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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지휘구조 검증 없는 법안 국민이 납득하겠는가”
‘김장수를 잡아라.’ 청와대와 국방부가 국방개혁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려고 총력전을 펼쳤던 6월 한 달 동안 관계 당국자 대부분이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다. 여당 안보특위 위원장에 정책위 부의장까지 맡은 데다,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20110725 2011년 07월 25일 -

대한민국 대기업 그들만의 분화 방정식
재벌에 대한 논란이 한창 뜨거웠던 1990년대 초반. 당시 김종인 대통령 경제수석은 재벌에 대한 각종 규제책을 주도했다. 반면 재벌은 한데 뭉쳐 그에 맞섰다. 훗날 이 싸움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대권 도전으로 이어졌…
20110725 2011년 07월 25일 -

‘박근혜 대세론’ 점입가경 논란 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월 17일 차기 대권주자에 대한 ‘뉴시스’의 여론 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37.9%의 지지율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노무현재단 문재인 이사장의 11.8%와 민주당 손…
20110725 2011년 07월 25일 -

315만분의 1 확률에 대하여
이 시대 중년에게 ‘사오정’ ‘오륙도’는 남 얘기가 아니다. 자녀 교육비, 부모 부양비…. 정작 자신의 노후준비는 언감생심.“최소 7억 원은 있어야 해.” 친구의 말에 가슴이 무너진다. 지갑을 탈탈 털어 나온 1000원짜리 지폐에…
20110725 2011년 07월 25일 -

뽀로로, 김정일
어른 나라 대통령이 ‘이명박’이라면 어린이 나라 대통령은 ‘뽀로로’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뽀로로는 애니매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인공 이름입니다. “노는 게 제일 좋아”라고 노래 부르는, 앙증맞은 녀석이죠. 별명은 ‘뽀통령…
20110725 2011년 07월 25일 -

진정한 ‘재벌 개혁’이란
‘재벌 개혁’이 우리 사회의 중요 의제로 등장했습니다. 총수 자녀가 대주주로 있는 비상장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종잣돈을 마련해준 뒤, 지주회사 지분을 늘려 경영권을 편법 승계하도록 하는 재벌들의 부당한 부 대물림이 여론…
20110725 2011년 07월 25일 -

8월 23~25일 서울시 무상급식 결정 난다 外
8월 23~25일 서울시 무상급식 결정 난다서울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 ‘전면 무상급식’과 ‘단계적 무상급식’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7월 20일 밝혔다. 투표일은 8월 23, 24, 25일 중 하루…
20110725 2011년 07월 25일 -

중소기업서 7년 열정 화려한 ‘직급 역전’
며칠 전 필자가 시니어 컨설턴트로 활동할 때 구직 후보자로 만난 K씨가 전화를 걸어왔다. 요즘 잘나가는 게임회사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취임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7년 전 K씨는 대기업인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회사의 재…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유라시아 대륙 횡단 달려라, 동쪽 동쪽으로
강렬하게 번뜩이는 새빨간 차체, 작동을 멈춘 경음기와 에어백, 먼지가 뽀얗게 내려앉은 시트. 무엇보다 압권은 지금까지의 험난했던 주행사(史)를 대변하는 듯한 2m 정도의 긁힌 흉터다. 이미 13만3000km를 달린, 화려한 프로필을…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제목 낚시를 할까 화두를 던질까
모든 뉴스에는 제목이 있어야 한다. 제목이 기사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름 없는 뉴스는 존재하기 힘들고 시시한 제목이 달린 뉴스는 주목받지 못한다. 제목은 크게 타이틀과 헤드라인으로 나눌 수 있다. 책, 연극, 영화, 방송 프로그램…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뼛속까지 시원 달콤 여름 무더위 ‘굿바이’
태풍 메아리가 지나가는 동안, 한옥 옆 키 큰 뽕나무가 춤을 춘다. 세찬 바람에 뽕나무 가지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제 모습을 지키려는 노력이 처절하다. 도심 한복판에서도 억세게 잘 자란 뽕나무는 우리에게 검붉은 열…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유명 인사 왔다 가면 음식이 맛있어지나?
옛날 외식업계에 떠돌던 우스갯소리가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위생계, 소방서, 세무서 공무원이 모여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누가 계산할까. 잘 알고 있겠지만, 정답은 식당 주인이다(옛날이라고 한 것은 요즘에는 그런 일이 없으리라 믿기 …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3cm 짧게 잡고 간결하게 스윙하라
페어웨이 우드는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다루기 힘들어하는 클럽이다. 공 윗부분을 때리는 톱핑이나 땅을 먼저 때리는 뒤땅 같은 미스 샷이 가장 많이 나오는 클럽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필드에서 아마추어 골퍼의 페어웨이 우드 샷을 보면 성…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당신은 사실 42분 전에 왔어야 해요
미국 CBS에서 방송 중인 ‘멘탈리스트(The Mentalist)’는 한때 영매사였던 주인공 패트릭 제인이 캘리포니아 연방수사국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자신의 아내와 딸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레드 존을 쫓는 이야기입니다. 레드 존을 수…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
정보통신(IT) 강국이라는 대한민국도 소프트웨어 분야에선 그 이름이 무색하다. 소프트웨어 불모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 노력한 기업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역시 그런 기업 가운데 하나였다. 현재 드림위즈를 이…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신나는 레이스, 스릴 만점 첩보전
# 그들의 이야기나는 핀 맥미사일. 영국 첩보원이다. 뭔가 수상쩍은 기운을 느낀 시추선에서 카메라 한 대를 보았다. 평범한 TV 카메라 같은데 저게 뭐지? 그 순간 적에게 노출됐다. 좋지 않은 음모의 냄새가 나지만 일단 여기서 후퇴…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밀리면 죽는다”… 모바일 특허전쟁
시작은 애플이 먼저 했다. 애플은 4월 15일 “갤럭시S가 아이폰의 디자인을 베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제소했다. 삼성전자는 당장 맞소송에 들어갔다. ‘애플은 우리 부품을 사가는 고객’이라며 말을 아끼던 과…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마음을 치유하는 그의 목소리
돌아보면 2002년의 노라 존스(Norah Jones)는 대단했다. ‘9·11테러로 상처받은 미국인의 가슴을 달래주었다’는 평가를 받은 데뷔 앨범 ‘Come Away With Me’가 대중적 성공을 거둔 것은 물론, 이듬해 그래미 …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힘 좋고 잘빠진 놈 소비자는 알아봤다
집안에서 유독 제구실을 못하던 둘째가 옷을 갈아입고 힘을 키워 ‘멋진 놈’으로 돌아왔다. 그를 아는 사람은 대부분 “많이 변했다”고 칭찬했다. 둘째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직접 만나서 하나하나 뜯어보기로 했다. 마침 지인들과 장거리 여…
20110718 2011년 07월 18일 -

돈 없는 죄와 불편한 현실 고발
“요즘 ‘등에 빨대 꽂힌 것 같다’고 말하는 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주부는 껑충 뛰어오른 물가 때문에 마트에 가기 무섭고, 직장인은 제자리걸음인 월급과 늘어나는 세금 때문에 가슴이 미어진다. 브레히트의 ‘마하고니 시의 흥망성쇠’…
20110718 2011년 07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