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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로 가는 험한 길 ‘황제’는 어디에도 없다
1998년 5월 14일자 ‘동아일보’에 다이어트와 관련한 흥미로운 기사 하나가 실렸다. 육류, 생선, 달걀 등을 마음껏 먹으면서 밥과 국수류는 먹지 않는 이른바 ‘황제다이어트법’을 소개하면서 유행 발원지로 이건희(당시 55세) 삼성…
20130304 2013년 03월 04일 -
비포 앤드 애프터 사진 정말 믿어도 되는 거야
어쩌다 ‘몸짱 교수’로 소문나면서 몸만들기와 관련해 취재 의뢰를 받는 경우가 많다. 개인 사정상 그 요청을 다 받아들이진 못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수년 전 한 신문사 기자가 취재차 병원 연구실로 찾아와 “혹시 비포(before) 사…
20130218 2013년 02월 18일 -
달리기보다 걷기? 힘들어야 살 빠진다
몇 년 전 국내 일간지에 “걷기가 달리기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 해외 연구결과에 근거를 둔 이 기사는 걷기 같은 저강도 운동이 달리기 같은 고강도 운동에 비해 지방 연소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살을 빼기…
20130204 2013년 02월 01일 -
운동 강도 숫자로 표시 ‘심박수’에 이의 있습니다
젊은 시절 미국 휴스턴에 있는 심장 관련 연구소에 단기연수를 갔을 때 일이다. 지긋한 연륜만큼 학식도 풍부하지만 농담도 즐기는 연구소장이 어느 날 함께 모닝커피를 마시다 이렇게 물었다. “대화 중에 상대방을 손쉽게 기죽이는 방법이 …
20130128 2013년 01월 28일 -
약물로 경기력 향상 스테로이드는 ‘악마의 유혹’
영화 ‘슈렉’의 주 무대인 ‘겁나게 머나먼 왕국’에서도 한참 떨어진 ‘정말 겁나게 머나먼 왕국(the Kingdom of Really Far Far Away)’에서는 매년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매우 독특한 자…
20130121 2013년 01월 21일 -
뱃살 쏙 빼고 ‘王자 복근’ 특급 비법을 알려주마!
유산소운동이란 용어를 처음 만든 미국인 의사 쿠퍼가 1960년대 말 유산소운동 이론을 보급하려고 한창 대중강연에 열중하던 때 일이다. 그가 강연하는 내내 손톱을 다듬느라 여념이 없던 한 젊은 여성이 강연이 끝나자마자 그에게 다가와 …
20130114 2013년 01월 14일 -
운동하면 무조건 좋다?…너 자신을 먼저 알라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일찍이 “너 자신을 알라”고 설파했고, 동양의 대전략가였던 손자도 불후의 명저 ‘손자병법’에서 “남을 알고 자신을 알면 백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知彼知己 百戰不殆)”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물…
20130107 2013년 01월 07일 -
유산소운동 창안한 쿠퍼 세계인의 삶 바꿔
오늘날 삼척동자도 아는 ‘유산소운동’이라는 말이 지금으로부터 불과 40여 년 전 한 젊은 미국인 의사가 만든 것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는 지금도 활동하는 케네스 쿠퍼(Kenneth H. Cooper)다. 쿠퍼는 1931년 …
20121231 2012년 12월 31일 -
동아마라톤 마스터스 도입 건강 달리기 기폭제 됐다
지난 주(‘주간동아’ 867호)엔 1980년부터 시작된 나의 달리기 이력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바둑을 처음 배울 때 그 재미에 푹 빠져든 사람이면 다 알 텐데, 잠을 자려고 누우면 거짓말처럼 천장이 바둑판으로 보인다.…
20121224 2012년 12월 24일 -
눈뜨면 코스 생각 유별나게 뛰고 또 뛰었다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는 말은 이제 상식 중 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잠시 눈을 돌려 사람들을 관찰하노라면 걸어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얻으려고 열심히 뛰는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
20121217 2012년 12월 17일 -
타고난 체형 분류 ‘배엽형’을 아십니까?
헬스클럽에 가면 트레이너가 회원들을 가르치면서 흔히 사용하는 용어 가운데 ‘배엽형’이라는 것이 있다. 언뜻 어려운 학술용어처럼 들리는 데, 여기에서 더 나아가 내배엽이니 외배엽이니 하는 지경에 이르면 보통 사람들에게는 미적분 같은 …
20121210 2012년 12월 10일 -
내 다이어트 약법삼장 전격 공개합니다
중국 첫 번째 통일국가인 진시황의 진나라를 불과 3대에서 멸망으로 이끈 한나라와 초나라 쟁패전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역사적 사건이다. 사면초가(四面楚歌). 권토중래(捲土重來), 건곤일척(乾坤一擲), 금의환향(錦衣還鄕) 등 우리 귀…
20121203 2012년 12월 03일 -
선천적 약골이라도 운동하면 건강체질 된다
명나라 말기와 청나라 초기에 활약한 중국 문학가 포송령이 쓴 ‘요재지이(聊齋志異)’는 중국판 전설의 고향이라고도 부르는 중국 괴기문학의 걸작이다. 이 책을 보면,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보란 듯이 과거급제를 하는데…
20121126 2012년 11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