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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미친 남자 헌터밸리에 살고 있다
‘포도원 기행’은 와인에 대한 천편일률적 지식이나 이론 혹은 까다로운 예법을 따지는 기존 와인 이야기와는 다르다. 호주의 유명 와인 산지를 직접 찾아가, 그곳에서 만난 사람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그들의 인생과 와인 이야기를 담았다.…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마음의 병은 그저 병 불이익 꼬리표 붙고 ‘사이코’가 웬말
전국 초중고교생 10명 가운데 1명은 정신건강에 대한 정밀검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 동안 정신건강 1차 검사에 참여…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급식 먹는 우리 아이들 도시락 추억도 상실
서울시의 무상급식 논란이 일 때였다. 급식비 분담과 질에 대해서만 말들이 오갔는데, 어느 누군가가 ‘입맛의 획일화’를 걱정했다. 급식이 인스턴트 음식으로 왜곡된 아이들의 입맛 교정에 일정 구실을 하리라 생각하던 나는 의외의 의견에 …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독일에서도 인정한 차 왜건이야 세단이야
독일인이 가장 사랑하는 차 폭스바겐 파사트를 잡겠다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내놓은 신개념 중형차 i40. 과연 i40는 현대차의 호언대로 세계시장에서 통할 만한 품질과 가치를 지녔을까. 일단 초반 분위기는 좋다. 유럽 현지, …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나는 고독한 야(野)통령이로소이다
일본 프로야구 명사령탑 중 한 명인 모리 마사아키. 그는 훌륭한 야구 감독의 조건으로 다음과 같은 네 가지를 열거했다. 첫째는(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 둘째는 전체를 보는 넓은 시야와 식견, 셋째는 순간적인 결단력과 남들이 행하…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황당한 국가 제창 그럼에도 투지 다졌다
초등학생 시절 학교가 너무 멀어 아침마다 등굣길이 괴로웠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학교 가는 길이 흥이 나기 시작했다. 바로 등굣길에 듣게 된, 한 중학교에서 울려 퍼지던 음악 때문이었다. 그 학교에선 등교하는 학생을 위해 아침마다 …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빵빵 터지는 개그 본색 파트너 복까지 겸비 저, 제2의 전성기죠”
김원희(39)를 처음 만난 때는 1999년 봄이다. 당시에도 그는 잘나가는 배우이자 MC였다. 1994년 드라마 ‘서울의 달’이 출세작. 한석규를 비롯해 걸출한 스타를 배출한 이 드라마에서 최민식을 짝사랑하는 배역 호순이로 나왔다.…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나비스타 클래식 깜짝 우승 LPGA 흥행 기폭제 되나
미국 LPGA 투어가 모처럼 잔칫집 분위기다. 스타 기근과 스폰서 외면 등으로 침체의 길을 걷던 LPGA 투어가 16세 천재소녀 알렉시스 톰슨(미국·사진)의 깜짝 우승으로 들뜬 것이다. 마치 구세주라도 등장한 듯하다. 9월 19일…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성폭력 불편한 진실 스크린으로 고발
세상에는 좋은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인간의 탈을 쓴 천인공노할 부류의 사람도 있다. 연약한 아녀자를 보호해야 할 사람이 자신의 지위를 악용해 약한 사람을 괴롭힌 죄는 세상에 꼭 밝혀야 하고, 그에 대한 죗값도 치르도록 해야 한다.6…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쭉쭉 빵빵 여전사는 사계절 핫팬츠 입는다
섹스는 인간 행동을 설명하는 가장 강력한 코드 중 하나다. 섹스는 인간을 움직이는 엔진과 같으나 성별에 따라 성욕은 달라진다. 물론 구체적으로 여성은 생리주기와 나이, 남성은 나이에 따라 변화한다. 하지만 남성이 여성보다 성욕이 훨…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어떻게 우리 사랑이 변하니?”
시간은 사랑을 망가뜨린다. 남자는 여자를 오래 사귀면 처음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와 다르게 집중하지 못한다. 반면 여자는 처음 시작할 때는 시큰둥하지만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는 사랑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새로운 것과 익숙한…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지킬 앤 하이드’티켓 파워 왜?
뮤지컬 오디션 현장에서 어김없이 울려 퍼지는 노래가 있으니, 바로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이다. ‘지킬 앤 하이드’는 한국의 남자 뮤지컬 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 주연을 맡길 원하는…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이재만 변호사의 주니어 로스쿨 外
이재만 변호사의 주니어 로스쿨이재만 지음/ 방수동 그림/ 동아일보사/ 244쪽/ 1만3000원학원버스를 쫓아가다 사고가 났다면? 친구가 선물해주겠다고 말로만 약속하고 지키지 않는다면? 저자는 생활 속 알쏭달쏭한 문제 해결방법을 통해…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악, 신용등급 강등 … “총리 당장 짐 싸!”
9월 14일 이탈리아 하원이 542억 유로(약 82조 원)에 달하는 고강도 재정 감축안을 승인했음에도, 9월 20일 신용평가 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경제성…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첨단기술=첨단무기 동아시아 군비경쟁 ‘먹구름’
중국이 군사력을 크게 강화하고 이에 대응해 일본과 러시아가 무기 구매 및 개발을 서두르면서, 동아시아 각국의 숨 가쁜 군비경쟁 흐름은 한국에도 큰 부담이된다. 눈여겨볼 대목은 전통적인 군비경쟁뿐 아니라, 하이테크 산업을 활용해 새로…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배움의 힘으로 500년 장기집권 역사를 썼다
그들은 보통 밤 11시에 잠자리에 들어 새벽 4시에 일어났다. 하루에 5시간에서 적게는 2시간밖에 잠을 자지 않았다. 그 밖의 시간에는 일정에 맞춰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를 해야 했다. 고3 수험생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던 그들은 바로…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양질의 헌책? 알라딘 중고서점 출판시장 죽일라
졸저 ‘베스트셀러 30년’을 쓰기 시작하면서 자료로 볼 책을 확보하는 일이 걱정이었다. 수십 년 전 베스트셀러를 도서관에서 빌려 보기도 만만찮을 것 같았다. 그래서 먼저 헌책방부터 뒤졌다. 적지 않은 책이 나왔지만 공력이 너무 많이…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스마트 강원대학교 글로벌 명문大로 간다
‘“두 귀에 꽂은 이어폰에서 들려오는 음악과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열차의 굉음이 저를 상념에 젖게 해요. 지하철 차창 밖으로 내다보이는 강, 그리고 이름 모를 산, 그 모든 것이 햇살 아래 빛나죠. 매일 오가며 보는 광경이지만…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시원한 가을밤 ‘재즈 샤워’ 어때요?
지산밸리록페스티벌부터 그랜드민트페스티벌(GMF)까지. 1년 내내 이어지는 야외 음악 페스티벌을 통해 새삼 ‘한국 음악의 발전’을 실감한다. 야외 음악 페스티벌은 음악 감상이 가장 진화한 형태다. 그 이전 음악은 듣거나 관람하는 ‘대…
20110926 2011년 09월 26일 -

호의적인 애완견 기사에 반가움
‘주간동아’ 804호를 받아보고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슴 한구석이 아려왔다. 시사적 성격의 미디어에서 ‘드디어 애완견에 대한 호의적인 기사가 실리는구나’라는 반가움과 얼마 전 떠나보낸 ‘토니’에 대한 그리움이 동시에 찾아왔기 때문…
20110926 2011년 09월 26일