 지난해 9월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대선후보들을 모아 토론회를 연 데 이어, …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女 총리 있으면 뭐 하나 여성 차별 그대론데…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가 피살됐다. 그는 이슬람 국가 최초의 여성 총리였다. 파키스탄 민주화 운동의 주역이자 파키스탄 정치·경제 개혁에 앞장섰던 인물이며, 친미세력이기도 했다. 그가 보여준 개혁 의지와 실천은 파키스탄 발전…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두만강엔 한숨과 눈물도 하얗게 얼었다
두만강은 백두산 자락의 작은 옹달샘에서 발원한다. 백두산 북파(北坡)에서 약 28km 떨어진 곳. 원시 자연의 한 귀퉁이에서 시작된 이 작은 물줄기는 한반도의 북쪽 끝을 향해 달리고, 또 남으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감싸면서 중국과…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주택담보대출자 올 상반기까지 “허걱”
주택담보대출로 3억2000만원을 쓴 H그룹 이승완(35) 과장은 요즘 대출이자만 생각하면 속이 답답해진다. 그는 2006년 말, 연 5.60% 금리로 K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그런데 단 1년 만에 연 6.78%로 1%…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7% 경제성장률’ 아니면 말고 공약?
경제성장률 7%와 4.7%. 차이는 2.3%포인트다. 아마추어의 눈에는 엇비슷해 보이겠지만 프로 시각에선 엄청난 차이다. 일터를 찾아 헤매는 ‘백수’ ‘백조’ 수십만명을 구제할 만한 수치다. 지난해 12월27일 오전 8시 서울 조선…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국립대 법학교수의 ‘국민연금’ 탄핵사건
필자는 지난 8년간 국민연금에 강제가입돼 총 2064만9600원의 연금 보험료를 납부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10월 국립 경북대 교원으로 임용돼 국민연금 가입자 자격을 상실했다. 필자는 국민연금보험공단(이하 공단) 측에 그동안 낸 …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그들만의 權不十年 진보, 초라한 몰락
‘진보의 위기.’ 최근 2~3년간 한국 진보 지식사회를 관통한 최대 논제다. 대선 정국이 시작되던 지난해 초 이 논란은 정점에 달했다. 같은 해 2월 고려대 최장집(65·정치외교학) 교수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실패하고 …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정파 갈등 민노당 이러다 쪼개질라
민주노동당이 정파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의 3% 득표율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된 사상논쟁은 ‘끝장’을 향해 치닫고 있다. 당 지도부의 입에서 ‘분당(分黨)’ 발언이 공공연히 나올 정도다. 논쟁을 촉발한 사람은 조승…
20080115 2008년 01월 09일 -

공천 시련 앞에 선 그 위기를 다시 넘어서나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자서전 제목이다. 남다른 역정을 걸어온 그는 수차례 절망 → 희망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런 그가 또다시 시련을 겪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처지가 갑갑해…
20080115 2008년 01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